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페미죠. 와, 페미다!"…남학생들 놀림 받는 여교사의 사연

2021-06-22 21:45:01  원문 2021-06-22 17:28  조회수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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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페미(페미니스트)죠. 와, 페미다!”

중학교 여교사 A씨는 요즘 쉬는 시간이면 일단의 남학생들로부터 이런 놀림을 받는다. 그가 이런 공격을 받게 된 데는 학교에서 성평등 수업을 맡은 게 발단이 됐다. “여성이 가사노동을 전담하고, 경력 단절을 겪는 것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남학생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A교사는 “2030 남성이 많이 가입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아 요즘은 10대 중에도 여성 혐오 성향을 보이는 남학생이 상당수”라며 “그 강도가 20대보다 더 세다”고 설명했다.

몇 년 전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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