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9창9ood [998172] · MS 2020 · 쪽지

2021-06-07 21:56:07
조회수 868

님들 진지하게 남은 수험생활에 대한 투표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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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학 재수생입니다


작년 수능 처참한 성적을 받았고


독서실 + 단과현강 2개 재수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6평은 정말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고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무엇보다도 가채점 결과니까요)


대략 작년수능보다 국수탐(평) 예상백분위합은 60


예상표점합은 50점 정도 올랐습니다


물론 현역들이 공부를 끝마치지 못한 시기이고 n수생들 조차도 공부가 완성된 시기가 아니니만큼


단순히 실력이 저정도만큼이나 상승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어쨌든 꽤나 많이 성적을 올렸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제 행방인데요



1. 잘 받은 6평 성적으로 시 뭐시깽이나 강 뭐시깽이 재종반에 들어갈지(이 경우 다니던 현강은 그만두게 될겁니다)



2. 독재학원에 들어갈지



3. 아니면 해왔던 대로 독서실에서 계속 재수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습니다





1의 경우 안정적으로 다른 재수생들처럼 남은 기간 약 5개월을 힘쓸수 있고


그대신 만족하며 다니던 현강을 그만두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해오던 리듬이 깨질 수 있겠지요




2의 경우 단과 현강은 그만두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해오던 리듬상의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제가 다닐수 있는 독재가 1)대기가 ㅈㄴ많거나(300명 정도..)  2)작년 수능 성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단과를 필수 수강해야하는(대충 어딘지 아실겁니다) 곳 둘중 하나입니다


또한 둘다 거리가 꽤나 멀다는.. 단점이 있어 다니려면 제가 운동을 그만둬야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몸 만들고싶어서가 아니라 운동 조금만 쉬어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더라구요


(듣보잡 독재는 안가느니만 못하고 나름 메이저 독재 중에서 골라보면 저 둘중 하나입니다..)



3의 경우 다른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제가 스스로 제 리듬을 깨버리는 그런 관리가 망가질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혼자 5개월 잘해왔지만 남은 5개월동안 지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재수생의 대부분은 6평 이후에 무너지잖습니까




이러저러한 면들을 고려해서 조언 및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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