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는 이중맹검 RCT어떻게 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366248
진짜 궁금해서 그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료 받아서 책장에 쫙 깔아놓으면 간지남 물론 공부를 겉멋으로 하는건 안좋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
과생활 안할건디
-
1166400원 6
내일 받을 월급
-
그만져라 닭집한테지지마라 화난갖 진짜로..;;
-
수능특강에 제시된 FAO 통계는 주요 곡물 즉 밀, 쌀, 옥수수 대상이었는데 여기선...
-
연의 카의 차이가 면접떨 경희의행 감안 할 정도인가? 2
수시에서 두 개다 붙으면 연의 가겠지만 정시는 면접에서 자칫 삐끗하면 메쟈의...
-
흐흐
-
아 수로안쳤다 3
ㅅㅂ
-
https://m.site.naver.com/1Abu2
-
ㅈㄴ 먹고싶다
-
수험판 틀 기준 3
걍 일반인 관점으론 재수부터가 걍 틀딱임 수능은 현역이 주인공인 시험임 결론:...
-
이렇게 새로운 메타를 개척해나가는거라고 생각해요
-
1~10 호감도 써드림 32
상처 받으면 안됨
-
수학 n제 1
매년 마다 모든문항이 새롭게 개정돼서 나오는거임? 이해원 2024 시즌2, 2025...
-
그냥 이진이같은 아기 낳고 남편이랑 산골가서 살고싶다 14
저거 투샷이 해적과 어디 작은 마을 가서 약탈해온 아가같음
-
흐음......
-
작수 특 1
기회의땅이었음
-
ㅎㅎ 계속 이렇게 해야지
-
부경대 조선대랑 비슷하려나
-
호감도써드림 43
선착순 10명 댓 안달리면 슬픔
-
헤겔 브레턴 카메라 역대급 불수능 본사람 들어와보셈 8
왜 아직도 오르비에 계십니까....
-
사슴 가이즈 하이~
-
https://m.site.naver.com/1Abu2
-
기습 ㅇㅈ 18
-
내가 주체적으로 나가는 길에 학교의 도움을 받는느낌 아으으응 나 뭐먹고살아...
-
사람들이 다 놀라겠지 흐흐
-
07현역이고 메가패스 있어요 생명 유베 인강 커리 추천해주세요 쌤 추천, 커리...
-
기습 ㅇㅈ 13
-
07현역이고 메가패스 있습니다 물리 유베 인강 커리 추천해주세요 작년에 물리...
-
과연나의상태는
-
오르비 잘자요 9
-
거의 필수로 참여하나?
-
내가 01이랑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게 믿기지 않음 2
심지어 11년생이랑도 같이다님..
-
제 풀떼기들이에요
-
문장 해석하기 0
출처: GRE 1) Islamic law is a phenomenon so...
-
대화안함
-
엑셀 트러스 리바이벌 미적반은 선택 가능한걸로 알다가 갑자기 제공 안된다는데 뭔...
-
전과목 다 애매하게 못함 ㅇㅇ
-
훠어…
-
모고 성적이랑 수능 성적 까고 오르비에 쓴 적이 있는데 꼭 사수하라는 답을 많이...
-
약간 대화주제 이상한 사람 나이물어보면 장수생이었음.. 장수생도 ㄱㅊㄱㅊ걱정 노노...
-
시우) 킹겐 선수의 뒤를 이으려고 운동을 했었는데.. 0
지금은 접었다 그래도 팔씨름 하면 다 이긴다고 하며.. 팬미팅때 함 두고보자고함...
-
메가패스 있음 물리 생명 유베 인강 커리 추천해주세요 작년에 과탐 인강이라곤 물리...
-
하루가 달리 0
호미들은 신이야
-
제 이미지도 적어주시면 감사링
-
2021년 5급 행정고시 합격 2025 서울대 로스쿨 합격 뭐하는사람이지
안대끼고함
진짜로?
그뭔씹
이중맹검은 시험자와 피시험자가 둘다 대조군인지 실험군인지 모르는거고 RCT는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하는 거임
둘 다 하면 근거수준이 높아짐
오.....
치과는 외과술식이라 결과가 명확히 드러나죠.
그게 플라시보인지는 어떻게 앎?
감염원이 제거되어 감염이 완화되고, 잘 씹게되는게(저작기능 회복) 플라시보로 커버되는 영역은 아닌거 같습니다.
근거 수준은 어떻게 됨? 전문가 의견임?
Pubmed에 신경치료와 치주치료에 대한 메타분석을 찾아봤는데, 여러편 존재하는거 같긴하네요. 모든 치료가 다 RCT를 거친다고 볼순 없겠지만, 상당수 치료는 거친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러 치의는 이중맹검은 불가능이고 RCT만 진행하는거네? RCT할 때 대조군 설정은 어떻게 함? 그냥 아무것도 안한 환자랑 수술한 환자로 구분하나?
Rct가 이중맹검을 통해 연구하는건데....
기본적으로 수술하는 과들은 수술방법을 비교할 때 이중맹검은 못한다고 봐야 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내과계열에 비해서 근거는 약한 편임
RCT야 뭐 환자 n수 맞춰서 무작위로 기존 수술 vs 임상시험하고자 하는 수술 배정하면 되는 거고...
임상실험하는 수술이라는게 성립이되나… 수슬후에 붓기나 통증에 따른 차이가 있을텐데
그건 연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치주암이 전이가 된 후 수술 여부에 따라 생존률이 연장될 수 있느냐 같은 연구라면 붓기나 통증 같은 건 연구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고
아니면 어떤 질환에 대해 수술방법 A와 수술방법 B 중 어느쪽이 더 술 후 QOL이 좋겠느냐 같은 연구라면 수술 후 붓기나 통증 같은 합병증이 중요하겠죠
아니아니 환자는 무처치군이랑 처치군이 느끼는 감각이 다를텐데 이걸 배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가를 물어본거예요! 이게 구분이 되면 플라시보와 구분이 되지 않으니까요
아하 제가 포인트를 잘못 잡았군요... 죄송합니다
수술은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굉장히 침습적인 과정입니다. 그래서 환자가 어떤 수술을 받는지 모르게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이중맹검은 안 된다 한거고
대신 무작위배정은 가능한 게, 어떤 난수표나 층화방법에 따라 수술방법을 배정해버리면 그만이니 RCT는 가능한거죠
보통 플라시보는 위약이라 번역되어서 약간 헷갈리실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장 가서 배 째고 아무것도 안한다기보다는 그냥 '보존적 치료 진행하겠습니다' 보통 이런 방향으로 갈 거에요... 이부분은 저도 외과쪽 논문 잘 안 찾아봐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힝잉
ㅎㅎ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교수님 등장!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69578106
가짜 수술 :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비과학적 수술의 진실
이 책 추천
참고로 이 책 원제가 환상이다 ㅋㅋ
원제 : Surgery, the Ultimate Placebo
응급수술아니면 수술하는건 심사숙고해야하는건 맞지….외과계열은 근거가 부족한가봐…
수술 자체가 상당히 몸에 부담가는 과정이라서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피하는 게 맞지만, 이것이 '근거가 부족해서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건 어디까지나 내과계열 연구에 비해 근거가 약하다는 것이지, 어쨌든 현대의학의 범주이기 때문에 근거중심의학에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요는 꼭 해야 될 상황이면 해야되겠지요.
아잇 근데 장문으로 이런 답글 다니까 막 키배뜨는거같네. 따지려는 의도는 아니니 미리 죄송합니다?
네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 RCT는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인디….이중맹검이랑은 다른거야… 우아이즘 몇학념임?
미안. 몰랐어. 사과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