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사 시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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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달리 어느 정도 공부를 하셔야 할 겁니다
선지가 근현대사로 빽빽하게 채워서 나오는 건 물론이고
학교에서 내신 대비로 공부했던 그 내용의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새로운 내용을 다시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일제 강점기와 현대의 경우에는
예전 선택 한국사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선지들도 등장할 겁니다
물론 여러분이 모르는 선지는 오답 선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수능 현장에서 모르는 선지를 마주치면 당황하기 마련이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Q. 다음 일기에 나타난 민족 운동의 배경으로 적절한 것은?
1) 조선 민족 해방 협동당이 결성되었다.
2) 윌슨의 평화 원칙 14개조가 발표되었다.
3)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언론에 고발되었다.
4) 반민족행위자 특별 조사 위원회가 해산되었다.
5) 군사 혁명 위원회에서 혁명 공약이 선포되었다.
답은 찾기 쉬울지 모르겠는데... 선지가 어질어질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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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름 동사해서 345는 뭔지 잘 아는데 1은 진짜 첨들어보는데여 ㅋㅋㅋㅋ
정답~! 근데 문제는 오답 선지들의 수준이죠 ㅎㅎ
15개정 한국사에 처음 들어온 내용입니다. 무려 1940년대 활동했던 국내 단체죠. 그 규모로 봤을 때는 조선 건국 동맹 다음 가는 단체로 언급될 정도로 꽤 컸습니다.
아하...해방 나온거에서 대충 그쯤이겠다 짐작은 했는데..
일제강점기와 현대에서 아주 많은 내용이 추가된 대신 전근대사의 아주 많은 내용이 빠졌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와 조선의 토지 제도는 통째로 다 빠졌죠. 전시과, 과전법, 연분구등법, 전분육등법, 직전법, 관수관급제, 영정법, 타조법, 도조법 등등이 싹 다 빠졌습니다ㅎㅎ
엥??? 와 그정도면 진짜 대동법이랑 몇개 빼고 다빠졌네요,;; 어렸을때 전시과랑 직전법 과전법 구분하느라 애먹었던것도 이젠 다 추억으로..ㅠㅠ
그 대신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에 더해서, 이젠 이승만 정부, 장면 정부는 물론이고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을 위한 노력도 일일이 구분해야 됩니다 ㅋㅋㅋㅋ
전 이게 더 싫을거같은 느낌...으으
그래도 뭐... 수능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는 너무 최근이라 잘 안 다루려나요....
몰?루
개쉬움 1번
땡!
ㅋㅋㅋ 아 박제되버리네
아

2번1,5번 선지 ㅗㅜㅑ 하네요 ㅎㄷㄷ
그쵸ㅋㅋㅋ 내년 한국사는 저렇게 바뀔 겁니다ㅋㅋㅋ 난이도는 여전히 쉽지만 선지가 빡빡해서 영 헷갈리는.. 그런 느낌이죠

그럼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 선생님을 위한 서양사, 동양사로 한능검, 세능검 다 대비할 수 있겠죠?!오우... 그 구영모 김태규 강사가 낸 거요? 그건 좀 과한데... 그건 임고생용이라... 임고는 최근 역사나 시사는 잘 다루지 않는 편이라 세능검과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고요, 한능검도 한능검 교재를 사는 게 나을 듯하지, 임고 서적 보는 건... 보다가 머리 깨질 수도 있습니다ㅠㅠ

역사교사가 꿈이기도 하고 1회독 겉핥기로 해보니 흥미로운 것들도 있어서 우왕 이렇게 전개되었었구나 하고... ㅎㅎ;;...세능검 교재는 이미 돌렸는데 어느 책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감이 안와서....
대한교과서(?) 거기 각국사 검색해보니 다 95년 05년 품절 이렇게만 되어있어서요 ㅎㅎ;;....
일단 형님꺼 모의고사도 구매했습니다....
각국사 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아 역사교사가 꿈이면 미리미리 읽어놓는 것도 괜찮긴 하죠ㅎㅎ 선생님을 위한 역사 시리즈는 김구팀이 필수 개론서에 있는 내용을 백과사전식으로 집약해놓은 거라... 흐름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개론서 자체를 읽으시는 게 더 나을 거예요
다만 한국사의 경우에는 주요 단어가 다 한자로 적혀 있어서... 한자 실력은 같이 키우셔야 합니다. 각국사는 일단 너무 깊숙하게 읽는 것보단... 아틀라스 일본사,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같은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구요, 전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사를 좋아해서 청소년 대상 교양서적이긴 하지만 <외우지 않고 통째로 읽는 통아프리카사>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은 <비잔티움 연대기>라는 바이블 같은 책이 있긴 한데 그건 너무 두껍고 음... 전 주로 대한교과서 각국사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지라... 역사교사의 특성상 내용을 깊숙하게 알기보단 넓고 얕게 아는 걸 중시했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ㅋㅋㅋㅋ

자세한 서술 감사합니닷!! 그럼 개론서도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임고생들은 제일 기본적인 책인(하지만 최신개정이 김영삼 시대로 머물러 있는) 한국사통론, 동양사개론, 서양사개론을 3대 개론서로 칩니다.
하지만 한자에 약하고 좀 더 최근에 쓰인 개론서를 읽고 싶다면
한국사는 <한국사길잡이1,2>, 중국사는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양사는 <서양사강좌>, <서양사총론>을 추천드립니다.
만일 사회문화적 배경과 사료까지 함께 익히고 싶다면,
한국사는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서양사는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를 많이들 읽습니다.
여기까지는 거의 수험서 수준으로 많은 임고생들이 참고하고 있는 책들입니다.
감사합니닷!!!!
헐 내년 교육과정 바꺄요? 그럼 한국사 말고도 바뀌는과목잇나요
다른 과목은 다 15개정이니까 그대로 가고요, 한국사만 18개정이라 내년 수능부터 적용됩니다
아..한국사시러..
왜요ㅠㅠ 좀 좋아해줘요ㅎㅎ
근현대사믄 너무 늘어난 거신…
올바른 방향이긴 한데... 한국사 이수단위 5학점... 이건 교육부의 농간입니다
상평이 그립다. 그때처럼 내봐 평가원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ㅋㅋㅋ

그시절 한국사 응시자에요대단하시군요ㄷㄷ 진성 한국사덕후신가봐요...! 경복궁 건물 표시해놓고 각자 무슨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지 알아맞히라는 지옥마그마에서 헤엄치시던 분이라니

...... 지금은 다 까먹었어요 ㅎㅎ 응애그래도 그 시절 한국사를 쳤으면 한능검 1급은 그냥 따실듯
평소에 1~3등급 돌아가면서 나오고 이번 수능은 아무 공부없이 38점 나왔는데 내년엔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까요? 미리미리 인강 들어야하나
2등급도 1점감점이라 내년엔 꼭 1등급 나와야하는데..
아무 공부 없이 38점이라... 인강을 미리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내년엔 수특 정도만 사서 개념은 익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6평이나 9평을 쳤을 때 고정 1등급이 안 나와 불안하다면 그때 가서 EBS 인강이나 한국사 실모(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아마 꽤 나올텐데) 한 세트 정도만 풀어보시는 게 어떤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