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n. [451432] · MS 2013 · 쪽지

2013-12-03 17:32:21
조회수 1,003

올해 수능 경향과 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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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해 수능 문제가 어려웠다 쉬웠다 그런 말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간단하게 말하겠숩니다. 아마도, 상위권의 경우 한 두문제정도가 까다롭고 나머지는 쉬웠다.

중위권이하의 경우 대체로 어려웠다 정도일 것입니다.

결과로 봐서는 만점자 1% 라는 정책이 나중에 폐기가 된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폐기될 것

같지는 않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위권의 입장에서는 만점을 방

지하는 킬러문항이 군데군데 있기 마련이고 상위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만점자가 일정

비율로 나오게끔 출제하구나 라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사실 만점자 1% 정책으로도 수능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다 변별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의 경우 하나만 틀려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폐기되는
 
편이 바람직한데 분위기로 봤을때는 당장에 폐기될 것 같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하지만 내년 2015학년도 입시는 논술 전형 금지가 정책적으로  추진되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면 수능으로 변별을 해야 할 텐데, 수능 난이도는 또 올라가면 안된다고 그러고..

또 화학 선택자들이 피봤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화학 선택자 중 상위권의 경우,

모의고사때는 변별력이 없었나 봅니다. 그러다보니 수능때는 문제를 다 풀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던 것 아닌가 사료됩니다.

그러다가 몇 문항은 문제를 못건들었다. 그게 다른 문제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무너지게 된 것이고요. 아무튼 이런것도 시험이 쉬운 기조로 유지되다 보니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기엔 제도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12학번이긴 하지만, 그때 수리가형이 만점자 1% 정책에도 불구하고 0.3% 에 그친게

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더군요....지금은 재미로라도 수능 치라고 하면 못칠 것 같습니다. 

ㅈ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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