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늪에서 나오세요! 자소서 3문항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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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수리입니다
오늘은 자기소개서 3문항에 대한 팁을 알아볼거에요!
대부분 자기소개서의 늪에 빠졌을 겁니다...
분명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미리 시작했는데 아직도 고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거나...
학교와 학과를 정하지 못해서 아직 작성하지 못한 내 모습을 보거나....
분명 다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고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거나....
이럴 것입니다
쓸 말이 없어 막히는 횟수가 잦을수록 자소서 작성에 들이는 시간은 늘어납니다!
수능 공부를 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도 머릿속의 생각은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맴돌고 있을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은 서류를 평가할 때 학교 생활 기록부를 바탕으로 지원자에 대해서 이러한 궁금증을 갖습니다.
1. 이 학생은 단순 암기 이상의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
2. 이 학생에게 고교 생활 중 가장 의미있는 학습경험은 무엇일까?
3.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서 실제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을 있을까?
1번문항: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500자)
1번 문항 핵심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역량을 단지 내신등급을 위해 시험 준비한 방법에 관한 내용을 쓰면 안됩니다.
입학사정관의 관심 1번을 보세요.
"이 학생은 단순 암기 이상의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에 위배됩니다.
따라서 단순 암기 이상의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었다는 것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줘야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이 전공과 관련있다고 생각하는 실제 문제 해결 과정을 작성하는 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 어느 학생이 경제 시간에 통계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률에 관심을 갖고 실제 경제 성장률을 여러 자료를 합산하여 계산해봅니다. 경제 성장률 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난관과 그 해결과정을 기술합니다.
1번 문항의 구조

보통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1문단에 500자 정도로 맞춥니다. 그런데 작년에 있던 2개의 문항이 1번 문항으로 합쳐지면서 1500자로 바뀌었습니다. 이러면 활동을 3가지를 작성해서 1500자에 맞춰도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2개의 활동을 각각 750자씩 작성하여 1500자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써도 상관없습니다. 제 경우에는 앞에 자신의 진로에 관련한 부분을 300자 정도 적고 활동 2개를 각각 600자씩 작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활동에 대해서 소개하라고 했는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내용이 없으면 1번 문항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1번 문항의 내용
3가지의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합니다.
-학과에 관련된 공부를 작성해야합니다.
-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학습방법과 성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기술합니다.
-이 경험에 맞춰서 어떤 점을 깨닫고 느꼈는지 작성합니다.
2번문항: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800자)
1번 문항 핵심
'타인, 공동체'와 '자신' 사이에서 발생한 어떤 일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어떤 일은 나와 공동체 사이에서 긴장 관계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를 해소하고 타인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행한 학교 활동을 작성하여야 합니다. 이 중에서 입학사정관은 특히 긴장관계의 해소 과정에서 지원자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주의깊게 살펴봅니다. 지원자의 리더십, 발전가능성, 인성 등은 긴장관계와 해소 과정에서 명백하게 드러나니까요. 긴장관계나 갈등의 해결 과정에서 지원자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됩니다. 마지막으로 갈등 해결의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에서 작성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활동의 진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번 문항의 구조
이번에는 800자 입니다. 따라서 400자로 두 문단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활동이 여러개 있으신 분들은 400자로 2개를 작성해도 됩니다. 하지만 활동이 많지 않고 중요한 활동 1개가 있는 경우에는 800자로 작성하셔도 됩니다. 사실 저는 800자를 한번에 쓰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활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개의 활동을 작성할 때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조건 전체를 요약하는 1문장이 맨 앞에 나와야 합니다. 긴장 관계 발생과정과 해소과정의 비율이 40:60이어야합니다. 즉, 해소 과정 중에 내가 한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2번 문항의 내용
-리더십 경험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서 했던 활동
-배우고 느낀 점은 반드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3번문항: 자율문항이지만 대부분 동기와 지원하기 위한 노력, 학습 계획입니다.
대학 지원 동기와 그에 따른 노력 부분에 대한 작성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보다는 학과를 보고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의 인재상, 학과의 인재상에 자신이 부합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작성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예를들면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인의예지, 수기치를 강조합니다. 이것을 지원자에게 알맞게 바꾸기에는 너무나 큰 괴리감이 들고 힘이 듭니다. 또한 자신이 이에 부합하는 인재인지를 말하는 것도 쉽지 않고 너무나 진부합니다.
3번 문항 핵심
보통 2가지를 물어봅니다.
지원하게 된 동기 +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과정
지원 동기 + 향후 진로 계획
이렇게요!
진로 계획
진로 계획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내가 A라는 직업을 가지고 싶은 경우, A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두 번째, 내가 A라는 직업을 가진 경우, 최종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말이 너무 어려운가요? 예를 들어볼게요.
개발자가 되고 싶다.
첫 번째: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고 싶고 개발은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각종 대회, 공모전에 나가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큰 대회에서 2번 이상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다.
두 번째: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내 손으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인생의 진로 계획을 작성해보아야 합니다.
지원하게 된 동기
동기를 쉽게 작성하고 싶은 경우에는 나의 진로 계획을 먼저 명확히 하셔야합니다.
아무리 자소서에 진로계획을 물어보지 않는다고 해서 진로계획을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어떤 꿈을 명확히 가지고 있어야 진로를 갖게 된 동기와 이 진로를 위해서 나는 00대학교에 지원하였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거짓말이라도 나의 진로 계획을 먼저 세워보길 바랍니다.
노력한 과정
사실 이 부분은 1번 문항하고 겹치기가 쉽습니다.
진로를 위해서 노력한 내용을 2가지 이상이나 1번에다가 작성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내가 지원한 학과와 관련된 노력보다는
00대학교에 들어오기 위해서 노력한 점이라던가
내가 원하는 진로 계획을 위한 노력한 점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3번 문항의 구조
이번에는 800자 입니다. 따라서 400자로 두 문단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활동이 지원하게 된 동기 + 지원하기 위한 노력한 과정인 분들은 지원동기 400자 + 노력한 과정400자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지원 동기 + 향후 진로 계획인 분들도 마찬가지로 400자/400자 나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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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만휘에서 진행하는 스터디윗미에서 이공계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맡고 있습니다.
https://www.studywithme.kr/view.php?num=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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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와 정말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자소서 2번 문항에 소재가 꼭 전공적합성이 있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