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355455]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2-01-23 18:19:34
조회수 494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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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 다닐 때에는 

1,2학년 때에는 지겹도록 놀고, 

당시 대학들이 다들 그런 문화였습니다. 


학점은 당시, 제가 다니던 대학은 4.0 만점이었는데,

두 학기 합쳐서 4.0 정도면 준수하고,

연애하다가 실연 같은 거 당해서 

술에 쩔어서 살다가 폐인이 될 때쯤 입대를 하고,


제대한 후 복학을 하면 그때부터 공부를 바짝해서 

대학원 진학을 하든가, 취업을 하든가,

당시, 취직하기 가장 쉬운 곳이 은행과 학교(중고등학교)였습니다. 


경제 성장은 빠른데, 대학 진학의 비율이 크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입대를 하니 제가 배치된 중대에, 대학 재학 이상의 병사가 150여명 중에 5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 


너무 옛날 이야기라서 지금의 세대에게는 참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에서도 교련 교육 받던 세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죄송한데,

본고사 보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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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rerir · 793998 · 22/01/23 18:23 · MS 2017

    70년대 학번이신가요?
    80년에 본고사 폐지되지 않았나요?

  • 자작나무 · 355455 · 22/01/23 18:25 · MS 2010 (수정됨)

    네, 맞습니다. 더 이상 자세한 것은 묻지 않으셨으면^^ 저는 아직도 수학 본고사 1번 문제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본고사가 언제 폐지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입시라는 게 자기가 거치고 나면 관심을 잘 안 가지기 때문에....

  • Odrerir · 793998 · 22/01/23 18:28 · MS 2017

    오...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학부모님이나 교수님 선생님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 자작나무 · 355455 · 22/01/23 18:30 · MS 2010 (수정됨)

    지방대 교수 10년 하다가 나와서 재종반 강사 15년 넘게 했습니다. 지금은 현장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1/24 11:43 · MS 2019

    헛 선셍님 연세가 생각보다 많으셨군요..? 저는 IMF시절 학번이려나 추측햇는데...
  • 자작나무 · 355455 · 22/01/24 11:45 · MS 2010

    그때는 지방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