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칼럼(+자료) : 물음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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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럼 겸 자료 올립니다.
그냥 자료만 올리는 것 보단 간단한 칼럼도 올리는 게 좋겠더라고요.
이번에는 비문학에서, 물음의 형식으로 된 문장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비문학 지문을 읽을 떄 가끔 첫 문단에서부터 물음을 던지는 문장을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문장이에요.
물음의 문장이 담고 있는 내용은 항상 화제와 직결됩니다.
그러니까 물음의 문장이 제시된다면 바로 회제를 잡겠다는 생각을 하고 읽어야 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2022 예시문항 중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동일론, 이원론 지문입니다.
여기서도 보면 물음의 형식으로 된 문장이 드러나죠? 연달아 두 개가 제시된다는 게 특이하긴 하지만
결국 하고자하는 말은 하나입니다.
정신과 육체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는 말이죠.
정신은 물질(육체)와 붙어서 존재하냐 독립적으로 존재하냐 이겁니다.
㉠ 밑줄 부분도 마찬가지에요. 결국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바탕으로 정신의 존재 방식에 관한 내용이죠,
실제로 이 지문 또한 정신광 육체(물질)의 관계를 바탕으로 정신의 존재 방식을 살펴보는 게 핵심입니다.
그 과정에서 동일론과 이원론의 입장이 나뉘고요.
아무튼 중요한 건 이렇게
물음의 형식으로 된 문장이 제시된다면 항상 회제를 떠올려 줘야 합니다. 대략적으로라도요!
그럼 다른 예시 한 번 보고 퀴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퀴즈 정답은 제가 올려둔 해설 속에 있어요!
반응 좋으면 따로 정답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정답 맞히면 3000덕 드립니다 ㅎ(설마 해설지 보고 답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Q. 1 이 지문의 화제는 무엇인가?
Q. 2 화제를 바탕으로 단안 단서와 양안 단서 중 어떤 개념이 더 중요할 지 생각해보자.
(수정) Q. 2-1 둘 중 어떤 개념이 더 중요한지 생각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가장 먼저 맞히는 한 분께 3000덕 드립니당
해설이 마음에 들거나 칼럼 내용이 맘에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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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그리고 이 파일은 6월 중으로 출간될 교정국어 독서편에 수록될 문제와 해설이니
무단 배포나 공유는 최대한 자제해주세요!
해설이 맘에 든다면 책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ㅎㅎ
원고 완성하고 오르비북스에서 1차 편집이 완료되는대로 구체적인 홍보글 한 번 다시쓰겠습니다!
교재 관련 질문이나 간단한 국어 상담도 언제든 환영이니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프로필 링크로 질문거리 남겾시면 확안하는대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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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보일때 최후의 수단으로 쓸만한 것 같습니다 xyo님의 칼럼을 참고했습니다...
1. 입체지각
2. 단안 단서
왜단안단서가 더 중요할까요?! 이유도적어달라는 말을빼먹엇네요 ㅠㅠ
양안단서의 경우 양쪽 눈이 사용되기에 시차를 통해 세계를 3차원(입체)으로 인식 가능하나 단안단서의 경우 2차원의 상이 맺히기에 일반적인 관념상 입체 지각이 불가능 할 것 같으나, 문단의 마지막에서 단안단서 또한 입체 지각을 구할 수있고 그 방법 까지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기에 맥락상 출제자가 더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일종의 예고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보자면 첫문장 자체가 단안단서의 전제인 눈이 하나인 상태에서의 입체지각을 묻고 있기에 이를 설명하는 개념인 단안단서가 더 중요하다 판단했습니다.
입금했습니다 ㅎㅎ
교정국어 책 나오면 사려고 합니다.
혹시 나머지 어떤 지문들이 실릴지 목차 정도는 미리 알수 있을까요??

원고 완성되는 대로 책소개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목차도 그때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수록 지문 수는 40개입니다 ㅎㅎ 기다려주신다니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