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과외생 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726769
'국어 시험지 한번 보니까 쉬울 것 같던데요?'
시전하길래 잡아서 앉혀놓고 풀리니까 65점 나옴.
약속한대로 틀린 점수 (35점) 만큼 문제집 35장(70페이지) 다 풀때까지 집에 안보낼거임.
부모님과 협의한 상황.
난 어차피 과제해야해서 옆에 앉혀놓고 스카에서 밤 새련다.
이렇게라도 겸손함을 학습시켜야겠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그러다 잘보면 어쩌실려했음 ㅋㅋ
잘보면 '이 새키 답 외웠지'로 몰아가서 19수능 풀릴려 했지
존나너무하네 ㅋㅋ
에이 미리 학습 시켜야지 이런건
나중에 오르비 같은데 와서 "이번 수능 쉽지 않았음?" 시전하는 애 안되려면
그건 ㄹㅇ 쌤이 좋은 마인드시네요...
악마다 악마 이런 ㅋㅋㅋㅋㅋ
코동욱센세를 뛰어넘는 참 스승이십니다 ㅋㅋ
진짜 웃기네여ㅋㅋㅋ혹시 악마신가요?
악마 까지는 아니고
제가 당했던걸 조금 더 맵게 변형했습니다.
애초에 스파르타 과외였네 ㅋㅋ
자리 빌리자면 지금 16장쨉니다.
ㅋㅋㅋㅋ
걍 7ㅐ추를 벅벅 ㅋㅋㅋㅋ
정의구현

과외생은 상대를 잘못만났다오히려 좋아
추가 시급 안받지만
옆에서 문제집 붙잡고 끙끙되는 것만 봐도 힐링된다
ㅋㅋㅋㅋ앙마다
끙끙되는 게 뭐죠
참선생..
개므찌다
강하게 가르치시네요 ㅋㅋㅋㅋ
쫌 친한 학생이기도 하고 1년 가르치면서
엉덩이힘이 약한 친구라 방학전에 다져놓으려는 뜻
ㅅㅂㅋㅋㅋ
삭수가 노랗내
어려서 그렇져 뭐.
근자감이란게 있을 나이가 고2니 이해해줍시다
글내
설카콜라!
나는 반으로 접어버리는데..
무서워.
허거걱
겸손해야함 뭐든지..
저도 고2때 한창 아쎄이 시절에는
겸손하지못했죠..
과외생 샠... 기열!
해병님...?
ㅋㅋㅋ
아쎄이 원위치!
근데 고2 65면 잘하는데?
잘..하긴 해도 겸손은 해야한다는 생각...
가격보고 모야모야
65 ..저보다 잘본듯ㅋㅋ
참센세 ㅋㅋ
고2 인데 65면 고2 기준 상타치네 그래도 3아닌가
ㅋㅋㅋ 참교육 시전
ㅋㅋㅋㅋㅋ십련
ㅋㅋ와 나라면 70대 맞고 갔겠다
수험생의 가장 큰 미덕은 아무리 생각해도 겸손함인 것 같아요
나도 이런 과외쌤 있었어야 하는데 ㄹㅇ
선생님이셨어요..?
과외를 열심히하는 대학생이랍니다
그게 아니라 제가 해당 학생인척 하는 그런 드립이었습니다ㅠ
아 ㅋㅋ... 제가 벌써 트렌드를 벗어났나...

수험생에게 제일 필요한건 겸손함이죠자 혹시 쪽지로 뭐 좀 여쭈어 봐도 될까요?
넹
원래 고2땐 다 그렇지 않나요 ㅎㅎ

오우쒯ㅋㅋㅋㅋ 이사람이냐고ㅋㅋ고2때 65 ㄷㄷ
못본건 당연히 아니긴 한데
"쉬워보인다"는 말은 발작버튼인걸 어카냐
나도 현장 응시해서 부$랄잡고 풀었는데 과외 학생이 저런말 하니...
쉬울것같던데욬ㅋㅋㅋㅋㅋ
저도 고2이지만 집이나 러셀에서 편하게 본 것 가지고 쉽다니 왈가왈부하는 일부 친구들 보면 그냥 패고 싶네요 ㅋㅋ 수능날 고3이나 N수분들이 받았던 긴장감이나 갑자기 글이 튕기는 ㅈ같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쨌든 그 과외받는 친구도 겸손함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참스승
이런 쌤한테 과외 받고 싶다

수능 이후로 가장 속 시원한 일속 시원했다니 다행입니다
ㅅㅂ근데 나랑 점수비슷하네..
긴장 없이 이미 한번 훑어본 시험지를 스카에서 끄적인것과 시험장의 압중감을 버티면서 푼 것과 비교가 가능하겠습니까...
ㄹㅇ..저 현역인데 압박감 엄청나더라고요..
6평 긴장없이 백분위 100에서 수능 백분위81뜸 ㅠㅠㅠㅠ
찐 과외선생님 존경합니다..!
진짜 목요일의 그 감정은 다신 느끼고싶지않음요 ㅠㅠ 교감신경 on
참선생 참부모님 주변사람들 복이많네
친구 복은 없어서 친구랑 노는거 막느라고 힘듭니다...
참선생아님 이정도면?ㅋㅋㅋㅋ
나랑 점수가 같네..ㅠㅠㅠㅋㅋㅋㅋ
너무 귀여운데 점수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나빴다 가 아니라 존경스럽네요ㅋㅋ
(그래도 65정도면... 양호?할수도)
애가 기본 능력치는 갖춰 논 애라 그래도 나이대에 잘보긴 한 것 같아요.
발언에 비하면 점수가 귀엽지만...
고2까 수능국어서 그것도 헬국어서 65??? 잘만 길러놓으면 '비룡'이겠는데유? ㅎㅎ
잘 길러야죠...
일단 문제를 대하는 자세부터...
역시 갓샤대
님같은 분한테 과외받으면 성적은 확실하겠어요 ㅋㅋ
쓱 봤다는 게 정확히 얼마나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시험이 쓱 보면 쉬워보이긴 했던 것 같아요 ㅋㅋ
지문 길이들도 워낙 짧고 독서들도 키워드만 봤을 땐 대충 철학 하나 카메라 하나 환율 하나? 무난하네? 싶은 애들이라 파본검사할 땐 등급컷 너무 높아지는 거 아냐? 싶었음
ㅋㅋ 나도 그 정도는 짐작했지만
고2가 그런 말은 한게 괘씸했달까..
님같은 과외슨상님 만나는 것도 복일듯ㅋㅋ
고2입니다 대신 대표해 사과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안봤으면 그런 말은 자제해야하는거 아닌가?
비트겐슈타인:잘 모르면 닥쳐라
나중에 오히려 고마워 할 거 같아요. 선생님 덕분에 자기객관화와 겸손을 배우면 진짜 이걸 알고 침착하게 대할 수만 있으면 어마어마한 무기니까요.
자기객관화는 빨리 학습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확실히.
자기 객관화만 잘해도 범재는 목표하는 대학 가는 듯.
참스승 ㅋㅋㅋㅋㅋ
근데 고2때는 다 그래서 이렇게 현실을 체감해봐야됨
고3 현역생으로서 이게 맞지
수능 시험 현장감까지 하면 40장은 풀려야 한다
선생님한테 과외 받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ㅊㅋㅋㅋㅋㅋ매운 참교육 시전하시는 참선생이시네요
아 진짜 후련하다 ㅋㅋ
참스승이시네요 ㄹㅇ
불쌍하네 ㅋㅋ
추가시급도 안받고 옆에서 숙제 다 할때까지 봐주시고 부모님은 오히려 좋아하실듯 ㅋㅋㅋ
돈 많이 받으니 돈값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휴우...
수능이 쉬울 수 있나...하 ㅋㅋ 좀 많이 킹받네요 내년에 저런 조롱 듣고 싶진 않은데 동생들한테서
애 지금 2장 남음요...
퇴근하자...
머리 좋으니까 서울대 가고 과외도 잘 따는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