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문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건 허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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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지식 없이" 이해가 애초에 불가능한 지문.
지문
- 경상수지랑 환율, 통화량이 무슨 상관임??? 설명이 없음.
- 고정 환율 제도에 대한 설명이 없고, 지문만 읽으면 고정환율제도=브레튼우즈 제도, 고정 환율 제도 x -> 세계 경제 붕괴 이런 오해하기 딱 좋음. 물론 지금 미국은 거의 완전한 변동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긴 하나... 3점 문제에서 홍콩 달러 같은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의 고정 환율 제도를 물어봤으면 이의제기 엄청 들어왔을듯
가장 노골적인 건 12번 문제 - 이론상 하나 하나 세어보면 된다지만 순열과 조합 모르면 나가리임. 예체능은 어쩌라는건지
13번 지문
1. 소비세를 감면하고 군비 지출을 늘리면 왜 금리가 증가하는가?
- 지문 상으로는 '소비세 - 군비 + -> 금리 + -> 외부 투자 +' 이 정도 비례 관계 세우는 거 빼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전무함.
- 경제학원론이나 거시경제학 사전지식으로 설명하자면, 대국 개방경제에서 정부저축(T-G)이 감소했으니 정부는 국채 발행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국채 발행 덕분에 대부자금시장에서 구축 효과가 발생해서 민간에서 자금 조달이 힘들어져서 이자율이 증가하고, 이자율이 증가했으니 순자본유출이 감소(=대량으로 외부자금 유입)하고, 외국인이 투기 목적으로 달러를 쓸어담으니 외환시장에서 달러 공급이 감소해서 결국 통화 공급이 감소함.
2. 금리가 증가하면 대규모로 외부 투자 자금이 들어오는 이유는?
- 1에서 적은 비례관계 말고는 풀 방법이 없음. 이걸 지문상의 정보만으로 '이해'했다는 건 허언임.
3. 기축통화국이 아닌 제3국끼리도 환율이랑 경상수지가 상관이 있나?
- 가장 심각한 부분. 이걸 설명하려면 "왜 통화가 평가절하되면 경상수지가 개선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 이유가 없음. 사실 제대로 설명하려면 IS-LM-BP 곡선까지 소개해야 하고 대충 설명하려면 "환율이 오르면 수입산 제품의 가격이 오르니 국산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택하고, 같은 100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용역의 수량은 늘어나니 외국인들도 자국산 대신 국산 제품을 산다"고 설명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게 의외로 반박 논리도 많고 예외도 많아서 복잡하니 대충 넘어간 건지, 그냥 엿먹어보라고 정보를 뺀건지는 몰라도 이건 지문만 보고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듬.
물론 사전지식 없이 "풀 수는" 있으나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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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10회차가 예고편이었네요.
걍 이감빨로 이해함 ㅇㅇ;;
저도 사실 저거 배경지식으로 다알고 들어감
이감에서 경상수지 식을 봐버려서..
진지하게 이감10회차 경제,기술이 더 쉬웠음 현장체감빼놓고봐도
기존 기출 배경지식 싹다 외우란듯요
오버슈팅, 정책의 시차, 경상수지, 미시거시 건전성
원리는 이해 못해도 그냥 비례식만 이해하면 그게 이해한거지 뭐 ㅋㅋㅋ 아 물론 "국어 영역" 문제 풀이 기준.
보기 플라자 합의인거 알고도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