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까는 글 (10) 그읽그풀, 스키마와 구조 독해 .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591191
딱 10개까지만 올리고 안 올릴거임.
나도 할 일이 많음 ㅠㅠ. 쪽지 다 못 받아줘서 미안함..ㅠㅠ
돈에 관심 없음. 그래서 이렇게 개 똥글 양심선언 싸지르는 거임.
지금 몇몇 극단적인 구조 독해주의자들이 나한테 와서 쪽지로 따지려드는데,
내 특기인 조목조목 반박을 한번 해보겠음.
1. 그읽그풀주의자
2. 스키마스터
3. 구조 독해주의자
세 부류가 정말 한 끗차이로 갈림. 그래서 이들에 대해서 먼저 확실하게 규명해야할 필요가 있음.
먼저 용어부터 정리해보면,
그읽그풀주의자
그냥 읽고 그냥 푼다가 아니라 그냥 읽고 그냥 풀린다가 맞음. 이게 무슨 개드립이냐 할거임.
얘들은 그냥 읽다보면 그냥 풀림. 마법 같지? 이게 궁금하면 8번글 정독하고 오셈.
스키마스터와 구조 독해주의자가 그토록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배우는 그 내용들이 이미 뇌 속에서 자동 처리되고 있는 부류들임. 어찌보면 (고정 1등급이라면) 수능 국어계의 황족이라고 할 수 있음. 부럽지?
야 너두 할 수 있어! 이게 궁금하면 8번글 정독하고 오셈.
그리고 이 그읽그풀주의자들이 해마다 승리하는 그 원천의 핵심은 독해력임. 이게 궁금하면 9번글 정독하고 오셈. 참고로, 애매하게 그냥 읽고 그냥 푸는 사람들은 19 수능 같은데서 쩔쩔 매는거임. 이건 욕할 수 있음. 왜냐? 니들이 못해서 그런거지, 그럼 19 수능 1등급들은 죄다 구조 독해주의자들임? 니가 애매하게 공부한거지. 난 그때도 1등급이었음. 하여간 이 부류들은 국어의 기준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기준이 너무 암묵지에 잘 확립이 되어서 굳이...? 하는 사람들임. 무논리충이잖어ㅋㅋ 하는 세간의 시선과는 많이 다름.
스키마스터
스키마와 이항대립 같은 걸로 글을 도식화하는, (큰 범주에서의) 구조 독해를 하는 부류들임. 나는 이거 까지는 긍정적으로 봄. 왜냐면 사람마다 글을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다른데 그게 좀 깐깐한 친구들은 인간의 인지 능력에 기인한 특별한 방식으로 교육받아야함. 이거를 무의식의 세계까지 끌어내려서 플로우를 만든다면 이 친구들이 제일 무서워짐. 난 그래서 노베에 좀 노력파의 싹이 보이는 친구들은 이 길을 추천함. 사실상 그읽그풀주의자들은 원래부터 황족의 길을 걸어온 인생들이기 때문에 국린이들이 1년만에 따라가기엔 벅참. 큰 글을 도식화하는 구조 독해는 (후술하겠지만 뒤와는 달리) 매우 권장됨. 왜냐면 이런 글에 대한 도식화(일명 스키마)는 글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면 됐지 안 될 수가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체화하는데 어마어마하게 노력이 들지 않음. 간단하게 확장가능한 논리 법칙을 가지고 글을 분석하는 건데 이게 정말 좋음. 국어는 아니어도 수학은 1등급 나오는 다이아머갈 친구들? 이거 추천함. 그읽그풀주의자 친구들 중에서도 자신의 방법에 확신이 들지 않으면 이 길"만"을 추천함.
구조 독해주의자
그래 미시독해가 메타가 된 건 맞음. 문장 단위, 심지어 단어 단위로 평가원이 우리를 조지려고 하는 것도 맞음. 근데 그거에 꽂혀서 무슨 지시 문장을 찾고 아 질문 나왔으니 대답을 하겠네? 이러면 곤란함. 왜냐? 그렇게 살면 까먹는다니까? 거짓말 같지? 이게 궁금하면 8번글 정독하고 오셈.
니들이 정말 모순적인게 뭐냐면, 그래 거시독해도 맞고 미시독해도 맞음. 근데 그 두개를 설명하는데 거시독해는 구조도 그리고, 미시독해는 문장단위 분석하면서 구조 따지고, 근데.
시간은? 구조 찾다가 중간에 내용 까먹으면?
그리고 너 11월 18일 아침 8시 40분에 그거 제대로 할 수 있어?
너가 수험생이야? 아니면 수능국어비판 저자야?
뭐 열심히 풀면 된다고?
열심히 풀다가 악습관 고착화 될 수있다니까?
아니라고? 이게 이해가 안가면 8번글 정독하고 오셈. (https://orbi.kr/00037583138)
아 급발진해서 미안함.
하여튼,
이들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됨.
읽다보니 구조가 보여지는 애들이랑,
구조가 안보이니까 몇 개의 단순한 패턴을 활용하는 애들이랑,
구조를 먼저 밝혀 놓고 읽으려는 애들이랑.
정리하다보니 할 말 다했네.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뭘로 공부하심
-
미래 걱정이 많이 되네 0 1
문과 전문직 쪽은 시험 난이도가 만만치 않네
-
언매 공부 어캐해야하나요 1 1
26수능을 치뤘는데 제가 언매공부를 소홀히한 탓도 있겠지만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답도...
-
나...난만한 쌤? 2 0
-
하닉 매수해~ 0 0
-
이거 과잉진료냐 이거 약 이렇게 쓰는 거 맞냐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음
-
삼전 하닉 진짜 뭐임? 0 0
미친듯이 오르네
-
두쫀쿠 얼마가능? 4 1
-
술은 술로 해장해야 하는 법 2 0
콩나물국밥에 소주 한 병 까ㅏ야지 음ㅁ음
-
오늘 계획 적어보세요 9 1
-
여기 김강민 수강생 있나... 5 0
김강민 비례식 차 이용해서 푸는법 알려줬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 물어보기엔 너무...
-
치과너무무섭다 0 0
왜 나이먹어도 치과는 계속 무서운거임
-
일단나부터
-
26수능 생명1이 어려웠냐고 하면 13 1
순수 체급으로 어려웠던거->14번 하나 그외 문제들은 기출변형이었다는 사실 하나하나...
-
1타강사가 깔끔하긴 하다 1 0
타 강사도 내용적인 측면이나 풀이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1타 강사들은...
-
기하과외해주실분 6 0
ㅇ.
-
가람가람 2주차 0 0
많이 안어렵고 템포 안빠르고 알차다!! 가나형 시절 기출 다 끌고오지않고 공통...
-
고1,2 개념 공부 후 확통 vs 고1,2 개념, 확통 병행 공부 0 0
고2 6모 5등급 08 정시파이터고 이전 수학 개념이 부실한 것 같아 인강 들으면서...
-
국3 수1이었으면 대학 더 낮았을거같어
-
위로해줘 6 0
다들 쓰담쓰담콘하나만 부탁해
-
검고 만점받는게 내 지금 내신대로 가는것보다 나을수도? 0 0
모로 가나 28수능서 서울대는 못감 27수능으로 뚫어야되
-
운전면허 학과교육 6 1
이거 설마 영상만 3시간동안 보는건가
-
아 성대 자과캠 인사캠 상관없이 도서관 쓸 수 있구나 0 0
나중에 몰래 후배들 데려와서 공부시켜야지
-
아으 졸려ㅕ 0 0
숙취가 하으 ㅅ벌ㄹㄹ...
-
삼수 동국대 0 0
아마 동국대 갈 거 갈 거 같아요! (자전이고 제한 없어서 전전이나 취업 잘 되는...
-
밤 샌 보람이 있어 1 0
자료 잘 준비해서 그런지 오늘 수업 나름 괜춘햇다 ㅎㅎ
-
김일성 개새끼 김정일 개새끼 이러면 만점?
-
난 꼭 고양이랑 살거야 8 1
냥이가 너무 조아 할퀴지만 말아죠
-
얼버기 6 0
얼리버드 기립박수
-
얼탱
-
삼각 김밥의 내각의 합은 180도보다 크다!
-
오늘 뭐먹지 4 1
-
대한민국 영포티 근황ㅋㅋ 9 1
https://www.instagram.com/reel/DTK4iQIE3F8/?igs...
-
공대생들 특히..다 알면 좋다들었는데
-
안녕하세요 기강분입니다 3 0
:)
-
그러니까 빨리빨리 조발 하라고 엑셀 딸깍이 뭐이리 어렵다고
-
현직 고2학생분들 지금 문법 배우나요?
-
나란 놈은 선택 장애임 3 0
탐구 뭐할지 몰라서 사문 한지 화1 지1 모두다 해볼거임 화1 지1은 유베고 사문...
-
결국 오늘도 믿는다 0 0
안될걸알면서도바라는그이름 조발
-
기상했음 4 0
굿 ㅋㅋ
-
침대에서벗어나기싫다그냥 2 0
뭔공부여...
-
회사에서 몰르비 2 0
신나요
-
매일같이 노니까 그마저도 2 0
재미가 떨어지네..
-
토익 접수완료 4 0
2년만에 보네요 아마도 일주일의 전사 예정
-
대학 3학년이면 2 0
보통 통장에 얼마정도는 있어야 보통인가요
-
쎈 킥오프? 1 0
킥오프가 쎈 대체제라 하길래 사봤는데 킥오프도 개념책 같은 느낌이던데 킥오프...
-
이새끼 머임? 8 2
작성글 목록 보니까 순수 정신병자 느낌이라 무서워서 차단박긴함;; 진짜 내가 아무리...
-
성대 얘네 벌써 LC 짰네 0 0
아마 수시 합격자들 LC나 이런거 다 정리하고 조발하려나?
-
뭘 10시간이여.. 정신력도 체력도 안돼.. 늙고 병듦
-
약간 학교에서 건드리면 안되는 기쎈 인싸 여학생 같다는 제보를 받음
약간의 구조독해 습관이 길들여진 그읽그풀러입니다 독서를 하는데 정보들이 붕 뜬 느낌이 자주 들고 일정한 독해 틀을 갖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국어 공부를 해야될까요 정보량이 많은 자문일수록 그 정도가 너무 심해집나다 그래서 어떤 지문은 하나에 3개씩 나가버려요
이원준
이원준쌤 커리를 처음부터 듣는 걸 추천하시나요? 이원준쌤 수업방식이 어떻게 되ㅣ나요
그건 이원준 선생님 게시판에...
이원준 베이스에 독서론 추가하는거 어떤가요? 이원준만으로 충분할까요?
거시독해 관점을 배우기에 독서론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리트나 실모를 가시죠.
그릿 풀면 되겠죠?
우주 최강이죠.
현역때 5등급 받다가 재수 때 3 받고 삼반수하면서 갑자기 1뜨고 있는데요
공부법을 조금 바꾸긴 했습니다. 그읽그풀에 모티브를 얻어서 구조적인 측면보다는 문장단위로 그냥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바꿨는데 괜찮은걸까요..?ㅠ
약간 지문에 표시를 안하고 머릿속으로 처리한다는 느낌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구조론에 입각하지만 구조론에 거의 의존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를 들면 글에서 질문이 나왔으니 이렇게 답 하겠다. 정도의 구조만 파악한 채 그읽그풀 하는거요
긍정적으로 보시나요?
시간 안 뺏기면요
선생님 글 잘 읽고있습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방식이 잘못된건 아닌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1.문학은 현대시, 수필은 발췌독을 합니다 어느정도 정서정도만 잡고 선지만 비교하면 빠른속도내에 풀리더라고요. 소설, 극은 전부 읽습니다 이렇게해서 오답은 잘 안나오고 25분~26분 정도에 다 풀리더라고요.
비문학은 구조적으론 비교대조, 문제해결 정도를 사용하곤 합니다. 다만 이런 구조가 보이면 사용하고 안보이면 굳이 찾으려고 하진않습니다. 예를들면 ~~한 문제가 있다 이런식으로 주어지면 이걸 해결하려고 하겠네? 그리고 해결이 되면 아! 이런식으로 해결되는구나?
~~와 ~~이 구별된다 라고 주어지면 두개가 비교되고있네 근데 뭐가 비교되는거지? xx라는 특성이 비교되는구나! 이런식으로 처리합니다.
주로 첫문단을 읽고 지문의 화제가 뭔지 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화제를 중심으로 지문을 엮어서 읽으려고 합니다 예를들면 화제는 지문인식 시스템일것같네? 화제에 맞춰 읽어야지! 2문단은 지문인식의 시스템의 종류를 설명해주는구나!(이런식으로 정보의 역할을 잡으려고도 합니다) 3문단은 지문인식 시스템의 원리구나! 이런식으로 화제를 중심으로 정보들을 카테고리화 시켜서 읽도록 합니다. 물론 지문를 이해하는것을 도와주는 도구일뿐이지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욱t의 일취클래스를 들으면서 지문이해력은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못 이해한 지문은 없었으니까요.
미시적으로는 정의를 제대로 잡기, 재진술, 예시랑 원리 연결해서 읽기 이정도로 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하는중인데 혹시 뭔가 잘못되고 있는건 아닌지 불안해서 댓글씁니다. 조금 두서없이 쓴 경향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그게 무의식에서 되면 님은 더이상 문제될 게 없고, 현역인데 의식에서 이루어지는 거면 큰 시험에서는 개쳐망할 확률이 좀 있어요.
고2 고 아직 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긴 하는데 이걸 무의식에서 하려고 문장마다 이 문장에대해 실전에서 할수있는 생각(배운내용없이)과 배운내용을 활용해서 생각할수 있는 것들을 써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를들면 xx와 yy가 jj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실전:xx와yy가 다르네? 오케이 jj라는게 다른거구나?
배운내용 적용: xx와yy가 비교대조네 jj라는 것이 비교하는 특징이고 이걸 주목해서 읽어야겠다.
이정도요!
제가 제일 마지막에 쓴 글에 나와요
이게 구조독해 인가요? 저는 그읽그풀에 살짝 구조만 얹은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잡다한 문장 단위 요소들을 의식하면서 읽는걸 10개의 글에 걸쳐서 제가 제일 거리두라고 한거죠? 근데 그거 그냥 님 점수 잘 나오면 해온대로 하셔도 돼요. 제가 정할 문제가 아님
그냥 다 읽어봤는데 시험장서는 긴장때문에
무의식으로 읽게되고 또 그게 정보를 안까먹으니
결국 간단한 스키마를 곁들인 그읽그풀을 하면된다는거임??
독해력은 한지문잡고 완벽히 이해하고??
네 그읽그풀입니다. 간단한 스키마를 곁들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국어공부법 관련해서 쪽지 드려도 될까요?
나 현역때 고정2 였는데 구조독해 맹신하다가 수능때 4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