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국어때문에 너무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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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수능보는 자퇴생입니다. 말그대로 국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다른 과목은 어느 정도 등급 올랐는데 국어만 1년째 계속 3-4등급입니다. 김동욱쌤 일클래스 듣다가 좀 안 맞는거 같아서 강민철쌤 강기분 들었습니다(문학은 완강했고 독서는 절반정도).그래도 나음 국어에 시간 투자를 했는데 등급이 안 오릅니다.. 고2 모고 풀면 점수가 항상 70점대입니다.. 공부방법이 잘 못 된 것 일까요?어떻게 해야하죠..
온김에 투표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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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집은 풀어보셨나요?
강기분 들으면서 본교재랑 익힘책 풀고있어요
강의 다 듣고 나서 마더텅 같은 기출 문제집 쭉 한 번 풀어 보세요. 혼자 생각하는 연습을 기출로 단련하면 정확도와 속도 모두 좋아져요. 제가 그 연습을 많이 하니까 국어 3등급에서 작년 올해 수능 둘 다 1등급 받을 수 있었어요.
넵 알겠습니다
오히려 기본적 독해가 계속 해결안 된채 기출을 맴돌고있는 걸 수도 있어요. Psat에 박은경 강사거 언어논리 1스텝짜리 강의 한 번만 들어보셈 ot라도 좋음 저도 만년 4따리다가 이거 듣고난 이후로 뭐가 쌓이기시작했음
넵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국어는 세 단계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1단계 : 4, 5, 6... 등급 = 개념이 부족한 겁니다. 독서만 못 푸는게 아니라 문학 선택도 되게 많이 틀리는 거니까요. 당연히 시간안에 안들어올거에요.
2단계 : 3등급 = 3등급이 가장 넘기 어려웠어요 저는. 3등급은 어느정도 국어 베이스가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근데 아직도 시간안에 못들어오는 사람들이죠. 님은 이쪽에 해당하실 것 같아요.
3등급을 벗어나려면 기출분석도 해야 하지만, 양치기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합니다.
저는 3등급을 벗어나기 위해 하루에 독서지문을 8지문을 풀고 그중 4지문을 분석했는데, 이렇게까지 하기는 힘드실수도 있어요. 인강민철을 추천드립니다.
단, 지문 분석을 할 때는 좋은 지문으로 해야합니다. 인강민철 지문은 거의 다 좋더라구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지문이나 새로운 거 강민철 식으로 분석해보세요.
3단계 : 1,2 등급. 저는 3등급을 벗어날때 2등급을 안 거치고 바로 1등급으로 갔기 때문에 둘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이때부터는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님의 루틴이 있어야 해요.
언매는 어떤 문제부터 털고 가자. 언매 10분 문학 25분에 털어내고 독서 들어간다. 독서 들어갔을 때 40분보다 적게 남았다면 약간 위험하니까 플랜 B로 간다. 등등..
이런 행동강령은 김승리의 '아수라일지라도' 추천합니다. 파이널 강좌 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강좌에요.
절대 양치기 소홀히 하지 마세요. 기출 분석만 하면 열심히 하고 성적이 안오르고 -> 재능 탓을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국어가 싫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동욱 안 맞다고 느끼셨으면 그거 진짜 안맞는거 맞아요. 저도 그런 수업은 안 맞아서 김승리 쌤 수업 들었는데 강민철도 구조독해니까 강민철 듣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독서는 이원준이 너무 어렵게 가르치고 어려운 지문을 다룬다.. 그래서 수능에는 과하다.. 라는 평이 있었지만 올해같이 국어시험이 나온다면 이원준, 과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원준은 들으실거면 독서만 들으세요.
제 올해 백분위는 98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마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