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의식하면 더 안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302630
의식하면 더 안된다?
손에 땀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손에 땀이 나면
"왜 이렇게 손에 땀이 나지 ! "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러자 손에 땀이 더 나게 됩니다.
매번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결국 자신에 대해 포기를 하게 됩니다.
손에 땀을 안 나게 하는 방법이 없구나..'
매번 시험 때 긴장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시험 때 긴장이 되면
"긴장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러자 더욱 더 집중이 안되고 문제가 읽히지 않습니다.
역시 매번 이런 일이 반복되고 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 이상하게 어느 순간 어색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람과 대화할 때 갑자기 어색해지면
'어색해지지 말아야지!' 하고서는 무리수를 던집니다.
하지만 그 무리수는 더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듭니다.
역시 매번 이런 일이 반복되며 '아마 난 안될거야' 하며 자책합니다.
'노력역전현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뭔가를 의식적으로 하지 않을수록 그와 정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노력역전현상에 계속 빠지면 악순환이 계속되어 본인은 자괴감에 빠지고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노력하면 다 잘된다?
이런 현상이 생긴 원인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노력을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문제점을 접근하여 해결하려고만 하면 문제가 풀린다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잘 해보려는 의도가...오히려 잘 되고자 하는 것을 방해하는..노력역전현상의 경우도 있습니다.
잠이 안올 때 '잠을 자야지!'생각을 하면 더 정신이 말짱해지면서 잠을 못자게 하는 것 역시 이런 경우죠.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친구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마음을 편안히해'하고서는 애매한 답변을 해줄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모든 현상을 치료하는 답은 될 수 없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한 방식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이 노력역전현상을 겪었다면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생각하라
해결책은 바로 '반대로 생각하기'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 반대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죠.
손에 땀이 난다면 '어? 손에 땀이나네. 그래! 땀이 얼마나 더 나는지 보자! 한웅큼 땀을 내게 해서 이 바닥을 적실거야'
하고서 반대로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시험 때 긴장이 된다면
'어? 긴장되네. 그래! 얼마나 내가 제대로 긴장하는지 보여주겠어. 자 날 봐. 제대로 긴장했잖아!'
하고서 반대로 긴장을 일부러 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 어색하다면
'어? 어색하네. 그래! 내가 얼마나 어색한지 보여주겠어!'
하면서 일부러 더 어색하게 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반대되는 생각을 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글은 공신닷컴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수할거면 0
팀과제 하지마 ㅋㅋㅋ 나 딱 장학금만 받게 C+ 받으러고 그냥 대충햇는데 얘네도...
-
고2 모고 3 현역 정시 4월에 수분감 끝나면 n제 바로 넘어가지 않고 한완기 기출...
-
재종다니다보니 사회성떨어진지는 몰라도 기가 너무 빨리고 집가고싶다는 생각밖에안드는데...
-
안돌아오겠다는 사람 붙잡을 이유가 없죠 다만 이공계에서 러시가 생길 것, 갑자기...
-
짜파게티 저녁으로 먹어야지
-
흐으음
-
if A->B A->C then BC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if...
-
정확히 얘기하면 안 뜯은 죠리퐁봉지에서 왜 죠리퐁 냄새가 나느냐 (포장지를 안...
-
반수는 4
자기만족인가.
-
미용사가 귀두컷을 해놨네
-
사문으로 사탐런해서 서성한 이상 가려면 무조건 50맞을 각오여야할까요 10
물론 서강대는 과탐가산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 등 대학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
어떻게 인간이 14
지인선 한 문제 풀고 핸드폰하고 지인선 한 문제 풀고 핸드폰하고 이러지 알바...
-
카악카악 7
ㅅㅂ
-
부동산 투자하려면 강남 서초 송파 용산 + 성동 마포 사세요 3
정부가 토허제 들먹이면서 찝어준 거임 ㅋㅋ 부동산 대책을 낼 거면 과밀억제권역 제외...
-
"尹 탄핵시 美 경제안보 지원 중단 될 수도"..트럼프 1기 인사의 경고 2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양국간 경제 지원과...
-
머리를 짧게자른건가
-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어맛있으면 바나나바나나는 길어길으면...
-
이거 14주차에 배송오는데 그럼 뭔 의미가 있는건가요? 저만 14주차에 온다...
-
좀불쌍함
-
여러분 부탁이 있어요 22
배고픈데 피자 사먹을 돈 좀 주세요
-
그렇게 나왔는데 되게 안심되군뇨
-
지인선 n제 푸는 중인데 set13부터 난이도가 확 평이해진 느낌인데 풀어보신분들 어떠신가요...?
-
이름이 현우진인거임
-
머리깎은거 어떰? 18
15000원(컷트)+15000원(옆머리 다운펌 ) 시스루댄디컷임
-
요즘은 고등학교 중에서 매년 설의 최소 1명씩 못 보내는 경우도 꽤 있나요? 8
저는 입시판을 오래 전에 떠난 사람이라 좀 궁금하네요.매년 최소 1명씩 설의 보내는...
-
현역인데 주말에 1
하루만 3시간 이상 운동 괜찮을까요?
-
경제학적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음에도 풀면서 웃음만 나왔던 지문..
-
영어 잘하시는분둘중에 듣기하면서 독해 안하시는분 있나요? 전 둘다 병행하기...
-
갠적으로 23년 3모 비문학이 근 수능보다 어려웠음 0
3모 특유의 지문 어렵고 복잡+선지쉬움 개빡침
-
뭐가 더 무거워요?
-
26 정시 치대 한의대 비상인듯 | 오르비 어 논술로 찢을거라 상관없어
-
까불지 마라 4
나만 까불거임ㅋ
-
30번 비주얼에 비해 너무 쉽다.. 비주얼에 쫄아서 손도안댄게 문제였음 서바시즌부터...
-
그 정보들간의 공통점을 파악해 연결할줄 아는게 다다
-
삼겹살로 바꿔라
-
미적 선택자의 기하풀기 기하는 노베맞음
-
작수 4 등급 미적대데 3개월만에 수능 공부 시작함 작년에는 현우진 커리 타다고...
-
제발그만싸워 2
의대떡밥 몇년을 처우려먹노 사골도 이정돈 아닐듯
-
학력현타존나오네 3
아
-
자칫하다간 다 풀어놓고 답에 답이없는 불상사가 생긴닷....!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객관적으로
-
모밴 먹어서 관심 못 받으니까 댓글창까지 슬슬 진출함
-
창의성의 본질 0
뇌가 가진 여러 정보가 있는데 이 정보들이 공통점을 기반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경로를...
-
이달 초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어? 공부를 안하네. 그래! 내가 얼마나 공부를 안 하는지 보여주겠어!