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가드 [427512] · MS 2012 · 쪽지

2013-09-10 18: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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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perpect finale] 3. 무엇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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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이 출제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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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출제되었는가]

 

이제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게 문제입니다.

 

, 참고로 perfect finale45차 오르비 한국사모의고사로 끝이 납니다. 그다음엔... 학과 공부와 딴 걸 하며 놀렵니다 (한국사 상담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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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8일간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선사시대 유물 사진을 보고 정리하라.

 

아시다시피 이때까지 모든 한국사 수능 문제는 사진을 던져주고 시기를 맞추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물 사진들 (특히 듄에 있는 모든 자료와 문제에 있는 모든 유물 사진!)은 반드시 꼭 봐라. 두번 봐라.

 

유물사진 한두개(보통 두개더군요) 가져다 놓고 우리 듄 연계했쪄염 뿌우~ 할 가능성이 너무나 농후하기 때문에..( 교수님돌도 정말 연계하기 참 쉽죠잉~)

 

특히 순간 헷갈릴만한 세형 동검이나 반달 돌칼의 경우 이것이 각각 철기(라곤 좀 뭣한게 청동기 끝물에도 해당되니..)와 청동기임을 꼭 아셔야 합니다.

 

또한 당연히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에 사람들이 무슨 도구를 썻고, 뭐가 유행했고 이런건 당연히 필수 암기사항입니다.

 

2. 삼국시대의 경우 지도를 꼭꼭 챙겨보자.

 

6평과 9평 모두 삼국시대에서 지도를 가져다 출제했으니, 수능때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6평때 나당전쟁, 9평때 5세기무렵 나제동맹이니 수능땐 조심스럽게 진흥왕 이쪽 예상하긴 합니다만...

 

하여튼 삼국의 영토 사진(수도도 꼭 주의해서 보세요!! 고구려와 백제는 수도를 천도한 적이 있어서..)을 보시되, 대충 훝지 마시고 글자 하나하나, 영토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시길 바랍니다.

 

남북국의 경우도 혹시나 해서 그런데 발해의 강역, 신라의 강역 정도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3. 고려는 굵직굵직한 것을 암기하자.

 

예비수능 및 6,9평 보니 고려는 세세한 암기는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냥 시무 28, 공음전, 여러 기구 구조 및 직책 이름 문벌귀족 및 권문세족, 남녀균분상속, 거란의 침입과 원의 침입, 공민왕의 개혁, 금속활자 등등 굵직굵직한 것을 보면 되겟습니다.

(설마 이러고 삼별초 만든 시기 묻는건 아니겟지.. 날 저격하려나? ㄷㄷㄷ...)

 

4. 조선의 경우 왕의 업적과 문화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해라.

 

조선 초기의 경우 태조, 태종, 세종, 세조, 성종, 중종(근데 9평에 출제되었으니..)의 업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시고

후기의 경우 영, 정조 및 세도정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조선의 경우 조선초기. 중기 및 근대태동기(후기)에서 삼국시대나 고려에 비해 문화사의 분량이 크기 때문에 문화사 1문제가 나온다면

이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예비수능에서 '시사'가지고 문제를 낸 적이 있는데, 문화사 쪽은 세부적으로 암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근현대사는 흐름으로만 암기하려 하지 말고 연도도 외워라.

 

흐름으로만 해결하다가 9평때 한두문제 틀리신 분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6. 해당 사건만 보지 말고 주변을 살펴라.

 

애매한데 설명하지요. 9평에서 폐정개혁 12조와 갑오개혁을 연결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한 사건은 그 사건의 전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서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는 상호적인 것입니다.

(설마 아무것도 없이 갑신정변이 일어날리가 없죠. 뻘줌하게 새 될일 있나요?)

 

, 각종 시찰단들(영선사, 조사시찰단, 보빙사),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을미개혁, 대한제국선포, 광무개혁, 독립협회 등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그 사건 자체의 전개과정 뿐만이 아니라 이 사건의 배경은 뭐지? 원인은 뭐지? 전개과정은 어떻게 됐지? 결과는 어떻게 됬지? 영향과 의의는 뭐지?를 꼭꼭 살피십시오.

 

7. 무언가 비슷한거 같으면 그것에 주목하라.

 

6, 9평 모두 공통점 문항이 한 두 문항씩 출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추원은 고려에도 나오고, 대한제국에도 나오고, 일제강점기에도 나오면

이 부분에 주목하는 겁니다.

 

세종과 성종 모두 의정부 서사제 및 경연을 실시했고, 태종과 세조는 모두 6조 직계제를 실시했습니다. 영조와 흥선대원군의 공통점이 9평때 출제됐기도 했고요.

 

내가 뭔가 배웠는데 그게 전에 나온거 같아라는게 있으면 즉각 돌아가 그 부분을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엇 공통점이 있네! 비슷한게 있네! 이러면 머릿속에서 계속 암기하려고 노력하십시오,.

 

8.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을 더더욱 더 꼼꼼하게 주목하라!

 

근현대사의 경우 뭔가 시험에 잘 나오는 게 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 이거 저번 기출에도 똑같은 게 나왔네?” 하는 그 부분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한국 근현대사가 아니라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자주 나오는 부분에서도 더 세밀하게, 자세하게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외우시기 바랍니다.

 

9. 그래프와 도표는 신경쓰지 마라. 중요한 건 도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다.

 

한국사는 경제, 사회문화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디테일한 표 해석을 묻지 않습니다.

 

무슨 부부수에 곱하기 2를 안했다고 틀리는(이게 사회문화였나요?) 이딴 건 한국사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시기와 대상을 먼저 보시고, 그다음 그래프의 증가와 감소를 파악하십니오.

무조건 우선순위는 시기와 대상입니다!! 시기가 1순위, 대상이 2순위, 증가 감소는 3순위 입니다!!

 

6평에서 농지개혁법 관련한 그래프가 나왔지요. 하지만 감소증가만 본 학생들은 49년 이전에 농지개혁법이 있었구나라고 그만 착각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프 자체가 중요했나요? 아니요. 농지개혁법이 언제 만들어졌니? 그리고 그전에 미군정의 정책이나 사회상은 어떠했니? 가 더 중요하지 않았나요?

 

9평에서 그래프 역시 그래프를 보지 않아도 시기만 보고도 문제 풀이가 가능합니다.

 

그래프와 도표에 낚이지 마시고, 시기와 대상을 잘 파악한 후 문제에 접근하세요. 듄에 나오는 그래프와 도표를 외우시는 분은 정말 어리석은 분입니다!!

 

10. 세계사 부분 무시하지 말자.

 

보통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면 휙~ 하고 무시해 버립니다. 이 과목은 한국사지 세계사냐? 이러면서요.

 

하지만,.. 교과서에 괜히 10쪽 이상 세계사가 담겨 있는게 아닙니다.

 

세계사를 한국사와 연관시키면 그것도 출제 가능 범위입니다. 그 부분을 놓쳐서 수험장

나의 한국사는 이러치 아나!! 를 외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11. 미국과의 관계 및 6.25를 주목하라!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 625 휴전 60주년의 해입니다.

 

수능은 시사문제를 반영하지요?

 

아마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 및 한미상호방위조약, 휴전협정을 수능에 출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로는 신미양요, 조미수호통상조약, 보빙사, 한성전기회사, 가쓰라-테프트조약, 카이로 얄타 포츠담 회담, 모스크바 3상 회의, 미소공동위원회, 한미상호방위조약, 전후 미국 지원, 베트남 전쟁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때, 다른 것보다 출제 가능성이 높으니(하나만 물어보기보단 여러개를 같이 물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12. 통일정책은 주요 3개를 암기하라!

 

7.4 남북정상회담,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1차 남북정상회담의 선언문은 필수 암기 사항입니다.

 

그 전후에 있었던 일 또한 필수 암기 사항입니다.

 

13. 박정희 정권의 주요 사항을 주목하라!

 

박정희 정권 중 5.16 군사혁명(교학사는 6번째 조항을 빼먹더라고요) 당시 개혁정책, 경제개발이 출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고요? 현직 대통령은 누구 딸이게요? 지금이 정권 초기, 가장 대통령이 파워가 강할 때라는걸 명심하세요. 6,9평에도 안나오더라고요,(예비시행때야 서생원이 청와대에 있었으니..)

 

아마 10월유신은 출제 가능성이 약간 떨어져 보입니다. 그 이유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4. 출제 기준은 ebs 수능특강 내용정리로!

 

한국사는 6종 교과서입니다. 그중 3개가 겹쳐야 출제 가능합니다.

 

그럼 도대체 뭘 기준으로 삼야아 하나 물으신다면, 전 여지없이 듄 수능특강 내용정리를 꼽습니다.

 

빈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엑기스가 담겨있는 것이 내용정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bs 내용정리는 주석까지 꼼꼼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ebs 내용정리로 수능 연계 대상입니다!)

 

15. 1~13까지의 말은 무조건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왠 기승전병?이라 할지 모르겟지만, 저는 출제자가 아닙니다. 그말인 즉슨 제 말이 꼭 진리는 아닙니다.

 

한국사는 한국 근현대사와 다릅니다(재수생들 특히 명심하세요!) 더 깊게, 더 자세하게 출제 가능한 것이고, 솔직히 저도 뭐가 나올지 대충 짐작을 하지만 저도 사람인 이상 틀립니다.

 

이떼까지 6,9평에 안나온 부분이 뜬금없이(예를 들어 고대국가라던지...) 나올 수도 있으니

수험생들은 어느 하나 놓치고 가서는 안됩니다.

 

만에 하나 에이 아이센가드가 이게 나온댔으니 저건 안나올 거야” “설마 이게 나오겟어?” “어차피 근현대사가 대부분인데 전근대사는 대충 하자하는 순간, 여러분은 시험장에서 버틸 수가 없다!”를 외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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