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가 얼마나 대단한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67749
저희 아파트에 행정고시 합격자 플래카드가 걸렸는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모 15 21 22 빼고 다맞췄으면 드릴 들어가도되나요? 0
6모가 워낙 쉬웠어서 감이안잡히네요 이정도면 들어가도 될까요? 확통에서 실수연발해서...
-
그래서 현역과 별 차이가 안 난다. 이게 좋아해야 할 일입니까? 중하위권 N수생이...
-
그래도 평가원놈들 이번 컷 보고 경각심은 느꼈을거임 1
수능은 핵불화작으로 1컷 언화 87/88 기도해보자 난 상상화작도 잘풀어서 저렇게 나와봤자 알빠노임
-
헉 1
-
과외 제1원칙. 0
아무리 급해도 노베이스 과외는 절.대.로 하지 말것
-
기하 질문있습니다 10
라고 글을 올리면 귀여운 기하단들이 동시에 달려와서 댓글을 달아주나요?
-
힘들다 1
오늘 끝나면 뜨밤 보내야지 일하고 혼술할거임
-
형님형님 0
빽만
-
젖지 대머리 밈 누가 시작한 거임 ㅋㅋ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그냥 감으로 푸는데 자꾸 의문사당하네요. 판단기준 관련해서 강의나 칼럼 있을까요?! ㅠㅠ
-
지금 학교 내신으로 기하하고 있는데 은근 해볼만 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서울대...
-
화작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쉽자나!!! 언매는 썰린다고!!!
-
재수생이고 모교에서 6모 봤는데 성적표 받으려면 학교 찾아가야 하나요??
-
오늘부터 오르비 숭배함
-
231122가 ㄹㅈㄷ임 2020년 4월인가에 나왔던 문제랑 거의 비슷함
-
2509도 다들 1컷 96/100은 터무니없다고 했음 6
이번엔 아닐거같지? 물국어는 항상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다
-
휴
-
한완기를 살까 0
아님 풀모로 뽑아 풀까
-
잇올 장학 0
장학금 어캐 주는건가요? 학원결재할때 빼주는건가요? 이미 결재했으면 어카나요?
-
정답률상 화작과 7~8점차 나올 난이도는 아니였으니까..
-
그때 우리집의 경제수준을 객관적으로 체감함
-
단어와 문장을 구별하지 않고 둘다 "구조"를 나타낸다고 가정. 예를들어 "사과"...
-
안해!!!!
-
문제인거같음 계속 쓸데없는곳에 열등감이 생기네
-
서바시즌 언제부터고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그리고 수학 생명 이렇게 두과목...
-
지금 독서 완벽하게 이해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듣다보면 좋은결과가 있겠죠 언젠간...
-
잇올 장학 0
작수 55545에서 6모 44321로 올랐는데 장학 가능한가요? 그리고 이미 3개월...
-
재밌겠다 으흐흐
-
수논 확기 0
수리논술 확기 개념서 추천 현역 때 내신 55
-
난 동네미용실 가서 황금박쥐머리 할겅미 ^ㅇㅅㅇ^
-
EBS 독서만 보면 본질적 실력 없어도 된다 << X 13
EBS 독서를 보기는 해야한다 << O 당연히 원문 다 풀고 연계기출로 연습까지 해야함…
-
지금까지 쌓은게 너무 크지않나 그보다 틀튜브 인기 생각보다 많네요 일본 인구...
-
2 뜨겠죠?..ㅎㅎ 1 나올 가능세계는 없죠? 화작입ㅋ니다..
-
정법인데 개념 완강하고 인강 교재 중에 기출 문풀 강의까지 들었는데 취약한 부분...
-
과탐 빵구 0
과탐 기피현상때문에 과탐필수 학과들 빵구 날수도 있나요?
-
21년도부터 24년도까지는 풀모고로 푸는것도 ㄱㅊ음 컷도 다나와있어서 객관적인 기준도 있고 좋음
-
“What does not make kill me makes me stronger”...
-
6모 미적 84 (22,28,29,30)틀 10~14라인이 이번에 많이 쉽게 나와서...
-
비상
-
고법, 이 대통령 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헌법 84조 따라" 2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
기실해 체화서 만오천원이라 분량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거의 400페이지 다되는 책이 왔음
-
외쳐라 화작98 백분위94 화작97 백분위92 언매표점싸개 자원봉사단
-
IP 주소와 user.agent(브라우저 및 운영체제) 밖에 없음… 근데 과연 코기토는?
-
김동욱도 ebs 시빼고는 회의적이던데 누구까는거임?
-
퇴갤.
-
이번 6모도 44번 틀려서 98인데 작수도 뭐 하나 틀려서 98이었음 언매를 독서론...
-
개같은 시즌제라서 시즌 끝나고 휴재 때리면 복귀하는 데 ㅈㄴ 오래 걸림. 그리고...
아파트에 그런걸 왜 거는지 이해 안가긔;;;
아파트 부녀회에서 거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판검사도 사시에서 된거라고 치면 행시랑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하죠ㅋㅋ;; 의사보다야 당연히 돈은적을지 몰라도 사회적 지위는 높고요.
판검사가 행시랑 동급인정도인가요? 그정도로 높아요? ㄷㄷㄷ
네 당연하죠ㅋㅋ 판검사가 살짝은 더 높으시고 쪼금더 어렵다고 봐도되겠지만 행정고시 역시 몇십대 1 경쟁률에 엘리트끼리의 경쟁률임엔 틀림없죠. 그냥대단한겁니다. 명문대출신들도 줄줄히 떨어지고 오는게 행시고 명문대들도 해마다 그 합격자수로 우열을 비교하죠. 아직 어리셔서 잘 모르시는듯;
행시 재경직이면 사시 출신 판검사와 비교해서 꿀릴 것 없죠. ㅎ
행시 재경직 = 경판
정도라고 봐야죠...
문과계의 top of top...
사시 다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
문과 최고 엘리트(돈보단 명예,권력) 집단 : 행시,사시
우리나라 고위공무원 대부분 출신이 행시출신이에요
군대로 비유하자면 사관학교,삼사관학교,ROTC 출신 중에서
사관학교 출신이 귀족인것처럼..
행시는 5급부터 시작하자나요? ㅋㅋ
행시 초반에는 '내가 이럴려고 그 고생을 해서 붙었나' 할 정도로 박봉에다가,
생각해왔던 것들과는 달리 좀 사소해 보이는 업무들 그리고 엄청난 업무량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해요. 그래도 행시 행시 하는 건 포텐셜(?)이 장난아니라는 거죠 ㅎㅎ
문과 최고 엘리트가 사시 출신 판검사, 그 다음이 행시, 외시 출신 사무관입니다.
외시는 이제 없어졌고 사시도 없어질 것이니 실질적으로 행시 하나 남은 거죠.
행시 1년에 300명 뽑고 그 사람들이 5급 사무관으로 중앙부처 들어가 착착 계단 밟아 나중에 국장, 실장하면서 실질적으로 이 나라 '행정'을 이끌어가고, 차관 되고, 대통령 눈에 들면 장관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설사 승진을 끝까지 못 올라가 중간에 옷을 벗더라도 자기가 몸담고 있던 부처 산하 공기업에 낙하산으로 슝 하고 내려가서 걱정없이 돈 벌며 잘 먹고 잘 삽니다.
마지막 가슴아프네요
행시도 등급은 있죠.
재경직이 행시 중 꽃이고 (사시로 치면 판검사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인기 없는 부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세종시로 가야 하는 게 불리한 점이긴 하죠.
(아마 행안부가 서울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행안부 인기가 올라갔다고...)
박봉에 격무에 시달리는 것은 맞는데, 장관도 노려볼 수 있고
전관예우 식으로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많은 것도 장점이죠.
다만 그런 자리로 가는 방식이 20-30년 뒤에도 남아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죠...
쉽게 말하면 설경, 설경제 출신 행시 재경직>>> 설의 출신 의사 라고 보시면 됨
설경 설경제 출신 행시 재경직이면
그냥 설의 출신 의사랑은 비교가 안되고
설의 출신 서울대 삼성 아산병원 major과 정교수
정도는 되어야 비교할 만하죠...
위에 악화살님과 동사서독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살짝 얘기를 덧붙이자면, 행시는 최근 5년간 1년에 260~270명 정도를 뽑고 있습니다
시험과정은 1차 PSAT(영어, 한국사는 각각 공인어학성적,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으로 대체, 즉 응시자격이구요, 기준 맞추기는 쉬운 편입니다), 2차 논술형 5과목(필수 4과목, 선택 1과목으로 분야별로 다름), 3차 면접입니다
1차는 잘 모르겠고, 올해의 경우 2차에서 120% 정도 뽑은 걸로 압니다
행시 종류에는 일반행정(전국, 지역), 재경, 법무행정, 교육행정, 국제통상, 교정, 검찰사무, 사회복지가 있는데요, 이 중 일반행정이 전국 120명, 지역 27명 정도로 채용인원이 가장 많고, 재경이 약 75명 정도로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합격 난이도는 보통 재경이 가장 어렵다고들 하구요
전체적인 경쟁률('2차 시험' 응시자:채용인원)은 8~9:1 정도됩니다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상위권 대학 입시와 마찬가지로 그만큼 알짜배기 비율이 엄청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위상은 판검사>행정고시(재경)>행정고시(기타)=외무고시(이제 국립외교원이죠) 인 것 같습니다
아 걍 조선시대 과거시험 급제한거라 보시면돼요ㄱㅋ
조선시대 인구수 대비 과거시험 합격자 수랑 비교하면
거진 맞는 설명이죠.
33명/ 약 1,000만명
vs
260~270명/약 5,000만명
ㅋㅋㅋ
근데 조선시대와 달리 국민 대부분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거진 맞네요
그런데 지금은 행시 사시 외시나 의치한약수, 교수, 공학자 등등 엘리트 인재들이 빠질 수 있는 분야가 많지만 조선시대는 (딱히 생각나는건) 과거 하나뿐인것도 고려할 수 있을거 같네요
1000만명모두가응시할수있는게 아니지않나요?ㅎ
날카로우시네요ㄷㄷ
.
9급이 평생해도 못달고
7급이 20년 일해서 매우 운이 좋아야 다는 5급 ,
시험 한방에 달고 시작하는 겁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이끄는 대부분의 고위관리는 행시에서 나왔구요.
엄청난거죠. 명예나 권위의 측면에서는.
아마 5급 이상의 사무관이 하는 일을 잘 모르셔서 그 느낌을 가지시기 힘들겁니다 ㅋ
사시보다 행시 붙기가 더 힘들게 된 지가 꽤 됐죠. 판검사랑도 넘사벽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가치관의 차이죠. 개인적으로는 행시 재경직은 사시 상위권 합격 정도의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보다 더 인정받는 것도 맞는데 문과 이과는 단순히 비교하기는 힘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