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냐 [803060] · MS 2018 · 쪽지

2021-11-15 13:04:49
조회수 992

파리 여행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557314

팔로우 걸지 말아주세요.10월 가계부를 쓰다 파리일이 너무 길어 따로 빼서 쓴다.파리여행기.사실 파리는 누구에게나 멋진 여행지기도하고
나에게도 모든게 맛있고 멋질거라는 환상이 약간 있어서
정말 날씨가 좋은 계절에
논문과 학업의 압박없는 시기에
좋은 사람과 함께 가고싶어서
계속 괜히 다른나라만 가고
미뤄오던 나라다.
근데 또 나는 유명한 아트페어나 비엔날레(국제미술전)이
있다고하면 꼭 가는 사람이 아닌가..
지난달에 스위스 아트바젤도 갈 계획이었는데
급작스러운 여행일정 변경으로
비싸서 못가게 되어 아쉬울 틈에
파리 피악 아트페어가 21일부터 24일까지
한다는 정보를 들은 상태였다.
한달전부터 비행기표와 숙소비를 알아봤지만
어찌저찌해도 비싸게 측정되어
예매를 하지 않았다.
독일미대는 과분리보다 교수반으로 분리를 하는데
우리반은 매학기 기획전도하고
프로젝트도 하고 장학에도
교수가 활발히 밀어주는 반인데 아쉬운게
교외 행사에 신경쓰질않는다.
예를들면 이런 해외 아트페어있을때
견학도 다같이 가면 좋으련만
그런건 니네가 알아서해.ㅎ
나는 너네 하는일 구조적으로 서포트만 잘해줄게.
이런느낌이다. 물론 이건 진짜 좋은거다
다른 반은 교수가 그럴 힘과 사회적 위치가
안돼서 못도와주니까 교외행사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거다.
뭐,, 다른부분 서포트해주시니
만족스러움.
근데 그래도 파리 다같이 가고싶어ㅠㅠ
우린 왜 안가ㅠㅠ 하는 와중에
다른 두반이 파리를 간다고 했는데
두명이 가는걸 취소해서 내가 뗌빵으로
매꿀수 있었다. 개꿀.
울학교는 지원이 빵빵하다.
그래서 보통 해외로 나가게되면 기본 인당 20만원정도는
지원을 해주는 편이다. 덕분에 3박 숙소비랑 기차비로 15만원만 냈다.
근데 문제는 지원받으면 받은만큼 애들이
돈도 쓸줄 알아야하는데
역시 독일놈들. 근검절약의 아이콘이다.
나 진짜 궁금해.
너네 돈이 없어서 안쓰는거야
있는데 안쓰는거야??
뭐 먹고 사는데 취미가 없는거니?

사단은 이러하다.
새벽 4시에 기차를 타고 당연히 아침밥 안먹고 출발.
4번을 기차 갈아타고 점심 2시에 도착했는데
애들도 배고파보이는데 아무도 내색을 안해.
아 좀만 참으면 맛있는 점심을 먹겠지?
일단 교수가 에어비엔비 체크인부터 하자그래서
숙소찾아가는데 그와중에 아무도
데이터 없다그럼.
엥..?나 다른반애인데
내가 대표로 데이터 켜서 애들 인솔하고있음
나 이반에서 뭐하는거지  ㅋㅋ..
같이있던 언니가 다른반애가 초대받아서와서
이끌고가는거 웃기다그럼.
이때는이미 오후 4시.
공복 16시간째. 배고파 뒤질거같음.
숙소에 도착했는데 애들이 주섬주섬
가방에 싸온 음식을 꺼냄
응.......? 파리왔는데 음식을 싸왔다고?
첫끼를 지금 각자싸온 과일과 샌드위치로
대체하는거야? 와 내가너네 이럴줄알았다.
이반에 날 좋아하는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파프리카썰어온걸
꺼내더니 먹으라는거다.
내가 파프리카먹으려고 16시간 굶은줄아나?
절대 저거로 내 첫입을 망치지 않을거야란
생각으로 괜찮아^^ 거절.
그러더니 사과를 하나또 꺼내서
먹으라는거다. 응 괜찮아..
너넨 파리까지와서 과일과 채소로 배를 채우고싶니?
이해안되는 것들이다.
이 친구에게도 1차 정떨어졌다.
이 반교수는 정말 착하시고 친절하다.
애들이 학생이라 돈없는걸 다 이해하신다.
그래서 첫음식점은 자기가 쏜다며
두구두구두구... 베트남음식점에 데려가셨다......!
아니.. 파리왔는데 왜 쌀국수집을 데려가세요ㅠㅠㅠㅠ
이 교수의 남편이 프랑스인인데 자기가 20년전
프랑스남자와 가난하게 연애할때 이집을 자주왔다는것이다..
아니 이건 교수님의 추억이시구요ㅠㅠ 하.. 그래도
첫음식점이니 기대했다.
근데 난 원래 외부음식복이 지지리도 없는편이라
역시 이상한 메뉴를 골랐다.
처음보는 게살 쌀국수가 신기해서
시켰다가 왠 냉동게를 넣은 해동 잘못해서
비린내가 진동하는쌀국수를 받았다.
난 해산물 킬러고 해물탕 비린내도 사랑한다.
근데 이건 좀..
진짜 멸치액젓 퍼먹는 맛이었다.
공복 20시간만에 먹는 쌀국수가 맛없어서 슬펐다.
그래도 교수님은 모두를위해 20만원이나 쏘셨으니
그 마음씨에 감사했다.
첫날 나는 배고프게 잠들었다.
이쁜 노을 다필요없다ㅠ

둘째날. 애들은 역시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해먹었다.
아니 해먹는거도아니고 그냥 바게트와 버터 사와서먹음.
근데,, 파리마트는 마트빵도 맛있는거 아니었어?
우린 뭔이상한 허름한 마트에가서 바게트가 며칠 돼보였다.
엄청 딱딱했고 맛없음 그냥.
이 남자애는 또 사과를 권한다.
사과를 대체 몇개 가져온거니?
-10개. -여기도 사과 팔잖니?
-미리 사서 가져와야 숙성이 되지.
사과는 며칠뒀다 먹는게 맛있어.
아 그래.. 니 혼자 많이먹어라.
역시 독일놈들 이해할 수 없다.
아침을 든든히 안먹은걸 후회했다.
참고로 나는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운편이라서
버터도 맛있는 버터 찾는걸 좋아하는데
기대했던 President버터는 별로였고
독일에서먹던 파리의 Paysan Breton버터가 더 나았다.(페종브레통이 프레지덩보다 비쌈)
그래서 독일로 사갈 필요가 없었다.
페종 브레통보다 더 맛있는버터는
벨기에의 inex-Echte Melkeryboter Beurre de Laiterie Veritable버터.
어휴길어. 이건 고급버터아니고 그냥 마트버턴데 직접 비교해보니 벨기에 승.
고소하고 풍미가 훨 좋다.
점심엔 에꼴데 보자르 미대를 방문했다.전시공간이 정말이뻤고 작업실도 나쁘지 않았다.
흑인친구한명을 사겼는데
얘한테 모든반 투어 시켜달라했다.
이름도 이쁘다. 프린세스. 착한친구다.
나중에 독일놀러오면 울학교도 소개시켜주기로 했다.
얘넨 작업은 좋진않은데 베이스에 엄청 신경쓰는 느낌이다.
여기서 유명한 교수반이 하나 있었는데
그 반 작업만 맘에 들었다.
밥은 역시 기대를 하면 안되는데 학식에서
정말로 밥솥을 열심히 긁어모아 나온 쌀을 줬다.
소금후추는 옆에있으니 알아서 뿌려먹으랜다.
파리와서 밥에 소금쳐서 먹는 내가 가여웠다.
이런거로 배를 채울순없어서 또 먹다 버렸다.

저녁은 샌드위치집 간다해서 기대했는데 교수가 돈없는 사정을 이해한다며
햄버거집에서 감튀를 먹자했다.
응 햄버거 없이 감튀만.
10명 모두가 일렬로 줄서서
감튀를 10개 주문했다.
우린 갤러리를 돌아야하는 일정이 빡셌으니
교수가 햄버거 시킬시간은 없다고 했다.
난 그게 저녁인줄 몰랐다.
굶다가 먹은 감튀는 꿀맛이었다.
그래도 독일감튀가 더 맛있었다.
밤10시. 다들 숙소로 돌아가길래
밥은...?우리오늘 밥도 안먹고
감튀하나먹었는데 뭐안먹나..?
참지못한 나는 유일한 한국인언니한테
이렇게는 숙소로 못돌아간다고
난 뭐라도 파리와서 제대로된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탈주하자했다.
애들한테 먼저 숙소로 가있으라했다.
근데 주변에 음식점다닫고
문연데는 일식집밖에 없었다.
언니주머니사정도 있고해서 스시세트 하나 시켜서
갈라먹었다. 맛은 그냥 한국 싸구려 스시집맛.
각자 연어초밥2개 꼬치2개씩먹었다. ㅋㅋ

셋째날. 

안그래도 하루종일 걷는데 난 파리에 다이어트를 하러온것임이 틀림없었다.얘네는 교통비도 아낀다고 지하철 3정거장은 거뜬히 걸어간다.

비도 하루종일와서 그냥 다맞고다녔다 ㅠ.
얘네랑 다니려면 강철 체력과 강철위를 가져야한다.
오늘도 단체생활로인해 맛있는걸 먹기는 글렀으니
아침을 풍부히 먹기로했다.
첫째날 남은 바게트에 버터와 햄을 넣어서 입안으로 쑤셔넣었다.
점심까진 그래도 기분이 좋았던거같다.
나름 미술관도 보러다니고
오늘 드디어 아트페어간다길래 너무너무 기대에 차있었다.
8년전부터 아트페어를 그렇게나 기다려왔다.
꿈에 그리던 아트페어를 이제 가보다니 넘 설렜다.
가는 길에 저멀리보이는 에펠탑도 맘에들었다.
그와중에 남자애는 나랑 사진찍고싶어서
안달이더라.. 언니가 같이 서보라며 사진찍어줬다.
떨어지자마자 언니한테 독일남자는 미각을 잃은거같아서
못사귀겠다고 쟤랑 이어주지 말라고했다.
그뒤로 걔가 옆에 오고싶어할때마다 언니가 방어해줬다.
눈치없게 안빠져주기 전략이다.

(사진은 나중에 찍은거. 서있었음)

그후 지하철을 처음 탔는데 문앞에 기둥이 하나 있었다.

이언니가 먼저 들어가고 뒤따라 좌석쪽으로
들어가려는데 흑인 6명이 에워싸더니 못가게하는거다.
그래서 걔네가 팔로 기둥을 잡으며
아직 출발하지도않았는데
기둥을 꽉잡으라며 파리는 위험하다 어쩌고
지하철 움직이는데 움직이지말라는거다. ㅋㅋ
어디서 설교질이지? 내가 만만하게 생겼나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자리앉는거 내맘인데
못가게 막고난리;; 라고 생각을 하고있는데
문득 옆으로맨 크로스백이 생각났다.
와 진짜 가방생각안났으면 어쩔뻔;;아찔해.
흑인중 한명이 아주 열심히 내가방속에
손을 넣고 뒤지고있는거다 ㅋㅋㅋㅋㅋ
난 그런거 보면 바로 당당히 처리하는 성격이라
걔손을 잡아끌어내며 너뭐하는짓이냐고
나도모르게 독일어로 소리친뒤
아 여기 파리지하고 영어로 정정했다.
독일어로 너무크게 말해서 분명히 교수와 애들 다 들었을텐데
아무도 도와주러 안오는거다.
스벌 나혼자 처리해야지뭐.
걔 팔목을 꽉 붙잡은채로 너 뭐가져갔냐고 따졌다.
6명의 흑인이 날 둘러싸고있는 상황이라
다들 지켜보기만했다. 심지어 내옆에있던
독일인 동기1은 그 상황을 말도 없이 지혼자 빠져나가더라 ㅋㅋㅋ
아진짜 정 다떨어지고 파리여행은 여기서 끝이났다.
이 강도들보다 걔가 진짜 정떨어졌다.
얘네 시나리오를 보니 두명은 나한테 말걸어서
주의 산만시키는놈들. 남자흑인은 여자5명의 대빵.
한명은 내 가방 뒤지는애. 그옆엔 훔친거 빼돌리는애 구성이었다.
얘한테 큰소리로 니 경찰한테 가고싶냐고 당장
가져간거 주라고했더니 걔가 막 자기 가방이 니가방안에 들어가서
그거 꺼내려고한거다 가방벗는 시늉하면서 개소리를 하는거다.
지갑을 확인했더니 지갑 열려있고
다행이도 현금이 5유로랑 카드 밖에 없던상황이라서
걔도 돈찾느라 허우적 댄걸꺼다.
너네 사람 잘못 골랐어. ㅋㅋ
애들이 돈을 하두안쓰길래 돈도 안뽑았거든.
없어진건 없엇지만 그래도 뭘가져갔을수도있으니
도둑년의 주머니와 가방검사를 모두하고
걔는 떳떳하다며 자기 가져간거 없으니까
자기몸 다 뒤져도 안나올거라했다.
옆애애한테 빼돌렸거나 가져갈걸 못찾은건데
가방을 얼마나 열심히 뒤졌으면
내가방에 화장품있던거도 아냐 ㅋㅋ
지갑에서 없어진거 없으니까 걔가 가방에 화장품도있던데
그거도 다 있나 확인해보라고했다 ㅋㅋ
그대신 다 있는거 맞으면 자기가방 검사한거 사과하라고
어이가없어서 ㅋㅋ결국 사과했다.
근데 이렇게 검사하고 소란스럽고
지하철 3정거장 지나칠때까지
지속됐는데 아무도 나 안도와준게 레전드.
저 멀리 3미터떨어진 교수를 쳐다봤는데
교수는 파리지하철에서의 소란이
익숙하다는듯이 뭔가 일어나고 있는 이쪽을 쳐다보고 있지도 않고
전광판만 열심히 보고 같이있던 한명은 도망가질않나...
다른애들은 그냥 구경인가?
진짜 있던 정이 싹털렸다. 특히 그 남자애한테.
나 좋다고 쫓아다닐땐 언제고 이럴땐 나서지도 못하는놈 ㅋㅋ
하 소극적인 독일애들 다 필요없다.. 니네가 이러고도 동기냐.
표정이 개썩은채로 지하철에서 내리고
도망간 동기는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그냥 인종차별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원래도 안친한앤데 이런상황에서 더욱이 날씹을 줄은 몰랐다.
한국인언니는 왠진모르겠는데 방관한듯.
그래서 그언니한테 애들욕을 엄청하면서
다음 갤러리로 향했다. 그와중에 이남자애는
내가 괜찮은건지 눈치를 살피다가
아무일 없었다는척 같이 걷고싶어하길래
너무 어이없어서 계속 피하며 걸어다녔다.
찌질한놈.
이미 이사건 이후로 내 기분은 터졌고
안좋은 기분으로 계속 따라다녔다.

(웃통벗은 분이 안네임호프. 남자임)

저녁엔 안네임호프의 퍼포먼스를 봤다.

진짜 유명한 공연이어서 천명 정도 줄을섰다.

그와중에 이 남자애는 챙기려들어서 더 단답하고 선을 그었다.

셋째날도 역시 반반한 밥을 못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오늘 하루종일 아트페어갈거를
기대했는데 대체 왜안간건지 아님 우리가 간 갤러리가
아트페어였는지 헷갈렸다.
한 애한테 물어보니 오늘 안갔고 그냥 입장료가 4.5만이라서
다들 안가기로 결정했다는거다.
응???? 우리 아트페어견학온거아니었어?
입장료 비싸서 안간게 말이돼?
난 진짜 여기애들 이해가안된다.
이거보러온건데 비싸다고 안가고 비싸다고 안먹고
대체 이럴거면 왜온거냐?
너무 화나서 넷째날 오후1시기차인데
오전에 개인행동으로 나혼자라도 갔다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트페어는 슬프게도 오전 10시에
열었고 2시간보는거는 너무 촉박해서
가는걸 포기했다. 하 몇년간 기다려온 아트페어를
볼줄알았는데 슬펐다.

 처음으로 자유시간이 주어졌고넘 빡쳐서 빵집으로 들어갔다.
빵집을 20분줄서서 들어갔는데
개별로였다.
아 난 마지막날까지 맛집찾기는 실패한거다.
마트가서 군것질거리라도 왕창샀다.
나만 간식쇼핑백 빵빵하게 들고 돌아갔다.
인상은 안좋았던 파리여행이지만
꼭 다시와서 이 인상을 좋게 돌려놓고싶다.
그땐 꼭 에펠탑까지 가고싶고
맛집도갈거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싶고
미술관이랑 아트페어도 가고
좋은 추억을 만들거다 ㅠㅠㅠ..
파리 진짜 교환으로 오고싶을 만큼 여러모로
패션의 도시같고 사람들도 힙하고
미술관도 멋지고 다맘에드는데
지하철은 위험한 도시다.
갔다와서 몸무게가 1.5키로 빠졌다.
최고의 다이어트!

프랑르여행
3박 4일 숙소+기차 110유로
지하철 17유로
식비 64유로
빈티지샵 44.5유로
뮤지움 11유로
군것질과자 21유로
총 267유로 =37만원

팔로우 걸지 말아주세요.

0 XDK (+62,000)

  1. 50,000

  2. 1,000

  3. 1,000

  4. 10,000

  • ododock4 · 1085186 · 21/11/15 13:12 · MS 2021

    파리 좋겠다...
  • 꼴 자 · 975067 · 21/11/15 15:42 · MS 2020

    아 읽는데 화딱지 터지네ㅋㅋ
    아니 여행가는거 돈쓸려고 가는거 아닌가 도대체 거기서 안쓰면 언제써??? ㅋㅋㅋ 3박4일 숙소비 이동비 빼면 157유로인데 맞나...
    가끔은 한국의 오지랖이 너무하다 싶을 때도 있는데 지하철에서의 상황은 그래도 정이있다 싶네요
    왜 아무도 안도와주지?? 궁금한게 개인주의라서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안도와주는건지 동양인이라서 안도와주는건지.. 독일 여자애가 같은상황이었어도 안 도와줬을라나? 진짜 개화나네ㅡㅡ 안도와준거면 거기에 대한 결과는 받아들여야지 그걸 또 눈치보면서 끼어드냐 무슨.. 어이가업네@

  • 통도냐 · 803060 · 21/11/15 21:12 · MS 2018

    ㅋㅋㅋㅋ. . 이해하길 포기

  • 10년생옯창 · 1265911 · 23/12/17 16:51 · MS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