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자리에서 소개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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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오랜만에 얼굴보자고해서 원래 동네근처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저한테 얘기했던 친한여자동생이 있는데, 이왕 말나온김에 같이보자고해서 같이봤습니다.
처음엔 둘이 어색해서 아무말 안하니까, 누나가 둘이 말좀하라고 하면서 분위기를 띄울라했습니다.
서로 통성명하고 이런저런 얘기 조금씩하다가 주선자누나는 자연스레 핑계를대며 자리를 비켜줬고, 저랑 그동생만 남아서 어색한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점점 말하다보니까 얘기가 통하는거 같고, 외모도 제마음에 들어서 번호 교환하고 제가 애프터신청했더니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서로 지하철 끊기기전에 집에 가자고하면서 일어나며 지하철역에서 헤어졌습니다.
그여자분이 만나서 반갑고, 잘들어가라고 먼저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주선자누나한테 전화해서 나쁘지않았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틀뒤 네이트온에서 주선자 누나한테 걔가 나보고 뭐라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자꾸 별말 없었다고 합니다. 걔가 너를 싫어하는거같애? 이러면서...
그래서 그런게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고 계속 채근하니까
저보고 말랐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물어보니까 아직 한번만났으니 잘모르겠다고 하면서, 잘해보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애가 원래 키가커서 이상형이 키크고 마르지않은 사람이래요.
근데 저는 키는 큰편이지만, 꽤 말랐는데 대화하는거나 문자하는거보면 서로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여자쪽에서 질문형 문자는 아직없지만 답장도 빠르구요.
뭐 성격은 자기잘챙겨주는사람 좋아하니까 주선자누나가 저보고 잘챙겨주라는데, 제가 배려잘하고 자신감있게 나가도 되겠죠??
이상형은 이상형일뿐, 막상 만나는사람은 이상형과는 다르지만 다른 매력에 끌린다던지, 성격이 잘맞아서 이뤄진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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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외모의 비중은 작아집니다
축하합니다
아니 이렇게 훈훈한 리플은 실로 오랜만에 봅니다.
추천하나드리고 갑니다.
크리스마스가 따뜻해지겠네요. 부럽습니다.
단지 말랐다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