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쪽 진로에 대한 엄청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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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이라도 가야하나요?'
이런 말이 보이던데, 로스쿨은 취업 못가서 오는 도피처가 절.대.로 아닙니다.
제 주변에는 로준생이 많은데 혹여나 여기서 리트를 보신 분들이 있으면 아시겠지만, 지방대 로스쿨 1차합격자의 평균학점이 GPA 기준 95 (4.1정도)가 된지 2~3년입니다.
토익은 지원자 전체 평균이 대략 950에 가깝습니다.
평균적으로 3배수를 뽑는 1차합격자가 저 정도라면 최종합격자의 경우 수치는 더 치솟습니다.
거기에 리트 응시자의 90% 이상이 서연고~건동홍숙이며 특히 서연고카포의 응시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깁니다.
즉 이 사람들은, 취업을 못해서 로스쿨에 오는게 아닙니다.
대학에 가보면 아실겠지만 취업을 못해서 행시, 외시, 입법고시, 로스쿨, CPA 등등에 매달리는게 절대 아닙니다.
취업을 하면, 취준생 중 상위권에서 최상위권에 분포할 학생들이 취업을 하지 않고 저 진로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명문대 가도 못 따라가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대부분 명문대의 졸업평균이 3.5/4.5, 3.3/4.3입니다. (코로나라 조금은 올라가겠지만요)
그런데 위의 저 진로에 가는 사람들.
저 사람들이 평균 근처의 학점을 받고 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학과에서 최상위권들이 취업을 안하고 저기에 매달려요.
실제로 로스쿨 하다가 취업으로 돌린 친구들 여럿인데,
대부분 한 6개월 취준하고 대기업 다 갔습니다.
'로스쿨이라도 해야하나요?' 이런 말은 애초에 성립 자체가 안되는 말입니다. 학과 상위 10%가 아니면 요즘같은 세상에서 로스쿨 입구컷 당하기 쉬워요. 그냥 진입 자체가 무리입니다.
즉 문과에서 다른 진로를 하다가 꺾은 것이 아니고,
애초부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면 학과의 상위권이 아닐 확률이 꽤나 높습니다.
앵간한 명문대 기준으로 최상위권~상위권은 다 저기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기에다 A매치도 포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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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설정외 .. 이번 사건으로 접했는데 유독 짜임새가 좋길래 감탄하면서 봤는데...
로스쿨'이라도'라니... 로스쿨이 죠스로 보이냐~~
맞아요. 사시가 없어지고 로스쿨은 쉽다 쉽다 하니까 이제는 서울대 로스쿨 - 검클빅도 내려치기 당하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학점 4.1~4.2 정도로 받고 leet 130후반은 넘어야 자교로 써볼만 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 면접, 여러 가지 대외 활동, 동아리, 학회는 덤이고요..
4.1을 받아도 gpa 95면 gpa 99는 대체 누가받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