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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가 후루룩 지나갔다
이번주는 미세먼지 최악이란거 말고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음!!!
어버이날인데 불효녀는 웁니다...ㅠㅠ 내년엔 꼭 곁에서 챙겨드려야지!
그리고 자꾸 조금씩 공부가 밀린다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음... 처음엔 주는 과제 어떻게든 다 해내고 말아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과제들이 우수수 쏟아지고 하는 속도보다 과제 받는 속도가 더 빨라지니..ㅠㅠ 난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14시간 공부할 수 있다면 효율은 60%정도다... 순공 7-8시간이 평균이당 최대한 효율을 높이려고 하루종일 달리니 진짜 힘들어서 포기... 내 한계를 정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생리적인 문제인 거 같다... 그래도 시간 지나면 조금조금씩 눌겠지!!! 너무 자책하진 말자
그냥 공부하고 있다가 갑자기 불안이 찾아온다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남들보다 너무 뒤쳐지고 있는 건 아닌지 왜 했던 것도 자꾸 못하고 잘하는 과목도 저조해지고 우울들이 찾아와서 눈물이 나려고 한더...퓨
그래서 정신건강회복용으로 냉동실에 초코아이스크림을 좀 사놨다 비싸고 맛있고 엄청 단걸로!!!! 확실히 저녁에 좀 복잡할 때 까서 하나 먹으면 확 나아진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ㅎㅎ
피드백을 엄청 하는데 계속 똑같은 내용...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게 확 와닿는 동시에 아냐 난 바뀔 수 있ㅇㅓ!!라는 양면적인 생각들 으앙 이번주는 너무 혼란스럽다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우리집 강아지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보고싶어서 앨범 들어가서 찍어놓은 사진 보면 더 보고싶ㅇㅓ지고 영상통화로 보면 실제로도보고싶어지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미안해 털복숭코찔찔이귀욤둥아 7개월만 참자!!!!!!!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보고싶다
사골곰탕을 끓이듯이 계속 묵묵히 끓이자!!! 시간은 많이 남았고 잘 하고 있어!!! 불안해할 시간에 공부 좀 더 하자 믿고 있어 잘될 거야 화이팅!!! 새로 다가올 12주도 알차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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