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아닌 표점따는 [78490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5-26 22:12:09
조회수 3,774

이과침공 이야기할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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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세요


그거 걱정할 시간에 수1 수2에서 한 문제 더 맞히면 급간이 달라진다 이말이야~


하지만 전 수험생이 아니므로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과침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문이과 통합 감안하면 대학에서 가산점 메길 일이 거의 없다고 봐요. 이 부분은 대학별로 정시 전형 좀 뜯어봐야 하긴 하는데, 예년 서강대처럼 가산점 준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음.


그렇게 되면 그냥 예년 입결을 거의 그대로 차용해서 이과쪽에서는 이공계 입결대로, 문과쪽에서는 인문계 입결대로 거의 그대로 메겨질 가능성이 높음.  이 이야기는 결국 이과에서 문과로 침공하려면 이과에서는 수학이 불리했던 걸 예년 나형 기준으로 전환해서 문과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여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인문계로 넘어오면 기존 인문계 계열에서 이과보다는 국어 탐구를 더 중시했으니 이과침공인 분들은 국어나 탐구에서 손해볼 가능성이 높다는 거임.


그럼 수학에서 가산점을 주지 않는 이상 그 메리트와 디메리트는 상충이 되는데, 그걸 감안하면 이과침공이 별로 일어나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 애초에 예년 서강대만 봐도 국어 탐구 비중이 낮고 수학비가 높은데다가 가형에 가산점을 줘서 침공이 많았던 거지, 수학 가산점 잘라내면 그 메리트는 줄어드니까....


그리고 솔직히 이과분들이 미적 기하를 공부하는 거 자체가 자연계든 공대든 수학 과학 써먹는 학과가서 먹고사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 굳이 간판을 노리고 문과로 넘어올 일이 잘 없을 거 같음.


결론) 통합인 이상 가산점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이과침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수학 메리트) ~ (국어 탐구 디메리트) 간 차이가 별로  없을 뿐더러, 애초에 이과가 간판을 더 중시하면서 굳이 인문계로 넘어올 일이 없다고 보임.


그 걱정할 시간에 공부할 것.

rare-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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