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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젠..젠.. [51720] · MS 2004 · 쪽지

2013-12-05 21:02:36
조회수 897

학교의 서열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 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21207

 서울대가 하향세다...맞는 말 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와 비교할 것도 없이 최근으로 오면 올수록 수능점수에 있어서의 스펙트럼은 다른 학교들과 많이 겹치고 있지요.


 물론, 서울대의 경우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탐구과목 숫자의 차이나, 의무 지정 과목 설정, 내신 중시, 논구술 등 차등화된 입시를 가지고 있으므로 타 학교와 직접적으로 입시점수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수능점수만을 기준으로 비교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입시에 비해서라면 상대적인 하향세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입시제도의 차별성을 제쳐두고라도, 점수로 책정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가령 사회적인 인식이 대표적인 것 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는 정량적으로는 측정되지 않습니다. 지극히 정성적이 것이지요. 그리고, 이 정성적인 측면이 졸업생에 대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식 자체가 각 개인별로 다르므로 이는 지극히도 주관적인 기준 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에 학교 서열을 객관화 시켜서 줄세우고자 하는 시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단지 주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간의 의견충돌만을 야기할 뿐입니다. 이러한 충돌의 예시는...지금 이 게시판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지요?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계기 이기도 하구요.

 모든 기준은 각자의 마음안에 있습니다. 타인이 말하는 줄세우기에 동조할 필요도 없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A학교와 B학교에 동시에 붙는다면 어디에 갈 것인가...이러한 질문을 던져보면 됩니다. 이때 각 개인이 특정 학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결정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사회적인 인식부터, 학교의 인프라, 학생 수준까지 모든 요소들이 고려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주관적인 서열이 각 개인이 가지는 서열에 대한 개념입니다. 이를 남에게 강요할 필요도,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포장해서 전달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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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할까 · 470119 · 13/12/05 21:05

    개념글이고 많은분들이 아시는사실이지만 자극적인말들은 항상 흥미를끌죠ㅋㅋ오르비도 지금그렇다고생각

  • 젠..젠..젠.. · 51720 · 13/12/05 21:07 · MS 2004

    그렇겠지요..항상 자극적인 글들은 많은 관심을 받게 되지요.

    다만, 저도 입시를 겪을 때 경험했었는데...그러한 서열조장의 글들이 입시 당사자들에게 주는 영향이 작지 않더라구요.
    실제로 그러한 글들이 잘못된 인식을 주거나, 제대로된 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 방해가 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