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안져 [1089908]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11-26 10:30:36
조회수 34,372

미적 기하 유심히 보니까 이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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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를 하는게 저능아였던거임.(물론 극상위 96이상 제외)


개념이 쉽다?


문제가 어려운데 그게 무슨 소용임?


미적분이 어려우면 그냥 어려운 수학문제인데


기하에서 어렵게 나오면 그때부터는 그냥 지니어스 게임임.


미적분 양치기 노가다 뛴 우직한 범재가 있다고 해보자.


얘는 어려운 미적 문제를 맞이하면 풀었던 유형을 떠올려가며 공식과 아이디어를 적용시키고 느리지만 풀어내기 시작한다.


틀리더라도 어느 부분까지는 계산을 해보다가 틀린다.


근데 기하?


어려운거 나오면 모든 뇌가리 지능을 총동원해도 손을 못댄다.


모르면 삼수선 모르면 삼수선


내려그으면 뭐하겠냐 아이디어 자체가 안보이는데.


기하는 일반인에게 상위권 문제를 허락하는 과목이 아니다.


진또배기 이과형 두뇌만 통과시켜주는 과목이다.


근데 더 웃긴건 이렇게 힘들게 풀어놔도 미적에 표점 개발리고 확통하고 인사해야함.


 69 쉬웠다고 살짝 올린 수능 난이도가 저거다.


기하는 살짝 올리면 저렇게 되는거야.


기하는 존나게 눌려있는 스프링과 같다.


너무 누른것 같다고 살짝 힘 빼면 바로 화성으로 가는거다.



그렇다고 쉽게내겠냐? 69는 또 좃밥이라고 툴툴대는데?



자 이제 정리하면 문제 존나 어렵고 표점도 안나오는 병신과목 하지말고 양치기하면 범재한테도 문 열어주는 미적으로 가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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