의대 유급글 보고 쓰는 한의대 유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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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잘 모르겠고 진짜 재시 폭탄으로 맞으면서 공부하다 보면 진짜 현타 존나옴
계속 밤을 새면서 불안감에 공부하다보면 교수님이 설마 죽이시겠어? 라는 생각부터 그냥 때려치고 편하게 밑 학번으로 내려갈까 이딴 생각하게 됌
ㄹㅇ 응 계속 재시줘봐 ㅋㅋㅋㅋ

걍 유급하면 돼 ㅋㅋㅋㅋ
이딴 생각도 존나 들고
과거의 내가 존나 밉고, 재시 유형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하고, 유형이랑 문제 수 나온 것들은 몇문제를 어떻게 외워서 맞춰야 할지 계산 존나 돌림 ㅇㅇ
그리고 졸리긴 한데 막상 누우면 잠은 안옴
왜냐고? 왜긴 왜야 짤릴까봐 존1나 불안해서지 ㅅㅂㅋㅋㅋㅋㅋ
동기들이 선배가 된 상상하고, 밥 사준 후배들이랑 동기되는 상상하고, 엄마아빠는 무슨 반응일까 걱정도 되고 여튼 진짜 하면 안되는 거임 ㄹㅇ
어캐 아냐고?
내가 짤리기 직전에서 살아 돌아옴ㅋㅋㅋㅋ
흔히 예과 때는 놀아라, 본과 때도 뭐 기출이랑 정리본만 벅벅 보고 들어가도 된다 이런 말하는데,
나는 고등학교때 암기 폭탄인 수시 싫어서 합리적으로 문제 풀수 있는 정시를 갔다 하는 정시 파이터나, 남들보다 일찍 공부하기 시작해서 암기 간신히 시험직전에 끝냈다 하는 수시러들은 아예 수업도 안듣고 핸드폰하거나 수업 째고 피방 가다가 시험 전날에 기출이랑 정리본 보면 걍 멘탈 ㅈㄴ 깨지는 거 경험할 수 있음.
진짜 나는 예민하다 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런 사람들은 예민함 때문에 공부를 미리미리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내려올 일도 얼마 없겠지만) 여기까지 오면 ㄹㅇ 지옥경험가능 ㅇㅇ
특히 한의대는 예과 때 한자를 배우기 때문에, 한자와는 담을 쌓은 이관데, 위의 정시러나 수시러 기준에 포함된다? 진짜 전날에 펴보면 대가리 깨짐.
본과 정도 되면 대충 예과 짬이 있어서 한자 대충 자주 나오는 거보면 다 느낌으로 아는데 예과는 그정도 짬 절대 안되기 때문에 진짜 시험 개터질수 있음 ㅇㅇ
그리고 과학쪽이나 양방쪽 과목들도 (대부분 이과 출신의 친구들이 이런 경향이 강한데) 걍 암기임.
수학이나 물리 화학 생명 이런 거처럼 원리 나오고 공식 나오고 그런걸 대입해서 푸는게 아니라 걍 닥치고 암기해서 한국사 풀듯이 푸는거임 ㅋㅋㅋㅋㅋ
뭐 머리 좋은 절반 이상의 한의대생 분들은 전날에만 보고 가도 교수가 살려준다 이러는데,,, 일단 나같은 사람은 전날에 밤 새서 보고가도 다음날 시험보면 10프로도 못맞추고, 수업도 안들었기 때문에 출석 점수나 과제 다 까여서 교수님 눈에도 곱게 안보임 ㅋㅋㅋㅋㅋ
뭐 여튼 나도 안짤려서 쓰는 거긴 한데, 의대 유급글 보고 갑자기 개삘 받아서 썼음 ㅇㅇ
나도 한의대 한군데 밖에 안다녀서 다른데는 다를 수도 있고, 같은 학교를 다녔더라도 사람마다 공부하는 것도, 수업 듣는 것도, 재시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다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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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d7이라 키스는좀그럼 ㅎ,,
3d 왜가냐고ㅋㅋ
ㄹㅇ 3d는 어캐 버티나 몰라
잘읽고 갑니다
세상에 쉬운게 없네 ...
근데 최소공부량이 진짜 적어요ㅋㅋㅋㅋ 고딩때랑 비교하면 진짜 ㅋㅋㅋㅋ 근데 그것마저도 안해서 문제임....
그래도…걱정하고 있다면 당신은 진급…이 마인드로 안정권 도착했습니다. 이제 과락은 없고 평락뿐…
경한은 과락이 없군요...
학년이 높아지면 어지간해서는 과락 없죠…ㅎ
일단 울면서 추천 ㅋㅋ
ㅋㅋㅋㅋㄱㅋㅋㅋ 지옥에서 돌아온 순간 이전과는 다른 내가 되어버림
한의는 암기 잘하면 꿀이군요
맞습니당
헉 한의 갈것 같은데 좀 무섭네여
남들하는만큼만 하면 다 삽니다ㅋㅋㄱㅋㅋ
저는 해방감에 너무 놀아서,,,
공부하면서 간절함을 갖고있으면 절대 실패 안하죠
맞습니다...!
손 조금씩 떨리는거 어떻게 생각함?
얼마나 떨리는지 모르겠는데, 저도 조금 떨리긴 하는데 ㄱㅊ음 ㅇㅇ 막 침 놓는거 이런거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 뭐 경혈이 조금만 빗나가도 죽고 이런게 아니라서 대충 그 언저리어 놓을수 있으면 되는듯 근육도 몇 미리 살짝 빗나간다고 펴질게 수축되고 이런건 거의 없어서
다행이네요
절대적인 공부량을 보면 많은 편은 아닌가요??
대전한 갈 듯한데 유급 빡세대서 걱정됨… 수험생 할 때의 반만 해도 괜찮으려나
공부량이 지식의 총량이라면 한의대가 훨 많아요
다만 고딩때처럼 막 여러개를 암기해서 한문제에 막 적용하고 그런게 아니라 하나외우면 그거 하나 나오는 식으로... 뭐 임상과목 배우면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그냥 예과 + 본과 쬐금 맛본 입장에선
예를 들자면 (그냥 진짜 예시일 뿐입니다)
수능에서는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서 다양한 개념과 원리 그리고 계산이 필요하다면 지금까지 제가 배운것들은 그냥 그 개념만을 물어보는... 예를들어 미분의 정의가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 말이죵
그리고 일단은 교수님들이 수능/내신처럼 등급컷을 촘촘하게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문제들이 괴랄하지는 않아요 대부분이 다 외운다면 풀수 있는 문제들임... 걍 범위가 많아서 포기해서 틀리는거...ㅇㅇ...
아무리 유급을 시키고 싶어도 약간 구석탱이에 있는거 띄엄띄엄 내거나 이러기보단 엄청난 양의 범위로 다 외우게 시키는정도?
예를 들자면 기본 한문시간에 한자 1000개주고 거기서 10개 쓰게 나오기 이런거 (이것도 예시일뿐입니다 저희학교는 안저랬어요)
여튼 그래서 고딩때 한 시간의 반만 순암기시간으로 쓴다면 상위권은 되실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