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흐뜨러지지마세요. 면접은 언제부터 준비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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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를 언제부터 해야할까요?
원서 접수와 자기소개서 접수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입시는 우리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수능이 남았으며 면접 또는 논술이 우리 앞을 지키고 있네요
원서 접수를 하며 다들 심적으로 지쳐 있을 것이에요
이런 지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면접 준비에 대한 칼럼을 준비하였습니다
공부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력조차 없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야합니다
저는 이공계열을 전문으로 하는 입시를 진행했던 컨설턴트입니다.
따라서 이공계, 자연계, 의치한약이 아닌 분들은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다른 분야는 잘 모릅니다.
보통 1차 합격자 발표와 면접일 사이 간격이 5~6일 정도 됩니다.
따라서 합격자 발표가 나고나서 준비하면 늦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학교가 겹치는 경우에는 이것저것 준비하랴 정신이 없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할 때 같이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면접을 미리 하셔도 되는 겁니다.
수능준비도 해야하는데 면접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면접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과 자기소개서, 생기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 전 면접과 수능 후 면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자 지원한 학교에 맞는 글을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1. 수능 전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
2.수능 전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
3.수능 후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
4.수능 후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
1. 수능 전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은 처음부터 역량 차이가 꽤 심하게 납니다.
면접을 직접보면 술술 말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아는 내용을 말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에서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요. 말을 잘 못하는 경우에는 5~6일 가지고는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 3주~4주에 걸쳐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구요? 실제로 성적만 좋은 학생들이 80%이상입니다..
말을 잘하는 경우에는 합격자 발표나고 하셔도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말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Q. 내가 3주~4주 전에 준비해야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방법
해당 학교에서 기출문제 파일을 1개 다운로드 받습니다.
2022년 모의 면접 문제가 좋습니다.
10분의 시간을 재고 혼자서 5분간 발표를 합니다.
답을 못한 문제가 있다면 3주~4주 전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답을 했긴 한데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 3주~4주까진 안하셔도 되고 2주쯤 하면 괜찮습니다.
Q. 3주~4주동안이나 뭘 하라는 건가요? 잘모르겠어요.
매일 무언가를 하라는건 아닙니다. 아예 손을 놓고 있다가 합격자 발표가 나고 무언가를 시작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당 면접을 위한 준비와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고민이 많겠지만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앉아서 하는 공부는 소용없습니다.
집에서 입밖으로 소리내어 시간을 재며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그러나 나와 같은 학교를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 서로의 앞에서 면접을 보는 방법이 제일 좋긴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서로서로 어디학교를 쓰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 큰 문제죠..
2.수능 전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은 제시문 면접만큼 역량차이가 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제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할 때 생기부를 받아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이 때 학생에게 알맞는 소재를 끌어내주다 보면 질문을 엄청합니다.
"과학대제전이 뭐에요? 거기서 뭐했어요?"
"학생은 무슨 일을 했는데요?"
"뭘 배웠어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연구원이 되고 뭘 이루고 싶어요?"
"인생의 목표가 뭐에요?"
등 학생에 대해 알기 위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90%는 대답을 못합니다.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초기 단계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를 다 써서 제출한 학생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이 때는 대답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의 질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올해 제가 한 질문에 대해 만점짜리 대답한 친구는 딱 1명이었습니다.
이렇듯 독보적으로 잘하는 1~2명을 제외하곤 다 비슷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내신이 좋아서 적당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면접으로 뒤집어야하는 상황인 경우와 압박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면접 준비가 필요합니다.
적당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1차합격이후 준비를 시작하면 됩니다. 면접을 잘해야하는 경우엔 3주 남은 시점부터 준비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3.수능 후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
1번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은 처음부터 역량 차이가 꽤 심하게 납니다.
하지만 1번과는 다르게 수능 후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는 면접들은 대부분 문제푸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요. 문제를 풀어내는 것자체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도 1달쯤 남았을 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수능이 겹쳐있죠. 10월쯤 2~3번 공부하시고 수능 후에 나머지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0월에 공부해야하는 여부를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Q. 10월부터 공부해야하는 사람인지 아는 방법
2022년 모의 면접 제시문과 2021년 기출 제시문을 시간을 재며 풉니다. 시간을 재고 이 내용을 혼자 말로 다 설명할 수 있는지 직접 말해봅니다.
못풀거나 말을 못하는 증상을 보이신다면... 10월에 2~3회 정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4.수능 후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
2번에서 대답했던 내용을 일부 가져왔습니다.
생기부, 자소서 기반 면접은 제시문 면접만큼 역량차이가 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제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할 때 생기부를 받아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이 때 학생에게 알맞는 소재를 끌어내주다 보면 질문을 엄청합니다.
"과학대제전이 뭐에요? 거기서 뭐했어요?"
"학생은 무슨 일을 했는데요?"
"뭘 배웠어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연구원이 되고 뭘 이루고 싶어요?"
"인생의 목표가 뭐에요?"
등 학생에 대해 알기 위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90%는 대답을 못합니다.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초기 단계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를 다 써서 제출한 학생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이 때는 대답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의 질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올해 제가 한 질문에 대해 만점짜리 대답한 친구는 딱 1명이었습니다.
이렇듯 독보적으로 잘하는 1~2명을 제외하곤 다 비슷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내신이 좋아서 적당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면접으로 뒤집어야하는 상황인 경우와 압박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면접 준비가 필요합니다.
적당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1차합격이후 준비를 시작하면 됩니다. 면접을 잘해야하는 경우엔 3주 남은 시점부터 준비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3주 남은 시점에는 수능을 치르고 계시겠죠! 그러면 수능 공부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준비를 좀 하셔야 합니다. 많이 하지마시고 1주일에 1번씩만 시간내시면 됩니다.
5. 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본인이 태어날 때부터 말빨을 타고 난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입밖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면접연습하겠다고 하며 말로 하는 연습을 하는 걸 거의 본 적 없습니다. 잔인한 현실이죠...
만약 이렇게 하는 걸 정못하겠다면 안타깝지만 컨설팅에 맡기세요.
면접과 관련된 컨설팅이 대부분 1:1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가격이 비싸서 사실 접근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야면 몰라도 면접 부문은 특히나 컨설팅 받고 안받고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뭔지 잘 모르고 입시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입학사정관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내내 다른 얘기를 하다 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건 학생의 문제라기 보단 경험 부족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누가 뭘 잘못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면접 준비를 도와주나요? 친구들이 다 같이 스터디 그룹을 짜서 면접 준비를 하나요? 그런 환경이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봐줄 수도 없는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이런 경험 부족을 컨설턴트가 콕 찝어서 교정만 해주면 학생들은 금방 흡수합니다. 1~2번만 교정해줘도 나머지는 어떻게 하면 알겠다고 하는 학생들도 정말 많습니다.
입시 정말 많이 힘들죠.? 하지만 미리 정보를 알고 미리부터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입니다.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어떻게 하게 될 지 알아가는 곳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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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입시컨설턴트 자수리입니다:)
과학고 조기졸업후 kaist 졸업 후 의대에 있습니다.
대치동 3년이상 입시현강 경험을 통한 컨설팅 진행합니다.
문의는 아래 링크에 있는 카카오톡 채널 링크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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