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탁 [862390] · MS 2018 · 쪽지

2021-11-27 22:34:25
조회수 2,008

제발.... 루머나 불분명한 자료에 흔들리지 않는 입시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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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 말리는 입시판에 오래도록 있었지만 올해처럼 혼돈의 수능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일단 수능의 난이도 자체도 지금까지 치뤄왔던 수능과는 다르게 아주 말 그대로 용암 수능 그 자체 였습니다. 평가원 출제 교수님들께서 단체로 약을 한 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요... (국어 쉬웠다, 고난도 문항을 피했는데 학력저하이다 이런 말들 정말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수능이 이렇게 매우 어려웠어서 그런지, 오르비를 포함한 여러 수능 커뮤니티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글,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료들이 성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교육청 국어 1컷이 80점대 후반이라니 ㅋㅋㅋㅋ).  오랫동안 입시판에 있었던 저도 그런 글, 자료들을 보면 흔들리는데, 입시를 처음해보거나 경험이 부족한 여러분들은 마음이 매우 심란 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니, 매일 쪼들리는 하루 하루를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이런 루머들과 불분명한 자료들은 성적표가 나온 후에도, 원서 접수 마감이 완료된 후에도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 것 입니다. 어디가 빵꾸가 날 것 같네, 어디가 폭이 날 것 같네, 이런 루머들 말이에요.....


때문에 지금부터 강한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아직 성적발표, 원서접수, 합격발표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정말 2월까지 힘든 매일을 보내게 될 것 입니다. 원서 잘못 써서 3떨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우리가 공부 했던 수능은 주어진 자료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추론해 내는 능력을 묻는 시험 입니다. 입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교별 입결을 확인하고, 표본을 분석하고, 그를 토대로 나의 합격 가능성을 추론해 내는 수능시험과 일맥 상통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1년동안 공부했던 것을, 쌓아 올렸던 것을 실생활에서 발휘할 때가 온 것 입니다. 루머나 주변의 잡소리 들에 흔들리지 않고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정보를 수용해서 성공적인 원서를 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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