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 [1005366] · MS 2020 · 쪽지

2022-01-07 06:25:27
조회수 1,301

국어 과외 준비하면서 정리한 내가 비문학 푸는 매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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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준비 겸 텍스트로 체계화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복잡하네요ㅎ

그래도 수능 모의고사 통틀어 한번도 시간 부족했던 적 없고 무턱대고 읽을 때보다 훨씬 빨라졌습니다


1. 가장 첫 번째 문제의 선지를 훑는다. (내용일치/구조파악 문제)

- 이 과정에서 선지에 자주 나오는 단어, 중요해보이는 표현 등에 표시해둠

- 선지를 읽으면서 지문 내용을 역으로 예측해봄(-> 초반부에서 간보다가 중반부에서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인데~ 하면서 페이크 치는 지문 만났을때 미리 키워드 예측해두니 샛길로 빠지지 않고 중심내용 따라 읽을 수 있게 됨)


2. 지문의 흐름과 구조파악에 집중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읽어내림

- 1번에서 만난 선지 키워드에는 잘 보이게 표시해두고, 개념설명, 예시, 대조비교, 의의/한계점 등이 어디에 어떻게 나오는지 최대한 기억하면서 읽기(표시해두는것도 좋음)


3. 문제 선지 꼼꼼히 읽고 내용 기억 -> 지문으로 돌아가 읽어내리며 근거 나올때마다 오답 선지 지우기+정답 찾기

- 여기서 2번에서 했던 흐름 구조파악이 도움이 됨, 위치 파악했으니 빠르게 선지와 관련된 위치 찾아가 읽을 수 있음


3번 반복반복... 

비문학 문제는 이렇게 해서 백발백중 했네요.

<보기>형 문제는 보기-선지 내용일치 + 지문-선지 내용일치 이렇게 내용일치 두 개 푼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별 거 아닌 방법이지만 이렇게 푸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나름 고2~고3때 야매로 도와줬던 친구들한테도 검증받은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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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딛딛 · 940933 · 22/01/07 06:45 · MS 2019

    오오 완전 꿀팁.!! 구조 볼때는 얼마나 빠르게 읽어야하나요?? 일분 내로 끊어야되나요?

  • 적혈구 · 1005366 · 22/01/07 07:01 · MS 2020

    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머릿속으로 구조를 대강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거에요! 익숙해지면 저 모든 과정 중에 제일 빨라지는게 구조흐름 잡기였던 것 같아요 짧은 지문은 10초도 안걸릴수도...?

  • 딛딛 · 940933 · 22/01/07 07:07 · MS 2019

    오 감사합니다!!! 한번 적용해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