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겠니 아니다 [84881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8-14 03:10:01
조회수 419

모든 숙제가 끝나기까지 3주를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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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한정승인 서류 모두 준비해서 제출하고 납골당에 계신 아버지 뵈고 모든게 끝났고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수능을 3여달 앞두고 3주란 시간을 써버렸는데


이제와서 따라갈 수 있을지, 하물며 마라톤도 넘어지면 메달은 끝장이라는데..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고 투과목까지 같이 준비하며 나름 당차게 시작했지만 연필을 잡아도 아버지 생각이 계속날것같고.. 

그때의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모르겠오요 더이상 시간을 쓰면 안되는데 정말..


붙을 수 있을까요 전 모르겠네요


다들 입시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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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이 · 1000031 · 21/08/14 03:11 · MS 2020

    화이팅하세요! 저도 같은 수험생이지만 당신을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꼭 해낼 수 있을거에요!!!

  • Honey한의 · 1069095 · 21/08/14 18:32 · MS 2021

    힘내세요! 올해 꼭 메디컬 가실거에요!

  • 세경1 · 978159 · 21/08/18 10:08 · MS 2020 (수정됨)

    뉴스에서 봤는데, 이번 올림픽 육상 1500m 예선에서 앞선수의 발에 걸려넘어지고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1위를 한 선수가 있었다고 해요. 결국 메달도 딴 걸로 알고 있어요! 자기 손으로 가리지 않는 한,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은 특히 100일 안에도 판도가 수없이 바뀔 수 있는 그런 시험이기도 하고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고, 글쓴분께서는 그릇이 큰 분이시기 때문에 비록 과정은 힘들더라도 그걸 다 담아내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같은 수험생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