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우웅 [78181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7-17 18:11:54
조회수 10,082

이지영T이나 현우진T는 왜그렇게까지 살고싶어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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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적 받습니다.



그냥 이지영T 유튜브 보고 느끼는 건데요


왜냐하면 그런 거 있잖아요

29살이랑 30살이랑 느끼는 차이가 다른 거


그... 저희 누나의 예인데 제 누나는 나이가 하루하루 먹어갈수록 점점 현실적으로 변해가게 되는데

저는 이 점에 깊이 공감해요

어렸을 때는 반드시 최고가 되겠다는 간절한 희망을 품고 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이게 자기객관화를 하게 돼요

과연 할 수 있을까? 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자기 사이즈를 알게 된다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 좀 그게 있어요.


리스크를 고려하게 되는 거.


전 솔직히 자기 사이즈를 알게 된다는 말이

이 말은 좀 한계짓는 기분이라 자기 사이즈를 알게 된다는 거 굉장히 기분 나빴는데

저도 그렇고 저희 누나를 보면 좀 이해가 가는 게

저도 어린 나이인데 불구하고 대학 교수로 성공 못할지 할지 이미 각 나오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각각 성공의 기준을 잡아야 하는데


예를 들어보면,저희가 중학교 고등학교 총 6년을 공부하면서 나중에 대학에 오면

총 2가지 경우가 나타나요

첫째, 계속 노력해서 학점을 잘 받는 케이스, 둘째는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서 열심히 살게 되지 못하는 경우

대다수는 후자인데 저는 대학가서도 열심히 했어도 확실히 고3보다는 적게 공부했거든요


근데 이게 죽을 듯한 노력을 한 후에 계속 그 노력을 평생 이어가는 사람?

저는 이거 굉장히 극소수라 보거든요


또 예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이 5급, 7급 공무원이나 판검사가 되려고 죽을 만큼 노력을 해서 공무원이 됐어요

5급 이상 되는 경우면 이미 체력과 정신력이 일반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바닥일텐데

중학교 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또 5급 7급 준비까지 최소 15년을 꼬라박았으면

그 익숙해진 삶을 박차고 또 다른 걸 도전하기엔 지금 20대보다 열정이 간절하진 않겠죠?


제가 봤을 땐 15년 이상 20년 이상 평생 노력하는 사람은 가장 극소수의 0.1% 경우예요


근데 이지영T 나 현우진T 는 한평생 계속 노력하시고, 그래도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잖아요

거기다 이지영T 는 죽음의 고비까지 넘기고서, 왜그렇게까지 살고 싶어하셨을까요?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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