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지문 표적 dna와 바이러스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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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지문 해설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표적 dna를 바이러스와 대응시켜 설명하던데 저는 이 지문을 읽을 때 표적 dna를 바이러스라고 연결시킬 생각을 못했거든요,, 표적 dna는 우리가 발견해야 할 성분이고 이를 위해 증폭시킨다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표적dna가 주형 dna의 일부분이니깐 그냥 dna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이렇게 대응시켜서 이해하셨나요?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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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부분 관계로 이해해씀
지문 읽으실 때 저런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지문 읽으면서 바이러스 이런 항원 물질과 연관시킬 생각을 못했거든요ㅠ
왠만하면 전체-부분 / 병렬(A & B) / 대조(A vs B) / 인과 중에 하나인 편이라 생각은 하죠
그렇군요,, 기출 보면서 더 생각해봐야겠네요ㅜㅜ
바이러스 안에 dna가 잇자나여
사후적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지문 읽을 때는 어떤 부분을 근거로 판단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ㅜ
글 초반에는 그냥dna가 필요한데가 있으니까 증폭 시키겠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전통적 pcr이 증폭여부를 확인한다길래 그럼 존재여부를 알고 싶으니까 증폭을 시키는건가? 라고 생각 하며 읽었어요.
그리고 실시간pcr은 dna가 검출됐다고 판단되는 발색도(ct)를 측정한다고 하는부분에서 존재여부 확인이 맞다고 확정을 지었고,마지막 문단에서 복제,진단,감별 등에 사용한다고 했으니까 바이러스 검출에도 쓰이고 복제에도 쓰이고 여러가지로 쓰인다고 이해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표적dna=바이러스] 가 아니고
바이러스 검출을 위해 바이러스의 주형dna중 염기서열을 알고있는 표적dna를 증폭시켜 바이러스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걸 껄요?
와 지문 읽는데도 힘들어서 이런 사고과정을 못했는데 대단하네요 그런데 표적dna를 증폭시켜서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는건가요? ‘표적 dna가 이 정도로 증폭되면 바이러스가 있다’ 이런식으로 확인하는건가요?
이런 질문 많길래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마지막 문단만 봐도
PCR은 DNA를 이용한다.
바이러스 검출에 (real-time) PCR을 이용할 수 있다.
-> 바이러스는 DNA가 있겠구나
이렇게 사고 도출 가능할 것 같네요
그리고 지문이 많이 간략하게 적혀 있긴 한데
사실 real-time PCR이란 RNA를 추출해 cDNA로 만들어서 돌리는 거긴 합니다.
혹시라도 바이러스는 RNA 형태 아닌가? 하는 분들을 위해 첨언합니다.
아 저같은 문과의 사고는 dna를 가진 바이러스도 있겠구나 에서 끝났던...ㅎㅎ
그러면 바이러스와 표적 dna는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지문을 통해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어떻게 대응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주형 DNA란 시료로부터 추출하여 PCR에서 DNA 증폭의 바탕이 되는 이중 가닥 DNA를 말하며, 주형 DNA에서 증폭하고자 하는 부위를 표적 DNA라 한다.
-> 이 부분을 보면 결국 표적 DNA가 있어야 PCR을 돌릴 수 있다는 의미고
PCR는 시료로부터 얻은 DNA를 가지고 유전자 복제, 유전병 진단, 친자 감별, 암 및 감염성 질병 진단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특히 실시간 PCR를 이용하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초기에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 마지막 문단을 보면 PCR은 DNA를 가지고 감염 질환을 진단한다. 바이러스 감염도 실시간 PCR이라는 PCR로 진단 가능하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둘을 합치면 PCR을 표적 DNA가 필요하다. 그리고 PCR은 이 표적 DNA로 만든 주형 DNA를 통해 감염 질환 진단이 가능하다. 그 중 실시간 PCR을 쓰면 바이러스 감염도 진단 가능하다. 즉,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위해서는 PCR을 돌리기 위한 주형 DNA가 필요할 거고, 그 주형 DNA는 표적 DNA로 구하는 거니 바이러스에도 표적 DNA가 있겠구나 생각이 되는 거죠.
헐 이렇게 자세히 써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런데 주형 dna는 표적 dna의 상위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주형dna가 어떻게 표적dna로 구해지는건가요? 그리고 마지막 문단 ‘PCR는 시료로부터 얻은 dna를 가지고~’에서 시료로부터 얻은 dna가 주형dna를 말하는건가요?! 질문 계속드려서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밥 먹으면서 적다보니 이상하게 설명한 부분이 있네요. 주형 DNA가 있고 그 안에 우리가 표적으로 삼을 DNA 부위가 있는데 그걸 표적 DNA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마지막을 조금 다시 수정하면 결국 PCR을 돌리기 위해서는 표적 DNA가 필요한데, PCR은 또 감염 질환 진단이 가능하답니다. 그렇다면 감염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표적 DNA가 필요하다 라고 정리 가능하겠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경우 (실시간) PCR이라는 통해 돌리게 되는데, 결국 이것도 일종의 PCR이니까 표적 DNA가 필요하겠죠. 그러니 아 바이러스에도 표적이 되는 DNA라는 것이 있으니까 우리가 PCR을 돌릴 수 있겠구나 라고 수험생 수준에선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실시간 PCR을 엄밀하게 들어가면 바이러스와 저렇게 바로 연결짓는 게 좀 그렇긴 한데 지문에서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건 실시간 PCR이란 PCR을 돌리면서 형광 탐침(probe)를 통해 실시간으로 증폭을 확인할 수 있어 이 정도니까요.
진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 제가 너무 귀찮게 한게 아닌지,,ㅠ 사실 그냥 읽고 문제 푸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는데 나중에 분석하는 분들 보니깐 이렇게 많이 생각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올린건데 정성껏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차근차근 읽어보고 이해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사람몸에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바이러스 안에있는 표적dna의 염기서열을 알고 있으니까 사람몸에서 떼어낸 시료에다가 그 표적dna를 증폭시키는 pcr을 진행하면
바이러스가 있을때는 증폭이 될꺼고 바이러스가 없으면 증폭이 안됄꺼잖아요?
그래서 바이러스 검출에 표적dna를 사용한다라고 생각했어요
헐헐 이제 좀 이해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뭔가 제 머리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읽으면서 생각하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