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알바중인데, 실장님이 이거 저 눈치주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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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반말로 써요)
내가 이번년도 4월부터 처음으로 국어 알바를 시작함.
광명상과 국문과라
동네학원에 알바구했거든.
실장님이 나이가 많으셔. 손자도 있고.
근데 처음엔 되게 친절하셨단 말이야?
근데 어느순간부터 뭔가 어긋나는거임.
학생이 안나오는데 그거 미리 말 안해줘서 1시간 반동안 학생 기다리다가
내가 나가서 물어야 그제야'아이고 오늘 안나오는데 ㅎㅎ' 이렇게 말해서 얼타게 만들고
이게 몇번 반복됨.
뭔가 싸해진 느낌도 있고.
이번달 들어서는 대체공휴일에 학원 쉬는지 안쉬는지, 그날 애들 수업 있는지 물어봤단 말이야. 그랬더니 수업 해야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그 다음주에 학원 출근했지.
그러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원장님이랑 마주쳤는데 원장님이 나보고 오늘 수업 있냐는거야 그래서 실장님이 출근해야한대서 왔다 그랬지. 그랬더니 원장님이 어... 오늘 선생님 학생들 다 안나오시는데요 이래서 헛걸음했고.
이것도 세번째임
오늘은 내가 7시에 첫타임 수업이라 6시쯤 출근했어.
근데 5시반에 ㅇㅇ이 수업아니냐고, ㅇㅇ이 지금 집갔는데 이러시면서 선생님 기다리다 갔나보네~ 하시는거야. 그러고 오늘 왤케 늦게 왔나고 하시고.
그래서 ㅇㅇ이는 금요일 5시 반 수업 아니냐, 오늘 첫타임은 7시 수업으로 알고있다 했더니 뭔소리냐는거야.
일단 나도 혼란와서 죄송합니다 박고 실장님 나가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분명 월요일은 7시 첫타임 수업이거든. 저번주 금요일에 ㅇㅇ이 수업 마쳤고. 그래서 한참 생각하다가 혹시 착각하신거 아니냐고 나갔는데, 실장님이 '아 내가 요일을 착각했네.' 이러고 마시는거야.
이게 참.. 멕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언제는 내가 엘리베이터에 둘만있어서 혹시 저 잘못하고 있는거 있나요 라고 여쭤봤는데 그땐 또 아주 잘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근데 그 이후로 저런일들이 반복되니 내가 뭐 잘못하고 있나 싶기도하고 나가라고 눈치준건가 싶고 그러네.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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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으신데 부원장님이 아니라 실장님이라구요?
네네. 학원이 대형학원이 아니고 동네 작은 학원이에요
씹년이 존내 맥이네
어떻게 그런사람이 실장을..
동네학원은 보통 그런 실장이나 부원장이 실질적으로 주인인 경우가 많은데 태움하는건가? ㅜㅜ
믹서기에 갈아버리고싶네요
후계자 양성 프로젝트때문에 가혹하게 하시는건듯 !!
까려는건 아니고,,,나이도 있으시고 그러니까 치매가 있으신건 아닐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