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포도 [1052469] · MS 2021 · 쪽지

2021-09-03 22:03:39
조회수 13,524

결국 현우진은 검증받지 않은 강사였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355495

인성부분이요.


우리모두 낚이긴 마찬가지 였지만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캐스트에서 본인 수강생들한테 화내면서 말하더니

결과적으로 본인이 거짓정보로 수강생들 선동한 꼴 되버렸네요. 


(설마 이러시진 않겠죠

현우진 본인은 그런게 아니라~ 사실관계 파악 했는데 '검증되지 않은 사설인강'을 압도적 1타인 본인에 대입시켜서 그런것일 뿐이다~~ 우리 우진희가 그럴리 없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사교육계 1타 강사라는 높은 위치에 있는 분 치고는 침착하지 못한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명백히 잘못한거 맞아요.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뭐 근데 그게 뭔상관이에요. 수학강사가 수학만 잘 가르치면 되지. 나도 여태껏 들어왔고 앞으로도 캘캠2 풀건데요 머.


그날 밤에 '우진쌤 아무리 그래도 캐스트에서 학생들한테 저러는건 좀 아닌데' '거기에 선동당하는 애들도 좀 문제 있는거 같은데' '인성부분이 검증이 필요하긴 한데'

이런 생각에 졸필 몇줄 쓰다보니 "현우진t 수강생들도 (앞뒤 안가리고 선동당하는거 보면) 국평오임"이런 자극적인 말도 나왔던거 같고.. 서울런 정책에 대한 생각도 쓰게 되었고.. ebs가 사설인강보다 뒤떨어지는건 명백한 팩트지만 그건 ebs가 이윤만을 추구할 수 있는 타 사설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고, 여러 제약조건도 있기에 그런것이라 생각해서. 그걸 나름 완곡하게 'ebs가 사설보다 뒤떨어 지느냐는 매우 복잡한 내용임'이라고 썼던것이

 

"Ebs가 사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로 해석되었는지 어느 순간 저는 ebs빠는 사람이 되어있고..

 

'그 의원의 발언과는 별개로 현우진t가 인성부분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건 논의해볼 만한 주제다'

이 의도가 우리 현우진 수강생분들에게 그렇게 불순하게 느껴지셨는지 몰라도

 아니면 제 글이 그렇게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ㅈ같이 못써서 그래서 였는지


일침충.. 대깨문.. 이재명 지지자.. 깨시민..글쓴이가 병신..글이 중구난방이네..개소리를 길게도 써놨네.. 의식의 흐름이네..

난생 처음 들어보는 온갖 비난에 조롱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제 글은 뭐가 그렇게 부적절했는지 신고까지 먹어서 블라인드 처리되고..참..


아래는 삭제되었던 본문


신고로 인해 블라인드 처리된 글입니다.

위대한포도 [1052469]  쪽지

<대전제>

난 대깨문 아니고 채유미 지지자 아니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 현우진t는 정성이나 강의력이나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함.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국.평.오.는 우진t 학생들 모집단 에서도 적용된다."


만약 진짜로 그 '검증받지 못한 현우진 같은 1타강사'라는 코멘트를 했다면 그게 '강의력이 검증받지 못한'이라는 뜻일까, 아니면 '인성부분이 검증받지 못한'이라는 뜻일까? 

난 적어도 후자라고 생각함.

'1타강사'라는 표현에서 이미, 강의력이나 점유율을 부정하는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설령 그 의원이 의도한게 '강의력이 검증받지 못한'이라 하더라도, 정말 저렇게 코멘트 했다면 듣는사람 입장이나 그 코멘트를 다시 보는 입장이나 후자쪽으로 해석해야 하는게 올바르다고 난 생각함. 그리고 썩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하는 '피장파장의 오류'를 정말 혐오하는 나로서는, 발언에 대한 건강한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물론 앞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듣지도 않는'이라는 멘트는 ㅂㅅ멘트가 맞긴 하지)


솔직히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인강에서 인강 강사가 욕하고 학생들 뭐라하고 그러는건 모양이 이상하잖아.


멀쩡히 굴러가고 있는 공영방송ebs를 놔두고 서울시에서 지방세로 인강을 끊어준다? 일단 발상자체도 웃기고 ebs의 위상을 서울시에서 부정하는 정책임. '실질적으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인강은 ebs가 아니라 사설3사다.'라는 전제를 깔고 가는 거니까. 물론 정말로ebs강의가 사설업체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느냐는 매우 복잡한 내용임. Ebs선생님들은 대부분 공교육에 헌신하시는 분들인 교사이시기 때문에 학원에서 강의를 할 수 없고..단순히 '공교육에 대한 헌신'이라는 이념 하나만으로, 인강t와 비교되는 수입을 마냥 감내하면서 인강t 만큼의 퀄리티를 뽑아내라는 것도 좀 그렇고..그 와중에도 인강 강사와 ebs 선생님들의 평균 학력을 비교해보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높고..인성에 대한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 그 정책이 시행된다면, 안그래도 학원강사&인강강사와 공교육&ebs강사 처우 격차로 정말 '봉사'하시는 ebs선생님들 사기를 꺾는 격. 거기에 'ebs는 서울못살아서 지원도 못받는 지방 저소득층이나 보는 강의'라는 인식에 못을 박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함..


정말 ebs가 돈없는 호구들만 듣는 강의라고 해도. 정말 그게 사실이어도. 적어도 서울시같은 국가기관에서 'ebs별로니까 사설패스끊어라'이딴 1차원적인 발상은 안나와야 하는개 맞음. 인강3사 교재비 지원정도가 적당한 선이라고 생각함. Ebs강의의 퀄리티를 높일 생각을 해야지..물론 이상적인 말이긴 하지. 막연하기도 하고. 그것보단 당장 도움되는 3사패스 끊어주는게 실질적으로 나을 수도 있어. 그렇다 해도 정책을 만든다는 정치인의 입에서 장기적인 문제점들을 제대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냅다 '너네들 좋아하는 3사패스 끊어줄게요~' 이런말 하는건 아니지. 포퓰리즘이랑 뭐가다르냐.


결국 현우진t도 나름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나 결국은 잘 가르치는 강사에 불과함. 그에게서 엄청난 집념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 수학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인성적인 부분에서 참스승이라는 말은 못할거 같음. 뭐 이건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Sky캐슬 유행할때도 항상 그랬음. 난 그냥 쓰다버리는 자습서라고. 나한테서 뭐 대단한 인생의 조언같은거 기대하지 말라고. 


툭 하면 꺼무위키 문서닫아놓고, 그정도 위치까지 올라가서도 여전히 강의에서 험한말 나오고.. 나이도 삼십대 중반인 사람이 계속 "뭐 난 검증받지 못했지만?"이러면서 본인 학생들한테 화풀이 아닌 화풀이 하는것도 그리 성숙한 어른이라고 보이지도 않음.


이투스 옛날 국어 1타였던 권규호가 ebs윤혜정 강사 노골적으로 비교하면서 마케팅하고서 왜 그렇게 욕을 먹었는지.


왜 인강 강사들은 ebs선생님 경력을 자랑스럽게 약력에 기재하는지.


왜 인강강사는 '강사'고 ebs선생님은 '선생님'인지.


왜 대부분의 인강 강사들이 ebs교재와 강의를 무시하지 않는지.

(현우진t: ebs변형문제 풀 생각말고 원본을 풀어 제발)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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