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자극 [75159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1-20 1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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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공팀] 2022 약대입시, 이렇게 흘러갑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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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 소속 고립자극입니다.


수능이 끝난지 벌써 3일째가 되어갑니다.


이번 수능은 정말 여러 수험생들을 울린 역대급 시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19 수능때도 국어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았는데, 올해도 난이도 조절에 많이 실패한 것 같아 수능을 본지 꽤 됀 저도 너무나도 속상할 따름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여러분들 한 해 동안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당분간은 지친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 6교시 원서영역이 남았고, 이 "원서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결과는 매우 달라집니다. 받아온 점수를 반드시 남김없이 써가며 원서접수를 해야 하겠고, 받아온 점수 이상의 결과를 내어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임무겠죠.


혼자서 6교시를 훌륭하게 해내실 수 있다면 너무나도 이상적이겠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언제든지 저희는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말로만 자신하는 것이 아닌, 저희 [독공팀]은 "실적과 결과"로 증명해냅니다. 길고 긴 입시의 마무리는 [독공팀]과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 편은 저번 글에 이어 과연 약대와 한의대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될지에 대해 한 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 상위 약대: 인서울 하위 및 수도권 약대(카대-아주/가천)]: 한의대와 대다수 겹칠 것으로 예상.


-약대의 유입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포지션은 당연히 한의대겠죠.


탑5 및 연대 약대 바로 밑에 있는 상위 약대는 지방 한의대와 겹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의대와 약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은 지금도 그렇고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체로 약대보다는 한의대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일단 남학생의 경우 군문제 해결이 굉장히 큰 이슈죠. 약대는 6년을 다니고도 졸업 후 현역으로 복무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남학생들은 한의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환자를 직접 진찰/처방할 수 있다는 의료인으로서의 한의사의 직능도 그 선호도에 일부 기여합니다.


업무강도 면에서는, 여학생들은 약대를 한의대 만큼이나 선호하는 편입니다. 약대는 또 상당수 서울 및 수도권에 포진해있고, 한의대는 대부분 지방 소재이기 때문에 이것도 여학생들의 수도권 약대 선호에 한 몫을 하죠.


이 외에도 한의대/약대 사이에서 약대를 선택하는 경우 중 일부는 한의학 계열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기존 의약계열을 선택하겠다 하는 경우도 있기는 있으나, 이는 생각보다는 드문 경우입니다. 


따라서 여러 이유들로 보아 상위 약대는 지방소재 한의대와 넓게 겹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으로, 지방한-상위약 부근 성적대 학생들의 지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가: [치대] 조선 전북 [약대] 카톨릭 동국/ 덕성 가천 & [한의대] 가천/ 대전 동신 부산


나: [치대] 원광 & [약대]숙명여 한양/ 동덕여& [한의대] 경희/ 원광 대구한 동의 세명 우석


다: [치대] 강릉원주 & [약대] 삼육 아주 & [한의대] 상지 동국


*지방한은 학교 간 위상차 보다는 반영비 등에 따라 입결 순서가 매해 다르므로, 지방한은 반영비 유불리 없이 모두 비슷한 포지션이라 가정하시면 되겠습니다,.


1) 상향-적정-안정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원서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향-적정-안정이라면 지방치or경한/지방한or상위약/하위약 or 수의 의 조합이 가장 무난할 겁니다.


“적정” 카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지방한은 선택지가 많으므로, 성적대에 가장 적합한 한의대를 고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상위 약대는 상위 그룹 내에서도 선호도가 어느 정도 갈리므로, 대략적으로 참고하시라고 “/”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상향” 카드의 경우에는 한 단계 높은 지방 치대나 경희/가천한이 될 것입니다.

지방 치대도 마찬가지로 군 별로 모두 포진해 있으므로 성적대에 유리한 학교를 고르시면 될 것이고, 경희/가천은 각각 나군과 가군이므로 한의대를 쭉 생각했던 학생이라면 이 학교들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죠. 

가천한은 지방치/경한보다는 소폭 낮은 선호도를 가지므로, 조금은 더 합격 가능성이 높겠죠. 나or다 군에 적정이지만 살짝 위험하다 싶을 때 가군에 가천한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안정” 카드의 경우에는 한 단계 낮은 하위 약대나 지방 수의대가 되겠습니다.

이 또한 선택지가 매우 다양하므로 취항에 알맞은 학교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2) 적정-적정-적정


1번 다음으로 이상적인 원서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정을 3개 픽한다는 것은 3개중 하나 이상은 무조건 붙는 방향으로 쓴다는 것인데,

이 원서 조합에 안정카드를 하나 넣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소극적인 자세라 저는 개인적으로 지양하는 바입니다.


안정카드는 1번과 같이 하나의 상향카드, 즉 불합격 확률이 매우 높은 카드를 쓸 때 반드시 붙는 한 개의 패를 쥐어야 때 픽하는 것이 좋겠죠.

(*적정-성적대에 알맞는 카드/ 안정-성적을 남기고 붙는 카드 를 말합니다.)


물론 3적정 중 하나는 무조건 붙게 만들어주는 좋은 컨설턴트가 반드시 필요하겠죠.

(실제로 지금까지 적정으로 잡은 카드 중 불합격은 단 한 개의 사례도 없습니다 ㅎㅎ.)


적정 3개를 쓰게 되면, 한의대-약대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많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겠죠. 실제로 학과가 바뀌는 경계선에서 고민이 많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조합을 많이 추천하는 편입니다. 


“다”군 보다는 “가/나”군에 선호도가 더 높은 약대가 많으므로 가/나 군에 약대를 하나 쓰고, 다 군에 상지 or 동국한을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죠.


이 성적대의 포지션부터는 선택지가 너무나도 다양하여 1편과 같이 하나하나 분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각자 생각하시는 방향성도 다르고 궁금해하시는 부분도 모두 다를 테니, 추가적으로 쪽지나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친절하게 모두 답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분석은 현재의 시점에서의 해석이고, 실제 성적표가 나온 이후 판에서는 대학마다 미세하게 몰리거나 느슨한 차이가 발생하면서, 즉 폭/빵이 발생하면서 컷 라인 부근에서는 이와 다른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추후 실제 모의지원 분석과 수험생들 사이 여론 파악 등을 통한 심층적인 다수의 분석을 통해 좀 더 선명하게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글은 한의대에 이어 약대-수의대 분석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문의사항 등 어떤 거든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라인잡기 안내 관련해서, 라인 관련 질문사항은 오로지 해당 글 내의 "댓글"로만 받습니다! 쪽지에는 답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독공 팀의 정시 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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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지원하실 분은 꼭 필독: https://orbi.kr/00034252238


<고립자극 칼럼 - 약대 1, 2편>


https://orbi.kr/00038949643 - 1편 (개괄)

https://orbi.kr/00040544681 - 2편 (의/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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