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6과목 후기 - (1/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91187
거두절미하고 본문부터 써내려가겠습니다 한번에 다 쓰는건 힘들어서 3번에 나눠서 쓸게요
이 글은 1편 (지구과학1, 화학1) 입니다
공부했던 과목 :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지구과학1
1학년 : 지구과학1
2학년 : 물리1, 화학1, 생명과학1
3학년 : 물리2, 화학2
#지구과학1
#특징: 쉬움,암기가 필요하지만 단어들이 생물에 비하면 익숙함,천문쪽은 좀 어려움,꿀과목
저희 학교는 융합과학 대신 지구과학1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1학년 1년동안은 지구과학1 한 과목만 들었는데요. 1년 동안 과학 과목을 지구과학1 하나만 배우다보니 꽤 심도있게 공부한 편이었습니다.
1학년 때 같이 배운 지리 과목이랑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난이도 자체는 쉬운편이었습니다. 추상적인 단원도 많고 날로 먹는 단원도 많은거 같습니다. 한반도의 심미적 감상(?)이라는 이상한 단원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ㅋㅋ
외울게 좀 되고, 생소한 단어가 좀 있는데 그래도 생물보단 익숙할겁니다. 천체 쪽이 특출나게 어렵긴하지만,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어려워진 편이라는데 기출봤을 때 확실히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비해서 어려워진거지 어려운 과목은 아닙니다.
2학년 올라가선 손 안댔고, 3학년 4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지구과학1 표준점수가 그렇게 엄청나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모의고사를 봤는데, 1년간 공부안해서 그런지 많이 틀리더라고요, 그런데 등급컷을 찾아보니 2등급;;
작년 지구과학1처럼 되지만 않으면 확실히 꿀과목입니다. 재수하는 친구중에 지구과학1으로 바꾸는 친구가 은근 있더라고요
다만, 대학교가서 공부할 때는 대기과학과나 지구과학과에 가지 않는 이상 도움이 안될과목이라는게 단점입니다.
#화학1
#특징 : 화학하면 외우는거 같지만 아님, 이해력 요구, 문제가 더러움, 공부하기 편한 과목(문제집이랑 인강이 많음)
2학년 때 내신 공부하면서 1년동안 배웠는데, '화학' 하면 외운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직접 배워보니 아니더군요.(아마 교과과정 바뀌면서 탄소화합물이 빠져서 그런듯)
암기할게 좀 많긴 했는데, 원리를 이해해야 암기도 쉽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여담인데, 2학년 올라갈 때 물리1이랑 내용이 겹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었는데 잘못된 소문입니다, 보어 원자 모형말고는 안겹칩니다..
특징이라면, 전반적으로 난이도 있는 과목 입니다. 계산도 해야되고, 머리도 써야되고, 암기도 필요하고, 이해도 필요하고, 배우는 내용도 엄청 많고요. 화학1 선택 집단도 공부 좀 하는 편이고요.
2학년 때 배우고, 3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점수 잘받고나서 화학2 하면서 화학1은 손놓고 화학 논술하면서 조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화학1 문제는 별로 안본편이긴 한데 느낀바로는 문제를 더럽게 내는거 같더군요.
화학1 친구들이 물어보는 문제들 보면, x축, y축 바꿔서 문제가지고 장난치는것도 많고, 지저분한 문제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또, 수능 끝나고 화학1 문제가 그렇게 안좋았다는말을 듣고 수능 문제를 봤는데 ㅋㅋ 문제가 매우 지저분하더군요. 첫페이지 가로세로 열쇠부터 좀 웃겼는데 20번 보고 멘붕;; 뭐 이런걸 물어보나 싶던데..
그래도 교육과정 바뀌면서 오비탈 같이 쉬운거 넘어오고, 탄소화합물도 줄어들고 해볼만한 과목이에요
화학2에 비하면 대학교가서 공부하는데 이로울만한 내용은 덜 배우는거 같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시중에 사설 문제집이랑 인강이 아주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 공부하는데 수월할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주요교과(국수영탐)으로 봤을 때 1학년 3.98 2학년 1.83 으로 마무리해서...
-
단군 이야기에 대한 해석과 이해 - 수특 독서 적용편 인문·예술 04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이미 1학기는 최소학점 잡으려고 교양 이거저거 뺐는데 아직 근무한지 1주차라...
-
힘내라 샤미코
-
자꾸 20살 근처로 사람들이 생각하거나 아니면 되게 동안이시네요 어려보이세요 들으면 그렇다...
-
ㅅㅂ 떨어지면 왕복 6시간으로 지옥의 통학을 학기중에 해야하는데.
-
무섭고 기괴한만큼 가장 현실과 동떨어진 경험을 할수가있고 자극적인만큼 오래...
-
자취나 기숙사가 맞지...? 형은 그따구로 길게 통학을 안해봐서 그런지 그냥...
-
눈앞에 보이는것들이 해상도 500배 한것마냥 깨어있을때 들어오는 시각적자극이랑...
-
루시드드림 꿀 확률 높아지는거 앎? 작년에 그게 제 수험생활의 낙 중에 하나엿음
-
안그럼 귀마개 껴야하는데
-
다들 화이팅...
-
시즌1 결제할때 보니까 22회차까지로 6월까지 진행하던데 시즌2랑 같이 진행하는건가요..?
-
반수 성공해서 2학기 중간고사만 보고 기말고사 안 봤더니 저렇게 나옴
-
학원만 다니다가 인강을 처음 들어보려고 하는데 듣기 전 문제를 풀고 해설을...
-
기하 OR 확통 0
올해 수능 다시 볼려고하는데요. 미적분을 했는데 계속 백분위가 85-87에서...
-
코골이 ㅈㄴ우렁차서 한 30붘 잔듯 하 오늘은 철야다
-
엄 0
-
준 0
-
식 0
-
난 초딩때부터 완전 공부 잘하고 예의바른 모범생 이미지였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
얼버기 10
-
마이린이 이런기분일까
-
먼가 집중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버스타고 30분걸리는 잇올 가는건 좀 그렇겠죠?
-
안 자 0
아니? 못 자
-
잘 0
자 요
-
운동을 걍 낮에 해야되나
-
https://m.site.naver.com/1Abu2
-
실제로는 안에 있는 cu에서 담배사도 된다고하면서 흡연실도있고 흡연할 수 있게...
-
옛날에올렸던것만올리는추태를용서해다오.. 과외생용이었어서 번호 배점은 무시를..
-
지로함에 잇습니다
-
안와잠와잠
-
걍 놀리고 싶음 울때까지
-
복싱부터 배워야지
-
군수 기균 질문 0
군수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복무중인 군인인데요 , 제가 원래는...
-
진정됐다. 0
다 지우고 자야겠다.
-
나에게 항상롤하자고해주는 그분 나애게 할상 달생겼가고해주는 그분 나에게 항상 자기의...
-
뇌 좀 빌려다오..
-
어릴때부터 책을 안읽어서 글을 잘 못읽는데 검터덩 고2 독서로 감 잡아보는거 어떻게...
-
대놓고 호감 말고 보다보니 호감 닉언은 금지니까 비밀임
-
점수를허수로매기면되지않을까
-
어제 오르비 너무 재밌어서 계속하다가 이제야 과외준비하네ㅠㅠㅠ 자구 싶다
-
나를 넘 고평가하네
-
출석도안하는데 덕코1의자리수가왜바뀔까
-
https://orbi.kr/00072166117/%EC%A0%9C-3%EB%AA%A...
-
잘자 6
ㅂㅂ
-
그냥 장난으로 당시 램쥐썬더 레어 뺏은거 뿐인데.. 다시 안가져갔어..
-
쿼터 문과입니다 3
내 안에는 문과의 피가 흐르고 잇음
-
꽃잎이 번지면 1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지1꿀... 근데 의외로 대놓고는 아니지만 배경지식이나 밑바탕으로는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쳤거든요 지1사랑함 결혼할거임
지1이랑 이쁜 사랑하세요♥~
네 결혼하게되면 들러리는 화1화2로..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190170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 드렸어요
생1 지1 추천드립니다
질문자님은 화2치신 것 같은데?ㅋㅋ
올해 화1 마지막장 통수도 그렇지만 2번 퍼즐맞추기문제는 참으로 신선했다, 출제자님아ㅋㅋㅋㅋ
네 수능 때 화2를 봤고 수능 끝나고 친구들한테 화1 문제가 엉망이란 소문 듣고 풀어봤어요
근데 ㅋㅋㅋㅋㅋ 진짜 문제 이상하게 내더라고요 ㅋㅋㅋㅋ
그 때 다들 자기가 본 과탐이 더 어려웠다/이상했다 가지고 친구들이랑 가벼운 논쟁이 있었는데 ㅋㅋ 결국 화1의 손을 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