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이 맞는지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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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자사고 다니는 학생입니다! 언매,미적,화학,생명 선택했습니다.
1) 2학년때 화학 생명 기출을 한번 회독하였습니다. 지금 인강 선생님 강의 진도에 맞춰서 개념을 다 듣고 있습니다. 개념을 듣고 기출 문제를 푸는데 문제를 맞았을 경우에 인강강사의 풀이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문제의 강의를 들어야 할까요?
2) 탐구 과목을 격일로 공부 하는데 격일이 아닌 영어, 국어처럼 정해진 분량의 문제를 매일 풀어야 할까요?
3) 국어의 경우 언어와 매체 기출 2회독을 작년에 했습니다(내신). 그러나 비문학과 문학은 거의 노 베이스(내신 말고 따로 공부를 해 본적이 없음,고2 모고 기준 2후반~3초)입니다. 지금은 문학 기초 개념어 강의를 완강 하였고, 비문학은 고등 국어비문학 독해를 거의 다 풀었습니다.(초반에는 많이 틀렸지만, 뒤로 갈수록 시간도 짧아지고 글 읽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됨)
이 경우에는 인강을 언어와 매체,문학,비문학을 격일로 다른 3 과목을 듣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한 분야씩 인강을 듣고 체화를 해 나갈까요?
4)수학도 2가 뜨긴 하지만 노배라고 생각하고 정병호 선생님의 비기너스를 듣고 있습니다. 또한 쎈을 풀고 있습니다. 쎈을
강의가 들은 후 바로 그 단원을 전부다 푸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이틀치 나눠서 오늘은 반 또 내일은 반 이런식으로 푸는 것이 좋을까요??
엄청 장문이지만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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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줄이고 ㄷㅓ코준다하고 글 재업해보세요
1) 정석적인 풀이가 체화될때까지는 다 듣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내 접근과 선생님의 접근이 다를 수도 있고, 보통은 선생님의 접근이 더 좋은 접근인 겅우가 많으니까.. 과탐은 준킬러~킬러 정도 난이도는 무조건 듣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 3, 4 - 이거는 본인이 편한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수능때까지만 완성시키먼 되는거니까 본인 템포에 맞춰서 가세요. 각자 맞는 공부법이 있는거니까, '공부를 이렇게 해야 한다' 에 대한 부담은 좀 덜고 일단 해보면서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 어느 정도 난도가 있는 문제나 논리를 쓰는 경우만 풀이를 확인해보세요 모든 문제를 듣기보다는 차라리 몇 문제 풀이를 놓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좋은 기출의 경우 강사님들이 이후 커리에서 설명해주시거나 변형을 만드시니 이 점은 큰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2 지금은 격일을 꾸준히 해도 잘하는 겁니다 초반에는 짧게 매일하는 것보다는 개념을 덩어리로 잘 받아먹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과목이 충분히 익숙해져서 문제 양치기 할 때 매일 해도 괜찮습니다
3 언매는 솔직히 금방 끝납니다 내신을 했다면 품사파트 문장성분 파트에서 필요한 암기도 어느 정도 되었을 것이고, 언매는 매일 문제 풀어도 20분 정도면 하니 3과목을 매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모든 과목이 그런 것처럼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문학은 그걸 잡는 연습을 하세요 예를 들어 문제의 발문을 읽었을 때 공간에 대한 물음과 인물의 태도에 대한 물음이 나온다 > 그 부분에 집중해서 읽는거죠 또 문학에서 흐름이 전환되는(태도 변화, 시간의 변화 등등) 부분은 읽을 때부터 이러한 점을 머리에 새기도록 노력하고 꼭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약한 부분이나 문제 풀 떄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을 잘 찾아서 루틴처럼 만드는 거죠 또 비문학의 경우는 기출 지금 꼭 하세요 나중가서 하기에는 나중에 해야할 것과 겹쳐서 밀릴 수 있어요 비문학은 제재별 차이가 클 수 있어요 저는 물리 선택자라 역대급이라 불리는 19수능 지문도 기출 학습 당시 용어가 익숙해 '마음이 편하니' 쉽게 읽혔거든요 법 경제나 기술 등 자기가 약한 제재부터 지문이 어떠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지 문제를 풀고 오답하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좋은 지문은 분석을 스스로 해보세요 그러면 읽을 때는 놓쳤던 문제를 위한 키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고정적인게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여러 상항에 유동적인 게 나을 수 있지만 지금은 하나하나 잡아가면서 공부하는게 좋을 거예요! 또 오답 중에 단순 실수가 아닌 것은 노트에 따로 몇년도 기출의 몇 번인지 정리해두세요 나중에 실력이 올라갔을 때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약점노트를 만들 때 재료가 될 수 있어요(저는 나중에 생각해서 아쉬웠던 부분이라 말씀드려요)
4 저희 학교는 미적을 3학년 때 해서요 미적은 이미 학습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저는 여력이 되신다면 다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병호 선생님 현강을 들엇었는데(저는 모의고사반이었어서 비기너스는 잘 모르지만) 굉장히 꼼꼼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그러니까 강의 잘 따라가시면 충분히 잘 하실 거예요 그리고 저도 자사고를 나왔는데 수학이 3 > 1로 오른 시점이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입니다 개념에 대한 학습이시면 잘 정리해두시고 문제 풀면서 개념을 쓰는 법을 잘 익혀두세요 그리고 이후에 기출이나 다른 사설을 푸실 때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다, 좋은 문제다 혹은 내가 접근이 안되어 해설을 참고했다 싶으면 본인 풀이 정리 한번 해보세요(막히면 해설을 참고해서) 저는 딥마인드를 풀 때 문풀 이후 다시 제 풀이를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러면서 풀이에 오류가 잇는지, 내가 어떤 개념을 써서 어떻게 풀었는지 다시 정리해보면 딱 논리만 남는 거죠 저는 22수능 미적 1개 틀렸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양치기보다 질 좋은 문제로 내 풀이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민하다가 접근이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면 해설을 참고하여 내가 못했던 접근을 새롭게 학습하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도 길게 썼는데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 경험으로 나온 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올해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
진정성 있는 장문의 대답 감사합니다!! 제가 딱 고민하던 부분 진정성 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