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재수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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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안 하고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할 건데
그냥 우울하고 더 하기도 싫네요 죽고싶음
화공 쓰고 우주상향으로 약대 쓰고 싶은데
6광탈할것같고 이번에 대학 붙어도 안 가고 재수할것같아요
차피 원하는 과 못 쓰니까 .. 써도 못 붙는데
심심해서 타로 한 번 봤는데 올해는 못 가고
내년에 성적 오른다고 하고 ㅋㅋ 이런거 안 믿는데 흔들림
그냥 죽고싶어요
변명이지만 수시 챙기느라 최저 공부 늦게 시작한 것도 맞고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한 건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냥 다 제 착각이었나봐요
와중에 이상은 높아서 수능 올1 살면서 한 번은 받고싶었는데
현실이랑 괴리가 너무 크네요
이과인데 정법 윤사 킬러 풀다가 현타와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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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까짓거 하면 되죠! 현역때 가시는 분들은 어릴 때 공부 많이 하신거라는,
모르겠어요.. 주변에서 재수해서 성공한 경우를 하나밖에 못 보고 그분도 재수 성공 케이스가 자기 주변에도 없다고 하고,,, 일 년 온전히 투자해보고 싶은데 잘할 자신도없고 되돌아보면 안 한 것도 아니고 방향성 상실한 상태로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건데 그 대가가 이렇게 클ㅈㅣ도몰랐어요
기출 반복하고 개념강의만 잘 반복해도 성적 무조건 올라요! 안오를 수가 없음
그건 맞는데 내신 끝나고 온전히 최저 공부할수있는시간이 100일정도던데 가능할까 싶어요ㅠㅠ.... 지금까지 그렇게 해도 안 됐는데,,아 물론 안 한다는 건 아니에용 최대한 할 건데 너무 속상해서 그럼
ㅜㅜ
재수혐오를 멈춰주세요전 솔직히 오히려 재수하고싶음....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일단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지금 재수생각하다 내년 이 시기에 삼수생각할 수 있습니다
배재학당 노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