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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컴이 다군으로 이사간게 나한테 호재가 될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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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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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뜬 뜬 3 0
뜬 뜬
왤케 슬프냐...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량 안 돼서 나가 떨어지는 경우 아니고선 워낙 다 애기 때부터 학원 가는 거라 대단한 의지를 갖고 끌려다니지 않는 게 근본적으로 힘든 것 같음.....
ㅋㄱㅋㄱㅋㄱㅋ 뭐 멋있어 보여서? 하는 애기는 있을 수도? ㅋㄱㅋ
영재고 준비생... 멋있다
솔직히 자기가 그렇게까지 원하는거같지..는 않은데 엄마 등쌀에 시달리는애들 몇 봤어요...
정말 중간에 망가지는 애들 한둘이 아님... 오히려 기숙사로 오니까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서 건강한 삶 사는 친구들도 많이 봤긴해요 ㅎㅎ

전 영재고엔 한참 못 미치는.. 근데 자퇴하신 거 멋있네요 ㄹㅇ 못해도 어느 대학은 간다는 생각이 정말 학교 못 관두게 하는데저도 과학고 준비하다 대비학원 다니기 힘들어서 탈출한 케이스...
비록 혼자 준비하다 과고는 면접탈락했지만 지금 학교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캠프떨 1人개공감 ㅋ
캠프떨22(대곽)
02? 전 그냥 캠프떨 2인이요 한거에요
와 맞아요 본인도 주변에서 권유해서 시작했었는데 안 맞아서 맨날 시간만 때우고 시간을 참 많이 날렸었네요 엄마가 강요하셨던게 아니라서 안 맞는것 같다고 하고 그만뒀는데 그때의 경험이 지금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만두고 번아웃 되어서 몇년을 적당히 학교 학원만 다니면서 공부 안하고 지냈었어요ㅋㅋㅋㅋㅋ지금은 대학 가려고 다시 정신차렸지만 글 보니까 뭔가 씁쓸하네요
준비를 했었고 중2때부터 친구한테 물들어서 개양아치짓하면서 중3 선도 학폭 재판 때문에 추천서 못 받고 엄마가 남고 보내서 내신까지 나가리 나서 수의대 갈라고 발악 중,, 그때 정신만 차렸어도 교과로 편하게 갈 수 있을 걸 하면서 가끔 후회는 드네요 인생무상
중2 말에 영재고 가고 싶어서 중3 1월부터 화학, 물리 이런 것들을 싹다 대학 1학년 과정까지 취미겸 공부하면서 화올, 물올 준비까지 동시에 하고 KMO도 관심 있어 나갔는데 그 때 준비해서는 너무 늦더군요.
이미 개차반 수학(강남권 중학교 수학 내신이 막 괴물같다기보단 당시엔 좀 많이 직관적으로 재밌어 보이는 풀이로만 푸는 걸 좋아해서 계산쪽이 많이 취약해서 시간을 충분히 주면 푸는데 애초에 내신 목적은 그게 아니니...) 내신도 한 몫했고(물론 서울과고는 그래도 서류 1차를 붙여줬지만), 2차 영재성 시험을 봐도 수학 베이스가 중등 베이스인 걸로도 충분한 창의 문제가 나왔지만 비중이 높은 물리는 3개월 공부하고 시험 치는 사람으로선 진짜 1도 손을 못 대겠더군요.
그 길로 떨어지고 과고도 지원했는데 내신 때문이라도 막상 늦깎이 중학생에게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서 매우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오히려 학교에서는 '가고 싶은' 학생을 뽑는 체계가 아닌 '어렸을 때부터 인위적으로 잘 준비된' 학생을 뽑는 체계를 선호하는 게 아닌가 싶은.... 지금 생각해봐도 중3 때만큼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건 삼수 때 독재 학원에 앉아서 공부한 거 외에(사실 중3 때 체력도 더 좋고 좋아하는 거라서 쉬지 않고도 하루 17~18시간씩 더 미치듯이 열심히 하긴 했는데) 없는 듯한데 정작 이렇게 다소 늦게 시작하려는 애들은 과고든 영재고든 못 가는 현실이 가혹하긴 했어요.
정말 글에 있는 그런 불쌍한 아이들이 안 생기게 하려면 진심으로 수과학이 좋아서 온 건지 이를 수단으로 이룰 수 있는 그 다음 단계가 좋아서 온 건지 잘 판가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럼 과연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뽑을지에 대한 대안이 안 떠오르긴 해요.
캠프떨로서 공감됩니다! 하향으로 쓴 학교여서 당연히 우발이거나 최소 캠프합일 줄 알았는데 평소보다 시험을 너무 많이 조져서 캠프떨했었네요 ㅠㅠ 그래도 그때 해놓은 공부 덕에 지금 수능수학/수리논술 강사로 살 수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저때 힘을 많이 빼놔서 고딩 때는 열정적으로 안 살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사실 지금도 영재고 준비할 때의 열정은 발휘가 안 되는 게 현실이고요 ㅠㅠ ㅋㅋㅋ
저도 캠떨....이고 또 굴려져서 전국자사고 왔습니다. 본문에 쓰신 글 하나도 틀린 말이 없네요.. 물론 그때 쌓아둔 수과학적 역량이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과도한 경쟁 분위기와 집안의 압박, 기대 등으로 지금은 거의 폐인처럼 사는 것 같습니다. 끽해야 열넷 열다섯인 아이들 새벽 두세시까지 자습시키고 물올 화올 공부하는데 본인이 정말로 원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겠죠. 설령 원한다 한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는 데 있어 부모의 정신적 케어와 사랑 표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쉽게도 저는 영재학교에 대한 열망 부모님의 사랑 둘 다 없었네요. 씁쓸합니다. 그때 괜찮다라는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이렇게까지 번아웃이 오진 않았을 거 같아서요.
진정한 꿈과 끈기가 있는 아이들을 선별해내는 게 영재 입시의 포인트라고 보는데, 현실은 제 생각과 많이 동떨어진 것 같습니다. 소수 케이스를 제외하고서 이 입시의 승자는 어릴 때부터 만들어진 학생들이 대부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