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는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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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조절이나 문제에서 물어보는 포인트가 진짜 장난 아녜요.
화작은 화작답게 읽는 학생들은 2번도 잘 뚫었을 거고
문법도 어설픈 양치기로 비비던 학생들은 무너지고, 개념부터 착실히 하던 학생들은 문제당 1분컷으로 해결할 만한 난이도였어요. 체감 난이도가 학생별로 확 달라질 법한 시험이었죠.
독서는 지문을 이해하는 학생들에게는 쉽,고 정보만 생각없이 정리하거나, 글을 날려읽고 눈알 굴리기로 해결하는 학생들은 제대로 문제를 못 풀게 냈습니다. 특히 3D합성영상 문제나 예약 지문 보기세트, 평등견 문제가 그랬어요.
(이게 왜 그런지 궁금하면 교정국어를 사봅시다 ㅎ)
문학도 작년에 고전소설이 꽤나 어려웠는데, 작품의 스토리를 정확히 집어내면서 읽어야만 풀 수 있고 마찬가지로 어설프게 인물 관계 같은 부차적인 요소들에만 집착하면 선지 판단에서 뇌절오도록 만들었더라구요. 물론 다른 문제들도 좋았습니다. 적당히 어렵게.
암튼 진짜 황밸이었습니다. 난이도도 뭐가 확 어려운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려웠고요. 근데 이게 또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에겐 무난하게 다가오도록 구성해서 ㅋㅋㅋ
암튼 작수는 전 영역 버릴 게 없는 시험이니 꼭 보십쇼.
그냥 일하다가 쓰는 칼럼인척 하는 뻘글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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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국어 못하면 생윤도 어려울까요ㅜㅜ...... ?
격하게 공감합니다 ,, 현장에서 풀면서 허수들 기막히게 걸러낼 시험지구나 생각 들면서 시험장에서 했던 실수들이 너무 아쉽고 아까웠던 생각이 들었었네요
수능은 수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요... 진짜 변별도 챙기고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 이기는 좋은 시험이었다고 생각해요.
19수능이 약간 벌크업 오지게 한 마이크 트라웃이 알루미늄배트에 볼링공 매달고 무자비하게 뒤통수 후리는 느낌이었다면
21수능은 혈자리에 정통한 무림고수가 쇠젓가락 하나로 허수들만 족족 쓰러뜨리는 느낌..
ㅋㅋㅋㅋㄱㅋㅋㅋ 좋은 비유네요 ㅋㅋㅋ 사실 19수능은 정말,,,21수능에 대면 왜 그렇게 냈나 싶을 정도의 시험입니다 ㅜㅜ
19수능은 약간 다뒤져라ㅏㅏㅏㅏ 는 느낌 ㅋㅋㅋㅋ
작년 수능을 본 반수생으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진짜 좋은 시험이었죠.
정확히 제가 글에 나온 유형의 학생이었어서 체감이 더 크게 되네요 ㅋㅋㅋ...
관형사/어에 당하고 눈알 굴리기로 독서 우수수 틀리고 최고운전도 세부 정보에서 나가리 ㅋㅋㅋ
앗 ㅜㅜ 올해는 성공하실거예요!
맞아요. 교육청 고수 카운터 시험이었죠. 당시 시험장 학생들 반응도 크게 둘로 나뉘지 않았을까 싶네용
문학은 볼드체 사라져서
시간 관리도 생각보다 안됐음 아..
이게 ㄹㅇㅋㅋㅋ
볼드체 ㄹㅇ
아...
ㄹㅇ 볼드체 없어지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제가 작수서 호되게 당해서 작년반수를 끝으로 수능 재도전을 중단(?)했지요^^;;; 근데 통번역 하다보니 독해에 재미붙어서 내년에 수능 국영만이라도 재미삼아 도전해볼듯여 ㅎㅎ
영어 관련 글 올리시는 거 종종 봤습니다 ㅎㅎ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용
헤헷^^ 감사드립니다^^
수능국어가 기출이랑 ebs문학정리만으로 충분할까요??
물론입니다. 사실 EBS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Ebs는 진짜 시간 관리용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교정국어 빨리 와랏 아톰은 일해라일빨리 보내주세용
21학년도 이후로 비문학 선지의 난이도가 올라간것처럼 문학도 전반적으로 올라간 편인가요??
제가 스스로 기출분석했을 때 작년수능이랑 예비시행에서 문학에서 뭔가 느낌이 쎄한... 난이도가 올라간느낌..
네 문학 선지 판단이 어려워졌습니다.

'문법도 어설픈 양치기로 비비던 학생들은 무너지고, 개념부터 착실히 하던 학생들은 문제당 1분컷으로 해결할 만한 난이도였어요'제가 허수라서 98점을 받았군요ㅠㅠ
교정국어 존버하는 중...! 시중 어지간한 기출 해설은 다 봤는데 과연 어떤 점이 특징일지 기대가 됩니다:)
98점 ㄱㅁ....
감사합니다 ㅎㅎ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열심히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아까 작수 다시 풀어봤다고 올렸는데..! 확실히 작년에 제가 공부를 안해서 점수가 그모양이었더라구요.. 다시푸니까 21점 오름!
오 ㅋㅋ 좋습니다 올해 수능도 잘 치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보여줬던 평가원 시험 (20학년도 까지)와 전혀 다른 결을 보여주었던 시험인것 같습니다
가장 비슷한 구성으로는 2109정도로 예를 들수 있겠네요
그쵸. 선지구성이야 20수능때도 비슷한 경향이 있었지만 지문 구성은 크게 바뀌었죠.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쪽지드려도 될까요???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서요ㅠㅠㅠ
언제든지요!
작년에 수국월장, 이십세기 올려주신 분이시죠? 잘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수 다른 과목은 잘 못봤지만 국어 하나 100점 받았습니다!!
오! 축하드립니다 ㅎㅎ 의대 진학 성공하셨나보네요. 기억하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고퀄 해설지를 무료로 배포해주셨는데 기억 못할리가요ㅎㅎ
기차표랑 풍선틀린나 문법에서 4개를 틀린 허수ㅜㅜ
으악 ㅜㅜ
평등견 리얼..후
낚시선지 기똥차게 만들었죠
작수
랑 올해 6평 비문학 스타일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는데 어쩌죠.. 지문 길이는 줄어도 이해가 안가면 못풀고 헷갈리고 지문에 없는 내용 추론하고 이런게 너무 힘들어요 예전 기출은 정보량만 많아서 정리하면 풀리는게 많은데 요새는 트렌드가 확 바뀐 느낌이라 ... 어케 공부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도대체..
한 문장 한 문장을 최대한 연결하고 납득, 이해하면서 읽어보세요. 날리는 문장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심프님 교정국어 삿는데 혹시 기출분석도 자동으로 같이할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아야될까요?
완전 기출분석서이니 당연합니다.
성적대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한 두지문만 하셔도 시간 금방가실 거예요. 최소 한 달 이상은 걸리실 겁니다. 두 달 내외로 보시면 되고 성적대가 낮으시면 조금 더 걸리실 거예요.
올해 6평은 어떻게 보시나요?
독서
가나형 난이도 상승
PCR = 쓰레기
베카리아 = 공부해야할 지문
문학
전반적인 문학의 독서화 경향
소설에서는 스토리의 이해를 중시하는 경향 강화
크게는 요렇게 봅니다.
혹시 PCR을 쓰레기로 보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과 발색 여부 확인을 연결해서 사고하는 내용을 선지에서 물어봤는데, 이 연결고리가 너무 약합니다. 수특 원본 지문과 비교해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넵ㅎㅎ
정말 공포였습니다,, 9모 때 93나와서 꽤 실력 많이 오른줄 알았는데 수능 날 77로 개망했던 기억이 ㅎㅎ 정말 평가원이 딱 거르고 싶어하도록 제가 국어를 공부한 듯했어요..
올해는 꼭 수잘로 끝내시길 바랍니다 ㅜ
이거 진짜 인정,, 보면서 와 이건 잡다한 스킬쓰면 무조건 털리니까 피지컬로 뚫어버리자는 생각으로 풀었어요
맞아요 딱 피지컬로 승부봐야하는 시험이었죠. 지문을 얼마나 잘 이해했니?를 물어보는 시험이었죠.
아 ㅋㅋㅋ 작수 당일 풀었다가 3d에서 뇌절 오지게 했던게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네모네모
그거 당연히 풍선 커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풀었다가 보기 좋게 틀렸죠....답의 근거는 항상 지문에서 찾아야지 뇌피셜로 하면 안된다는거를 느낀 지문이엌ㅅ어요
아 ㅋㅋ 보기문제 그쵸. 그것도 낚시당하기 쉬운 선지였어요.
작수 국어는 어설프게 자심감 가지고 있던 애들을 의문사로 몰아가는 교묘한 시험 이었던듯 어떤 시험이든 자만은 절대 금물일을 일깨워준 좋은 예인듯
맞습니다 ㅎㅎ 야매로 공부하고 점수따던 학생들이 확 무너졌으리라 생각해요.
예약에서 눈알굴리다가 펑 터졌고,
최고운전에서도 시간안배 실패..
결국 문법은 검토도 못했고, 9점 날려먹으며 3등급ㅜ
하이고..ㅜㅜ 올해는 꼭 성공합시다!

그러면 이제 눈알굴리기 말고 전체를 파악하면서 공부하라는 소리죠?맞습니다 ㅎㅎ 지문을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오히려 이제는 지문 전체를 못보고( 문맥 파악 1도 안하고) 계속 무작정 서칭하는 학생들은
수능에서 고득점이 불가능하죠?
넵 저는 정확히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