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국어 [1103476] · MS 2021 · 쪽지

2021-12-28 23:12:50
조회수 259

[달콤한 국어 : 입시 이야기] 수시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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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2022학년도 


수시 추가 합격까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입시가 참 ....그래요 ㅠㅠㅠ


물론 교과, 비교과, 수능까지 


다양한 데이터로 선발하지만


수시 원서 여섯 칸을 어떻게 접수를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뀌는 것이

참 놀랍기도, 아쉽기도,

그렇네요



오늘 최종 마지막 추가 합격에 부산대를 붙어 

학생이 고맙다고(?) 연락이 왔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기쁘지가 않았어요?


왜냐고요?


그 학생이 저랑 수업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떻게 부산대를 갔을까요?


그게 수시 원서의 참....그렇네요


오히려 저는 오늘 전문대지만 유아교육 학과에 들어간 


다른 학생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저는 고3 이라는 이 순간에는 대학 입시가 너무나 중요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우리의 인생이라는 큰 흐름에서 본다면 이것은 어쩌면 


조그마한 하나의 작은 물줄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정시 입시에 있어서 참 많은 생각도 들고, 


허탈하기도 기쁘기도 조금은 속상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흘러가는 하나의 물줄기이니


다음을 위해서 또 힘을 내야겠죠?


정시 원서를 준비하시는 학생들, 선생님들 힘내시고!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든 아쉬운 결과를 얻었든


수시에서 마무리한 학생들, 선생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또 2023을 위해서 열심히 흘러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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