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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포도 [1052469] · MS 2021 · 쪽지

2021-09-03 23:38:54
조회수 1,684

설경 가z아!! 님에 대한 답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357798

비판과 반박인줄 알았는데 저격이었군요. 그래서 저도 재반박이 아니라 '답변'드립니다.

일단 이후에 제가 올린 글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개소리하시는 위대한포도님 저격합니다.


<대전제>

난 대깨문 아니고 채유미 지지자 아니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 현우진t는 정성이나 강의력이나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함.

- 난 A 아니고~~~. 이러는 애들 대부분 A 맞던데.

-여태껏 봤던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만 있나보다.. 안타깝네.. 아, 혹시 유유상종이라고 알아?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국.평.오.는 우진t 학생들 모집단 에서도 적용된다."

- 힝.. 언니 나만 머리가 띵해?

-타이레놀 드세요.


만약 진짜로 그 '검증받지 못한 현우진 같은 1타강사'라는 코멘트를 했다면 그게 '강의력이 검증받지 못한'이라는 뜻일까, 아니면 '인성부분이 검증받지 못한'이라는 뜻일까? 

난 적어도 후자라고 생각함.

- 걍 사교육이 싫어서 한 발언이지 있지도 않은 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앉음?

-그러면 안돼? 있지도 않은 뜻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앉아있는 내 글에 뭐그리 정성들여서 저격을 한 이유랑 같지 않을까? 뭐 이미 그 발언은 없는 것이라고 밝혀져서 의미없긴 하지만

'1타강사'라는 표현에서 이미, 강의력이나 점유율을 부정하는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설령 그 의원이 의도한게 '강의력이 검증받지 못한'이라 하더라도, 정말 저렇게 코멘트 했다면 듣는사람 입장이나 그 코멘트를 다시 보는 입장이나 후자쪽으로 해석해야 하는게 올바르다고 난 생각함. 그리고 썩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하는 '피장파장의 오류'를 정말 혐오하는 나로서는, 발언에 대한 건강한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물론 앞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듣지도 않는'이라는 멘트는 ㅂㅅ멘트가 맞긴 하지)

- 피장파장의 오류가 뭔데 씹덕아.

-다른 오류의 사례들을 들어서 자기의 오류를 정당화하는 걸 말해. 이 교양부족아.

솔직히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인강에서 인강 강사가 욕하고 학생들 뭐라하고 그러는건 모양이 이상하잖아.

멀쩡히 굴러가고 있는 공영방송ebs를 놔두고 서울시에서 지방세로 인강을 끊어준다? 일단 발상자체도 웃기고 ebs의 위상을 서울시에서 부정하는 정책임.

- EBS의 위상이 대체 어딨음? 누구한테 검증받음? 멀쩡히 굴러가는 거 맞음?

-대한민국의 교육방송. 공영방송. 수능대비 인강은 그래도 평균은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해. 국어에 윤혜정, 수학에 정승제&이미지 차현우(상위권), 영어에 강원우있는거 보면. 다른 사설업체에서 수익성 없다고 안하는 비주류과목 하나하나 다 챙겨가면서 인강 찍는거 보면.


'실질적으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인강은 ebs가 아니라 사설3사다.'라는 전제를 깔고 가는 거니까. 물론 정말로ebs강의가 사설업체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느냐는 매우 복잡한 내용임.

- 매우 복잡한 내용 ㅇㅈㄹ하고는 뒤에 퀄 뽑아내라는 것도 좀 그렇다 ㅇㅈㄹ

-그 매우 복잡한 내용이 바로 퀄뽑아내라는 것도 좀 그렇다는 내용이야. 어떻게 들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내 의도는 'ebs가 퀄이 떨어지는건 맞는데 그게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없어서 복잡하다고 말하려는 거였어.'


Ebs선생님들은 대부분 공교육에 헌신하시는 분들인 교사이시기 때문에 학원에서 강의를 할 수 없고..단순히 '공교육에 대한 헌신'이라는 이념 하나만으로, 인강t와 비교되는 수입을 마냥 감내하면서 인강t 만큼의 퀄리티를 뽑아내라는 것도 좀 그렇고..그 와중에도 인강 강사와 ebs 선생님들의 평균 학력을 비교해보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높고..인성에 대한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 그분들의 인성은 누가 검증함? 평균 학력 얘기 근거는? 그리고 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평균이 중요한게 아닐텐데?

-그 사람들의 인성은 아무도 모르지. 결국은 강의 영상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판단해야 하잖아. 그런 면에서 ebs가 발언이나 인성부분에서 힘쓰는건 사실이지 그리고 겉으로라도 그렇게 하시는 선생님들이 실제 인성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평균 학력 이야기는 내 기억에 의존한 내용인건 맞아. 다만.. 국어 강민철(학력비공개), 수학 정승제(학력 비공개), 영어 이명학(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이렇게 주요 사설 강사가 이렇다 보니..(뭐 정승제F는 ebs에도 소속되어 있지만.) 그냥 내 헛소리라고 생각해도 될거 같아. 가르치는 강사들의 학력 평균이 중요한게 아니긴 하지만 일단 주요 지표중 하나라고 생각해. 


정말 그 정책이 시행된다면, 안그래도 학원강사&인강강사와 공교육&ebs강사 처우 격차로 정말 '봉사'하시는 ebs선생님들 사기를 꺾는 격. 거기에 'ebs는 서울못살아서 지원도 못받는 지방 저소득층이나 보는 강의'라는 인식에 못을 박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함..

- 처우 ㅇㅈㄹ. 웬 처우? 시장질서에 따라 지금껏 운영된거지 무슨???

-아까 말했던 복잡한 내용이야. ebs는 공영방송이라서 시장질서에 따라 운영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정말 ebs가 돈없는 호구들만 듣는 강의라고 해도. 정말 그게 사실이어도. 적어도 서울시같은 국가기관에서 'ebs별로니까 사설패스끊어라'이딴 1차원적인 발상은 안나와야 하는개 맞음.

- 눈가리지 말고 상황을 직시하세요. ebs별로인건 팩트이고, 저소득층이 공부를 통해 성공하려면 ebs는 단언코 수강해서는 안됨.

-나도 ebs가 상대적으로 퀄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하지만 절대적으로 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단언코'라니 그건 좀 심하네. '성공'의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르기 마련이고, ebs장학생 보면 감동적인 이야기들 많아. 예전에 영어 강원우t가 캐스트 영상인가?에서 들려줬는데 한번 찾아봐. 대충 "시각장애인들은 ebs밖에 선택지가 없어. 사설에서는 자막기능같은거 돈이 안되니까 안하거든. 그래도 열심히 해서 좋은학교 들어갔고 본인같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 잘되게 해주고 싶대"뭐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아.


인강3사 교재비 지원정도가 적당한 선이라고 생각함. Ebs강의의 퀄리티를 높일 생각을 해야지..물론 이상적인 말이긴 하지. 막연하기도 하고. 그것보단 당장 도움되는 3사패스 끊어주는게 실질적으로 나을 수도 있어. 그렇다 해도 정책을 만든다는 정치인의 입에서 장기적인 문제점들을 제대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냅다 '너네들 좋아하는 3사패스 끊어줄게요~' 이런말 하는건 아니지. 포퓰리즘이랑 뭐가다르냐.

- 웬 포퓰리즘? 선별적 복지에서 무슨 포퓰리즘을 논합니까?

-포퓰리즘의 정의는 '대중의 견해와 바람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치 사상 및 활동'을 이야기 하는데, 현대 정치에서 매우 부정적인 뉘앙스의 표현인건 알거야. 모두를 대상으로하는 복지가 무조건 포퓰리즘인것도 아니고, 선별적 복지라고해서 포퓰리즘이 무조건 아닌것도 아니야. 다만 현대 정치, 특히 한국에서는 '그 정책이 장기적으로 가져올 파장을 생각하지 않고 지지율만 가져가는 정치 혹은 그러한 정책'으로 많이들 쓰이고, 난 이 서울런이라는 정책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야.


결국 현우진t도 나름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나 결국은 잘 가르치는 강사에 불과함.

- ???


그에게서 엄청난 집념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 수학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인성적인 부분에서 참스승이라는 말은 못할거 같음. 뭐 이건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Sky캐슬 유행할때도 항상 그랬음. 난 그냥 쓰다버리는 자습서라고. 나한테서 뭐 대단한 인생의 조언같은거 기대하지 말라고. 

- 스승이 아니고, 강사임. EBS도 마찬가지고. 웬 스승????????????

그리고 재수생은 어른임. 고3도 애가 아니고.

-난 모든 강사에게 참스승을 바라는게 아니야. 다만 그랬으면 더 좋겠다 라는 거지. '사교육'이어도 결국은 일단 '교육'이잖아. 그리고 엄연히 소비자로서 강사에게 내가 바라는 점을 이야기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재수생은 어른이고, 고3도 애가 아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수학원 담임이나 고3담임의 인성이 파탄나도 괜찮다는건 아니지 않아?

 

툭 하면 꺼무위키 문서닫아놓고, 그정도 위치까지 올라가서도 여전히 강의에서 험한말 나오고.. 나이도 삼십대 중반인 사람이 계속 "뭐 난 검증받지 못했지만?"이러면서 본인 학생들한테 화풀이 아닌 화풀이 하는것도 그리 성숙한 어른이라고 보이지도 않음.

- 학생들한테 화풀이하는게 전혀 아닌데? 화풀이 ㅇㅈㄹ 역겹네요.

-그래? 난 화풀이라고 느꼈어. 소리를 지른건 아니지만, 계속 '뭐~저는 검증받지 못했지만?"이러는게 언급하는게 그리 좋은 태도는 아닌거 같아. 아, 우진t스타일로 말하자면 '프로의식이 부족'하달까. 당장 여기 오르비에서도 그 영상에서 현우진 태도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는 사람들도 많이 본거 같아. 

이투스 옛날 국어 1타였던 권규호가 ebs윤혜정 강사 노골적으로 비교하면서 마케팅하고서 왜 그렇게 욕을 먹었는지.

왜 인강 강사들은 ebs선생님 경력을 자랑스럽게 약력에 기재하는지.6

왜 인강강사는 '강사'고 ebs선생님은 '선생님'인지.

- ebs도 강사입니다. 선생이요? 그니까 왜 선생대접 받고 싶어하냐고. 본분에 집중해야지.

-대부분이 현직 교사이신 ebs선생님들이 들으면 많이 속상해하실거 같은데. 본분에 충분히 집중하고 계신다고 생각해. 다만 그 결과가 더 좋은 사설 강사가 있을 뿐이지. 

왜 대부분의 인강 강사들이 ebs교재와 강의를 무시하지 않는지.

(현우진t: ebs변형문제 풀 생각말고 원본을 풀어 제발)

- 그 이유는 연계교재이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 없음.

-음..? 적어도 내가 봤던 모든 인강선생님들은 "내꺼 자작풀기 전에 ebs가 먼저다"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물론 그게 연계교재여서도 맞지만 항상 뒤에 이런말씀을 붙이셨던거 같은데 "꼭 연계여서가 아니라, 그정도 가격에 그정도 퀄리티는 ebs밖에 없어" 일단 대표적으로 오지훈 선생님..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 "모르면 공부하세요" ㅋㅋㅋㅋ

-이건 뭐라 해석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 내 말이 "모르면 공부하세요"이 말이랑 같다는 뜻이라는 건가? 그냥 별 의미없이 '생각해보자'란 의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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