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실패할지도 [1021030] · MS 2020 · 쪽지

2022-01-22 21:34:45
조회수 3,949

그리고 예고엔 밑바닥 인생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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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밑바닥 인생이라고 치부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긴 한데...


일단 예고는 거의 두 부류임


1. 진짜로 연예인 / 예술가를 준비하는 애들

2. 끼는 별론데 그냥저냥 얼굴 괜찮거나 노래나 춤 동아리 수준으로 좀 치는 애들이 공부는 싫어서 오는 애들


1은 사실 큰 문제 없음. 가끔 중학교 때 문제 있던 애들이 좀 있긴 한데...


문제는 2번 애들임


얘네는 70% 확률로 중학교 시절에 못된 짓을 했던 애들임. 그리고 그 버릇 못 고쳐서 고등학교 와서도 진중하게 준비하는 애들한테 까임... 


근데 웃긴 점은 2번이 잘 되는 케이스가 꽤나 많다는 거임


그런 2번 애들이 진중하게 준비하지만 능력이 아직은 부족한 1번 애들 괴롭히고 까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물론 3학년 가서야 다들 각자 할 거 하느라 조용해지지만 잘 된 2번 케이스들 무리에 어울리는 핫바리들이 많은데... 그 잘 된 2번이 나중에 사고 날 거 대비해서 걔네랑 슬슬 손절하기 시작함 


그리고 그 무리 핫바리들은 이뤄낸 것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대다수라 똑같이 중딩 때마냥 동네 양아치로 넘어가게 됨...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국악고나 서울미고 이런 곳 아니면 잘 사는 애들 별로 없음... 서공예도 사람들 생각만큼 있는 집 자식 별로 없어요 


그렇게 이뤄낸 거 없고, 공부도 안 한 상태라 할 수 있는 게 없는중딩 시절 일진놀이 하던 친구들은 세 가지 길로 빠지게 돼요


1. 집이 좀 잘 살 경우 부모가 도피유학 보냄

2. 그냥저냥 지방대 대충 실기 봐서 들어감

3. 동네 양아치 백수가 됨


참고로 위에 언급한 고등학교가 아닌 경우는 거의 3번의 케이스가 대다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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