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jade [1070738] · MS 2021 · 쪽지

2021-12-26 09:38:46
조회수 361

여러가지 고민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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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하나 써놓고 기분좋게 잤다 일어났는데 난장판이 되어있고...괜히 나도 저격먹은거같고...(제가 피해망상이 좀 있어서요 ㅋㅋ)

뭐 제 이야기만 하자면 저는 크게 두가지 이유로 글을 씁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첫번째 이유는 솔직히 커뮤를 하는 한 사람으로써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네임드를 한번 꿈꾸긴 하잖아요? 두번째 이유는...저도 공부와 입시에서 실패를 겪고 절망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입시를 망치고 슬퍼하는 분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그대로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는 거예요.

하지만 저 역시 21살 삼수생에 불과할 뿐입니다. 솔직히 뭐 그리 대단한걸 알겠습니까? ㅎㅎ. 그런 의미에서 칼럼러 저격글에 맞는 내용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행위가 남에게는 오히려 파멸로 이끄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앞으로 여러분께 뭘 하라, 뭘 하지 말라 이런식의 글을 쓰는것은 당분간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정대로 제 고등학교, 그리고 2년에 걸친 n수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 생각이니 한번 읽어 보시고 본받을 점, 고칠 점 나름대로 생각하보시고 얻어가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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