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_ys [428901] · 쪽지

2013-08-18 22:40:38
조회수 668

독서실 선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95442

무휴학 반수 결심했고, 이제 오르비 안 오겠습니다. 열공할게요

9월부터 독서실 새로 끊을 까 생각중인데요
두 군데 고민이네요. 거리는 같습니다.
둘 다 중학교 때 많이 다녔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야자 때문에 시험기간 잠깐 다녔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서 요새 거기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겠구요..

a 독서실: 저 초등학교 때 동창 부모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를 잘 아세요 ..
   관리는 꽤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집중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시설은 좀 열악(?)합니다. 책상이 좁아요.
   독서실 자체가 되게 좁아요..ㅠ 
   시설도 시설이지만 저를 아시기 때문에 무슨 공부 하냐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ㅠ
   그리고 저랑 별로 사이 안 좋았던 애와 제 절친 중 한 명도 거기 다녔는데 둘은 대학 잘 다니고 있어서 왠지 좀 그렇네요ㅠㅠ
   (고등학교 때 갔었을 때 그 애들 근황을 물어보셨거든요..;;)

b 독서실: a독서실에 비해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책상 완전 넓습니다. 요새는 리모델링 했다고 들었는데, 
    중학교 때 생각해보면 관리는 a에 비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떠드는 애들도 있었구요. 그런데 시험기간 아니면
    괜찮은 문제 같습니다.
   커튼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모르게 딴짓하게 되는 것 같아요ㅠ

제가 불필요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가요 ㅠㅠ

진짜 의미 없는 거긴 한데, 중딩 때 b다니다가 a로 옮겼었는데 결과가 좋았거든요(물론 b다닐 때도 성적 많이 올렸어요)
옮긴 이유는 공부가 안 되서라기 보다는 친구추천으로 옮겼었는데 이런거 보면 괜히 a가고 싶고 그러네요 그런데 좀 부담스럽구요. 참고로 고1때 내신 완전 망했었는데 그 때도 둘 다 갔었거든요 기말고사는 a 중간은 b 이런 식으로요. 의미없는 건데 쓸 데없는 의미부여겠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별게 다 걸려요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경희대15학번 · 458591 · 13/08/18 23:19 · MS 2013

    a독서실 추천해요
    그 어머님께는 물어보실경우에만 과가 잘 안맞아서 반수하기로했다고 말씀드리세요^^ 자존심이 뭔 상관인가요 결과가 중요하죠 ㅎㅎ
    저도 커튼있으면 남들 시선이 없어서 그런지 잘 졸고 나태해 지더라구요... 책상이나 시설문제는 냉난방만 빵빵하다면 상관없을듯하네요 남들 의식해서 공부도 더 잘된다면 당연히 a독서실인것 같아요

  • tirppe · 415179 · 13/08/19 00:00 · MS 2012

    초중고등학생들 엄마잔소리피해서 오는데는 무조건안된다고생각해요 b가 왠지 그런삘이네요 진짜 시설 그런거 다필요없이 옆에서 5분 펜딸깍거리면 그날 ㅈ되요 떠들면 그나마 괜찮은데 매일오면 그순간 멘탈광탈수능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