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의 딸 “그 아빠에 그 딸 소리 듣고 싶어, 꼭 해군 될 것”

2021-06-05 22:46:44  원문 2021-06-04 03:05  조회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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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그 후…] 2010년 천안함 폭침, 아버지 잃은 김해나씨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아버지 김태석 해군 원사를 잃은 딸 해나(19)씨는 그때를 생생히 기억했다. 당시 천안함 침몰 12일 만에 함미(艦尾) 절단면 부근에서 발견된 김 원사의 주검이 흰 천에 덮여 구급대로 옮겨지자 해나씨는 아버지를 향해 뛰어갔다. 초등학교 2학년인 해나씨가 화상으로 일그러져 있던 아버지 얼굴을 보겠다는 걸 해군 장병들이 막자, 해나씨는 “내 아빠를 내가 왜 못 보느냐”고 소리쳤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나 해나씨는 성인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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