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까운 의대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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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학번 의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집가까운 의대를 많이들 가라고 하는데요
비용절약이라던지 부모님 뒷바라지라던지
여러가지 좋은 점들때문에 그런 얘기들 많이 나오곤 합니다
이게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요
자취비용이라는게 월세+밥값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사소하게 들어가는 비용이 많거든요
하다못해 인터넷을 쓰더라도 한 회선 더 해야하니까 돈이 더 들기 마련이고
쓰레기봉투값 600원도 부담되는 일이 종종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되는 부분이
어느정도 거리를 가깝다고 해야하는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전남대의대는 의과대학이 무등산 근처에 있는데
집이 광주라고 전대의대에 입학했던 친구.. (이번에 국시 봤겠네요)
본과 1학년때 학교근처 자취방 잡았습니다.
집이 광산구라 본과생 때에는 통학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해서요
집이 부산시 해운대구인 인제대의대생
인제대 본캠퍼스는 경남 김해시에 있고
인제대 의과대학은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죠
이친구는 5년째 자취하고 있습니다
서울쪽은 도시가 더 크니까 무조건 서울사람이라고 서울에 있는 성적맞는 의과대학을
쓰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하겠죠..?
인서울 의대 다니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실제사례는 못들겠네요
전 솔직하니까요
여튼 글이 두서없긴 한데
학교 위치도 원서넣을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이러한 점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미 원서 다 쓴 분들한테 무의미한 조언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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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공감,
본과때 무척 바쁘고
본3 실습생활떄는 오전 7시 이전까지 병원에 가야 하는 날이 많아요...
인설의 다니는 서울지역 학생들도 같은 구 아니면 병원이나 학교 앞 오피스텔에 자취나 하숙합니다..
맞아요
응급의학과 실습같은경우 밤 11시,12시에 끝나기도 하는데
모교는 병원실습시 전원 기숙사 제공이 됬었지만
끝나는 시간이 이러면 통학 거의 불가죠
근데 또 물론 대부분이 그런건 아니고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어느 의대를 가든 그 학교를 집 가까운 의대로 만들어주시는 부모님도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몇분이내이면 괜찮다 할 수 있나요?
본1땐 5분거리 10분거리도 따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 학생들도 많이들 자취합니다
주소이전해서라도 기숙사 들어가기도 하고요
본과땐 30분 이상은 좀 무리인거 같아요
그래도 1시간까지 (물론 집 출발하고나서 병원 바로 앞까지의 시간)
정도는 통학으로 커버 가능한듯
수도권이면 새벽부터 대중교통이 있으니....
저기요... 저번에도 비슷한글 올라왔는데 그런이유는 부가적인 이유일뿐이에요
실질적인건 개업을 하던 병원취직하던 홈그라운드에서의 이점때문에 그렇게말하는거래유...
그런데 그 홈그라운드는 의대,병원 위치의 홈그라운드를 말하는거지
태어나고 자란 홈그러운드는 큰 상관이 없어요
지금이 태어나서 한 지역에서 쭉 살던 조선시대도 아니고요
부모님이 그 지역에서 의사를 하시거나, 지역유지라면 모를까
그리고 지방에서 그 장점이 좀 더 있는거지 어차피 서울은 다들 먹고살기바쁜 동네라
흠 그런가요 저도 그냥 제 생각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슈주님이 맞다고 하셔서 다른 이유가 있나 생각중이었어요.
집은 서울입니다.
아침7시나 밤 11시 12시는 차가 잘 빠지므로 택시로 20분 거리 인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까요? (door to door)
병원이 어디신데요??
역근처에 있나요??
서울에서 학교다니는데 주변 보면 그렇게 빡빡하지만은 않아요
10분은 괜찮느니 20분은 어렵느니 이 정도는 아니고요
door to door로 길어야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면 그 중 반 정도는 그냥 집에서 다니더군요
택시 통학 부담이 없는 학생이거나 부모님이 차 태워주는 경우도 있고요
교통도 뭐 잘 되어 있어서...
성격이 옵쎄하거나 한 경우가 아니면 40~50분 정도까진 봐줄만 한 것 같아요
공감...
가끔씩 늦게 가거나 너무 일찍 가야할 때면
타지역에서 올라와서 병원지역에서 자취하는 동기들 방에서 며칠 묵는 경우도 있어요 ㅎ
답글 감사합니다.
본과 땐 1시간 거리면 힘든가요?? ㄷㄷ
하루에 2시간씩 1년이면
2*5*52/24= 21.7일에서 잠자는시간 뺀 일수는 21.7824/16=대략 한달이네요.
사견이지만 도토리 키재기 시간에서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단순한 생각의 계산일 뿐입니다)
으음 나름 가까운 의대라고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네ㅜㅠ
도토리 키재기 결과로 평생 해야할 전공과가 대부분 정해지므로
시간은 금!!!
학교나 병원에서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그렇다면 학교 기숙사가 제일이겠습니다.(잠은 기숙사,밥은 병원,빨래는 손수하던가 아님 세탁소또는 주말에 집으로 묶어 수송)
여러 병원을 순환하며 실습시는 피로도를 감안하여 단기간 고시원 생활도 감수해야합니다.
여러가지를 감안해 보니 집 근처의 대학에 가는 것이 경험상 제일이더라! 라는 말입니다.
*서울로 보낸 지방 부모의 경험*
와.. 딱 정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대구지역 한곳과 인제의에 지원한 상태인데 두곳 다 된다면 어느곳이 좋은가요?
대구에 살고 있는데 두학교 다 저희 집에서 1시간정도 걸립니다. 인제의는 물론 고속도로타고 자가용일때고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넉넉잡아 2시간정도 잡아야 될 듯합니다. 집가까운곳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고민되네요.
앞으로 의사생활을 대구경북지역을 주무대로 할 생각이면 대구지역의대로, 그 외의 경우는 인제의로 가심이 좋을듯합니다.
영대,계대,대가대는 모두 단일병원이고,
인제대는 관계되는 병원이 서울,상계,일산,부산,해운대병원이므로
전공과 선택시 조금 유리하나 객지생활이므로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실습이나 인턴,전공의 수련이 순환근무이면
이곳저곳 옮겨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습니다.
전문의 자격취득 후는 대부분 봉직의나 개원을 해야 하므로
부모님과 상의하심이 제일 좋겠습니다.
근데 서울대,세브란스,아산,삼성,성모,고려대,한양,전남 등
전부 인턴 통합선발 후 순환근무(레지던트도 과에 따라)고
오히려 한림,백이 순환근무 안 합니다
-병원신설초기 제외, 이건 모든 병원이 어쩔수없음
병원 한개인 대학은 당연히 순환근무 같은거 거의 없고요
실습의 경우 병원이 여러개인 대학중에선
가톨릭대와 인제대가 전체과 로테이션 실습체제입니다
하지만 체제가 그런만큼 병원별 교육수준이 상향평준화되어있고,
아예 숙소같은것도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병원이 두세개정도 있는 대학들도 일부과실습을 파견형태로 운영키도하는데
일부 파견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대학들의 경우 오히려 조건이 안좋은경우가 있고
-파견실습기간동안 인턴들과 숙소를 뒤섞여 같이 쓴다던가
한시간내외 걸리는 거리를 실습기간동안 매일 아침7시이전까지 통학한다던가
아예 1년간 숙소를 따로 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입견을 가지고계신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