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구할때 학벌만 보는건 진짜 호갱되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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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들이나 메디컬쪽 학생들 시급 5이상 받아가는 경우 심심찮게 보이는데 갠적으로 이거 진짜 호갱되기 딱 좋은거라고 봄
나도 어느정도 내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대치동 질문조교부터 시작해서 문제 만들고 이것저것 구르고 구르다가 여기까지 온건데 그런거 없이 의대라서 시급 5이상이라…좀 물어보고 싶음. 진짜 당신 돈값 하세요?
이전에 과외 선생님 구하는 법 글도 쓰고 그랬는데, 고액과외가 가능하려면 내가 생각하는 최소 기준은 이정도임.
1. 당장 학생이 어떤 킬러 문제를 가져와도 그 자리에서 풀고 해설까지 술술 나와야함.
2. 아예 영재고 과고 출신이라 영재교육쪽 과외를 하는경우. 아니면 진짜 영재 교육이 가능할 정도로 해당 전공에 박식한 경우
이게 아닌데 전문 강사급의 급여를 줘가면서 과외 한다는건 솔직히 말해서 돈낭비에 가까움.
잔인한 말이지만 설카포고연이나 메디컬쪽 간 사람이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타고난 재능도 확실히 있는 사람들임. 진짜 죽어라 노력하고 노력의 방향도 틀리지 않았는데 그 재능의 차이때문에 특정 티어 이상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인은 숱하게 봐와서 노력하면 다 된다는건 진짜 공부 안해본 사람들이나 아님 자기가 재능이 있는지 자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에 가깝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갓들의 공부 방식은 진짜 재능이 있는 경우 아닌 이상 안맞는경우가 많음. 이런 안맞는 방식을 위해 큰 돈을 지불한다…그 결과는 좀 많이 회의적임.
예를 들어 지금과는 기조가 매우 다르다곤 하지만 본인은 5번 수능동안 국어 1을 놓친 적이 없고 그중 세번은 거의 50분안에 1회독 다 하고 만덤 받았음. 17수능은 예외적으로 60분 정도 걸렸는데 만점이었고. (누구랑 달리 이건 인증 가능함. 주작 아님) 봉소니 서바니 이런 사설 한번도 한적 없음. 이건 진짜 어려서부터 책 엄청 좋아해서 판타지 존나 읽고 무협지로 한자어를 배우고 도스토옙스키 소설로 러시아식 호칭 변화를 익히다 보니 고전소설 호칭 변화는 개 잦밥으로 보여서 가능한건데 이런 방식이 일반적인 학생한테 통할까? 내가 그래서 국어 과외 문의 들어오면 학생이 지금까지 책 많이 읽었는지 물어보고 아니라면 바로 거절하는 이유기도 하고.
다른 과목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음. 애초에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의 공부 성공론은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좀 괴리가 있음. 그걸 뚫고 교습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진짜 애초에 이쪽 업계에 뜻이 있지 않는 이상 진짜 쉽지 않음.
뭐 어떤 분 과외비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완전 갓급 명문대 아니라도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진짜 도움되는 학습 기법을 가진 사람이면 그돈 받아도 된다고 봄. 오히려 명문대 타이틀 걸고 높은 페이 주는것 보다 훨씬 이득일 수 있음 학생한테는. 그양반은 성적 주작친거 하나로 자격 상실이니따 문제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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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571이라고 뜨는데 버근가

어느 정도 같은 의견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