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민사고는 진짜 애매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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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커리큘럼도 너무 훌륭하고 근본넘치는데 동시에 어딘가 근본이없음
애들이 한복을 입는데 거의모든 수업은 영어임
인문학 특성화 고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인문사회 특화과목을 매번 개설하는데 정작 대외실적홍보는 의대진학 명문고 슬로건
전국 영재학생의 교육을 보장하는 민족학교를 표방하는데 기회균등 전형, 일정 소득분위 이하 입학생에게의 장학혜택 전무..
최고의학교에 다니고싶고 능력이 받쳐줘도 당장 체력차 시험과 각종 구술 지필시험까지 딸린 전형비만해도 뜨악함..
솔직히 이번 정부나 교육부가 아니꼽게 본것도 아주 이해가 안가는건 아님.. 특히 상산이나 대원외고 경북과고 등등도 갖추고있는 고른기회(한부모, 조손, 결손가족, 위탁시설, 수급권자 등)전형이 없다는게 좀 많이 의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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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문에 공감함
갑자기 파스퇴르 우유가 머시고 싶네요
아 파스퇴르 우유는 못참지요 ㅋㄱㅋㅋㅋ
그냥 이세카이라는 생각밖에는 안 해봤던
ㄹㅇ 그사세.. 본문관 별개로 진짜 멋있는학교에요..
학비가 ㄹㅇ 살인적임 서민은 엄두도 못 냄
경쟁률은낮고 입시+학비엔 돈이많이드는
그냥 돈으로간다는 인상을 못버리겠음
없애는거맞다봄솔직히
워낙 상징성이 크니까 화제가 되는거지 민사고 하나 그렇게 된다고 우민화니 뭐니는 너무 간 거 같음
없애는게 아니라 왠지 그냥 자연적으로 없어질것 같은 예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