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국어 [441641] · MS 2013 · 쪽지

2013-09-06 00:15:36
조회수 9,746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분석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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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월 모평(A형) 분석 - 유현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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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월 모평(B형) 분석 - 유현주.pdf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유현주입니다.

벌써, 9월이네요.
너무 더워서 헉 소리 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밤공기가 꽤 차요.
그래도 이 가을도 견뎌내고 나면,
이제 정말 인생에 있어 내 노력으로 만들어 낸 첫번째 기쁨을 만나볼 수 있을 거에요.


항상 수능을 제외한 모든 시험은
보는 것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9월 모평은 A형, B형 각 유형의 특징이 더더욱 많이 드러나서
난이도가 높아졌어요.
그렇게까지 많이 어렵진 않았지만,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질문들이 참 많습니다.
그 말은 독서, 문학, 화작문 정해진 것 없이 모두 어려움을 느꼈단 것이겠죠.

이제 이 시험도 또 하나의 힌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분석해 봐야겠죠.

보셔서 아시겠지만, A형 B형 모두 EBS 연계는 70% 이상 이루어졌지만
체감 연계율은 그리 높지 않으실 겁니다.
그 말은 수능날까지도 수능 기출 문제를 놓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분석에 다 써놓긴 했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특히 화작문은 기본 개념에 관한 부분이 대부분 생략되어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보완이 아직 안 된 학생은 반드시 보완하셔야 합니다.
수능도 9평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수준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차라리 9월에 좀 어렵게 나와서 다행이에요. 아마, 이 정도의 문제가 나오지 않고 바로 수능이 출제되었다면
훨씬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으셨을 테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확인해 주시구요 ^^


두드림 모의고사에 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연계되지 않길 바랬으나,
(그만큼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ㅠ)
학생들이 대비할 문제가 줄어드는 거니, 그 부분에 있어 고민이 되었죠.
예상보다 늦게 출시되어서요.
모두 제 탓이에요 ㅠ 좋은 문제를 만들려고
정말 7차 교육과정이 반영된 2005학년도 이후 수능 문제 모두 분석하고,
유형별 수능 모두에, 
고1, 고2 교과내용과 09개정 교육과정 전반, 마지막 EBS 교재 연계까지 모두 신경쓰려다 보니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앞서 종종 말씀드렸듯 하루도 안 쉬고, 하루 5시간도 못자는 생활을 3달 이상 하다보니
(요즘엔.....
12시 넘어 뼈가 시리던 것이, 오전에도 시리고...아..눈물 좀 닦고 ㅠ)

무튼 저의 잘못으로 
늦게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판매만 시작되고, 안 나왔죠. 


그런데, 연계되었어요 ㅠ 
화작문은 문제 유형들과 지문들이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독서 지문과 문학은 문제의 <보기> 내용이 굉장히 흡사하게 출제되어 꽤 놀랐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웠죠. 아 진작..나왔으면 ㅠ 문제풀때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래도 수능이 아니니까요!! 

최대한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들로 구성하려 한 문제 출제할 때마다
교육과정 펼쳐놓고, 개념서들 쌓아놓고, 수십 개의 논문들을 모두 찾아가며 문제를 냈는데
그 노력들이 결실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요.


또,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사용한 개념들은 꼭 다시 확인하고 넘어가 주시구요.
단순히 맞췄다고 그치는 것은 문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도 많이 하시구요 ^^

힘내세요.
얼마전, 오르비에서 올린 글 봤는데
제가 사는 방식과 비슷해서인지 공감이 많이 갔어요.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제가 문제 만들기로 결심했을 때에도 바로 이 부분때문에 시작한 것이었거든요.

어려운 길이지만, 함께 걸어가 봅시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잖아요. 힘내요. 꼭.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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