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끝났으니까 해보는소리: 원서쓸때 유의점(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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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급 대학 간판 따려고 인어문쪽으로 급히 관심을 돌리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써봅니다. 특히 어문계열 쓰시려는 분들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원서를 쓸 때 0순위로 고려해야 하는건 합격가능성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못지 않게 원서영역에서 고려해야 하는건 어문계열에서 그 언어에 대한 베이스입니다. 중문, 일문, 노문, 서문, 불문, 독문 등 영문과가 아닌 다른 어문학과는 지원 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문계열 진학 시에 그 언어에 대해서 노출 빈도가 많은건 사실이나 그것이 꽤나 유창하게 읽고 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1학년때는 보통 교양수업 위주로 듣기에 전공언어 신경쓸 시간이 거의 없고 2학년때 본격적으로 전공수업 듣기 시작할텐데 대체로 초급 수준의 언어구사력으로는 따라갈 게 못됩니다. 보통 어문쪽 본전공에 상경계열 이중전공 할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모두가 원하는 상경계 복전 따내려면 따야 하는 학점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전공과목도 일부 필요한데 졸업때까지 끌고거야 라는 본전공의 양이나 수준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간판이랑 합격가능성만 고려해서 원서쓰시지는 마시고 이걸 쓰면 입학 후에 너무 힘겹지 않을까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고대 마감일이라 민감했는데 연대 마감까지는 좀 여유가 있어 뻘소리 휘날려봅니다. 저 훌리 아니고 문계열 대학 재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10부터 연대가 14부터 고대가 어문계열 학부를 학과제로 풀어버린 것은 참 잘했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한 문제가 입학 후에 참 크게 느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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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는 경우가 어느정돈가요
자퇴는 심하게 극단적인 선택이라 잘 없고 보통은 휴학하거나 방학기간에 배워오거나 아니면 학과공부를 거의 미뤄두고 고시 등 전공과 무괸한 길을 가요..
동감. 어문도 분명 자기적성에 맞는 언어가 있고 안맞는 언어가 있어요. 어문학이라서 단순히 생각하는 언어만 배우기보단 더 깊게 들어가 문학, 문화를 배우니까 좋아하지않음 참 힘들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