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에 그렇게는 얽매이지 마세요. (특히 문과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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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만 해도, 지방 의대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중위과와 비슷했습니다.
이과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대 물리학과 등을 가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지방 의대는 서울대 공대 최상위 학과와 비슷한 수준이고,
가장 우수한 학생을 쓸어오던 서울대 물리학과는 서울대 이과 학과들 중 중하위 정도에 위치합니다.
문과 이과도 그렇습니다.
불과 2010년대 전반기(2010~2015)만 해도,
문과 비율이 70%를 훌쩍 뛰어넘던 시기입니다.(대략 75%)
실제로 2010~2011년 당시에는 문과 비율이 80% 가까이 가기도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문과 비율이 55%가 깨졌습니다. 더불어 상위권 비율도 같이 줄었지요.
극심한 취업난 때문이고 청년층 인구가 급감하기에 10년 내로 문과의 인기가 돌아올것 같긴 하지만은, 지금은 아니지요.
제가 보기에 컴공, 소프트웨어 산업은 계속 성장한다손 치더라도,
그 외의 전공들은 타의로 전망이 바뀌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ex. 기계공학, 원자력공학)
문과도 일부 어문전공들은 말 그대로 '떡상'과 '떡락'을 반복하지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같은 스테디 셀러들 빼고, 소수어문들은 국가의 전망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어도 예전에는 그저 그런 학문이었다가, 92년 한중수교 이후에 갑자기 대떡상한 학과기도 하지요.
미래 예측이 쉽진 않겠지만, 전공에 너무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문과는요.
전문적인 학문이라기보다 사회생활적 학문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문과는 어딜가든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다만 이공계 학생들은 진지하게 사회 미래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시구요.본인의 예측으로 뜰만한 학과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산업 전반에 대해 알아야 하기에.
(전문성 있는 학문이기에 관련 산업이 무너지면 인생이 같이 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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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이 지금 그런 상황일까요,,
제 가장 친한 친구가 기계공학인데, 막차를 타고 취업을 했습니다만 후배들이 죽는 소리를 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현재 문과보다는 나은 상황이겠습니다만, 한 2020년부터 점점 기계공학이 어떻다 하는 소리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부정적으로 보시는건가요?
경영vs인문사회계열 학과 해봐도 후자 가는게 나중에 나아질수있어요?
문과쪽 경영은 시대를 타지 않는 학과입니다.
가령 일부 어문 중에서 떡상을 하면 상경보다도 좋을수는 있는데,
그건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 일이긴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급간이 높아진다면 후자를 택하시길 빕니다. 문과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