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이 길어야 어려운게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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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어는 '짧은데 어렵다'가 아니라
'짧아서 어렵다'인 것 같습니다.
21부터 지문 길이가 줄어들었는데
문제에서 요구하는 이해와 추론, 적용 능력은 상승하니까
난이도가 상승x상승 한 것이죠.
이런 기조의 추론과 적용에 있어서는 리트나 사설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결국 이해력의 증진과 '평가원식 적용'을 위해서는 다시 기출로 돌아가야 할 겁니다.
내년에 리트는 가급적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만(반드시 좋은 선생님의 강의나 교재로!!)
기출도 소화 못하는 학생들이 기출 건너뛰고 바로 리트로 갈까봐 다소 걱정이 되네요.
지문을 대강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실전에서 문제가 안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오르비에서 여러 번 얘기했는데
진짜 그렇게 나왔고
내년에도 아마 이렇게 나올 겁니다.
이제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배경지식에 대해서는 따로 또 글 써보겠습니다.
이번 경제 지문 <보기>는 환율이 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면 못 풀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걸 어떻게 알아야 했나?
사고력? 독서? EBS? 기출? 뭐가 답이지? 이런 얘기 한 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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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쌤이 수1 가르치시면서 온갖 잡스킬 알려주는데 ㅋㅋㅋㅋ 서술형에 써도 인정 해주신다며
리트가 딱 짧아서 어려운 느낌
뭐 시발 알려주는 게 있어야 풀지
그러게요. 길어도 알려줄 건 다 알려줬던 17이나 19가 선녀처럼 보이는
진짜 이만큼 불친절한거 처음봄..
Ebs와 과거 기출
그리고 평가원스러운 글이란건 허상에 가까우니 마지막 순간까지 낯선 걸로 머리 굴리기
중요한 것들을 익숙해질 때까지 공부함과 동시에 낯선 것을 충분히 대비하기
개정 만점의 생각에 올해 수능 지문도 들어가나요?
독서 세 지문 모두 들어갑니다. 독서론은 고민중이에요
1문단을 생략하고 각 문단에서 주어질 기초적인 정보가 빠진게 많아서 실질적으로 오히려 긴것 같은 느낌이였네요...
원준T 300제 추천하시나요?
넵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이분 커리타면서 공부해오지 않았어도 무방할까요..독학서로도 괜찮고, 메가패스 있으시면 어려운 지문들 해설 강의만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당!!
혹시 리트 컨텐츠 준비하시는거 있나요?
해설 써 놓은 것들이 좀 있긴 한데 내년 출판은 좀 힘들 것 같네요...ㅠ 몇 개는 내년에 오르비에서 배포할까도 생각중입니다
경민님 저 이번에 69 다 34 나왔는데 수능 때 2나왔어요 책 정말 좋았어요! 뭔가 만점의 생각 땜에 계단 한개 오른 느낌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 수능 느낌은 전 지문 이해는 많이 안어려웠는데(환율 지문 제외하구요) 선지에서 뭔가 지문에 없는 거 물어보는 느낌나고 선지 2개가 조금 많이 남더라구요 그리고 눈알굴리기로 풀만한 문제도 안 준 느낌이에요
19수능vs22수능(국어한정)
솔직히 객관적으로 어떤게 더 어렵다 볼수있나요??
둘다현장응시, 19수능 원점수82 22수능 원점수 87인데 갠적으로 체감은 19가 압도적이긴했음......
역시 전설의 19수능ㄷㄷ
입시 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지문 길이는 짧을 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길이가 짧을 경우 개념 설명이 부족하고, 정보들 간의 연결이 밀접하지 못해 글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매년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배경 지식 없이는 지문 이해가 힘들다'입니다. 슬프게도 그렇습니다. 개념 설명을 차곡차곡 해주던 평가원은 옛말입니다. 수능 기조는 이미 LEET 선까지 넘어갔다고 판단하여 몇 년 전부터 수능 기출을 공부한 다음에는 LEET를 풀어 보게 합니다. 선택지 구성, 글 구성, 내용면에서 오히려 LEET가 수능에 더 적합하지 않나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국어부터 탐구까지 쉴 틈 없었던 역대급 불수능 보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 현장에서 포기서를 쓰는 학생들 보며 참..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학생들이 없도록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힘이 나지 않겠지만 다들 힘내세요!!
불친절,,
하 진짜 1~3번 순삭하고 뒷페이지 넘어가는순간 바로 불지옥 시작... 글이해가 될듯 말듯 안되고 정리가 하나도 안됐어요. 게다가 선지까지 어렵게 내니 답이 없죠. 19수능보다도 독서 한정으로는 많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독서 2개이하로 틀렸는데 이번에 5개 틀렸어요.
독서도 문학개념어처럼 독서어휘나 최소한 알아야하는 배경지식이 필요한가요? 이제는 ㅠㅠ??
이감이 있어야 풀 수 있다
자랑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 만점의 생각 잘 풀었습니다!
지문이 짧다고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님..
중졸시험에 리트공부가 표준화되는게 참 ㅋㅋ..
환율 평가절상 평가절하 거기서 반응회로 부서짐
오늘아침에 차분히 보면 이해될까싶었는데 여전히 이해 1도안됨
진짜 수능장에서 마지막 지문보고 어?개꿀 이생각 했는데 막상 거기서 두개나감ㅋㅋ
근데 이번에 비문학 보기 문제 제외하면 쉬웟나요 어려웟나요?
보기만 어려웠음 난리안났을거같아요.. 다 어려웠숩니다..ㅠ
내가 환율 개념을 모른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 사단이 나버림..
평가원 앞으론 안 믿는다 점수 올리기 위해 뭔짓이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